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버리는 병..어떻게 고칠까요?

참꽃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4-12-05 23:19:05

버리지를 못해요.
오늘은 버려야지하며 정리한다는게...
장소만 이동시킵니다..ㅠㅠ

슈퍼나 시장에서 담아온 검은비닐.
서점.빵집 비닐봉지.
ㅡ싱크대서랍엔 작은것들.베란다엔 뻣뻣한것들 보관중이예요.ㅡㅡ;;
얻어온 털실. 내가 산 제법 괜찮은 털실.
ㅡ허리아파서 뜨개질 못할건데도 아깝다고..언젠가는 떠야지
하며 못버려요.ㅡㅡ;;
같은 이유의 퀼트재료들..

오븐은 고장나서 버렸는데..제빵틀은 그득..
화초는 다 죽였는데 화분이람받침대는 또 미련남아서 그득.
서랍마다 버리지못하는게 많아요.

가끔요..
이상하게..아님 당연한건지..
그 물건들을 보면 화가 나요.내자신이 답답해서요.
왜 버리지못하는걸까요?
진짜 우유부단.결정장애인걸까요?
IP : 119.64.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pqp
    '14.12.5 11:32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한번만 버리시면 그 습관이 없어져요..걍 버리세요. 쓸데없는 다쓴 휴지라 생각하시고 물건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 2. .......
    '14.12.5 11:52 PM (222.112.xxx.99)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나와요. 병원 가보세요.

  • 3. ...
    '14.12.5 11:55 PM (175.117.xxx.199)

    눈딱감고,
    아름다운가게 기증날짜 정해서 신청부터해버리세요.
    저는 올해 3번째 기증이었습니다.
    예상보다 박스가 몇개더 나와서
    살짝 기분이 더 좋아요.
    정리도하고, 나한테는 소용없지만 누군가에게가서 쓸모있게되는거니까요.
    버릴건 과감히 버리고,
    깨끗하고 쓸만한건 차곡차곡 담아서 기증해보세요.

  • 4.
    '14.12.6 12:16 AM (180.224.xxx.109)

    버리면 또 사실거에요. 차라리 그걸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서 공간을 최소한만 차지하게 정리해놓으시고, 앞으로는 소비할때 두번 세번 생각하시면 되죠. 버리자..보다는 사지말자..가 나은거 같아요. 있는거 파악해서 활용하면 더 좋구요.

  • 5. 저장강박장애
    '14.12.6 1:15 AM (211.36.xxx.154)

    그거 결정장애 아니에요.. 결정장애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시점에서 결정을 잘 못내리는 걸 가리켜서 그냥 농담처럼 하는 말이고, 원글님같은 경우는 저장강박장애라고 병명까지 있어요.
    제 가까이에 그런사람 있는데, 아주 미칠것같아요. 옆에 있는 사람은 뭔 죈가요?

  • 6. ㅇㅇ
    '14.12.6 3:23 AM (211.36.xxx.105)

    저두 버리려하다가 아까운같아 또 모셔놓네요ㅠㅠ

  • 7. ,,,
    '14.12.6 7:27 AM (61.72.xxx.72)

    한꺼번에 버리지 마시고 버려야지 마음 먹은것이 10개라면 순위 정해 놓고
    하위권 2-3개 버리고 열흘후에 2-3개 버리면 속도감이 붙어 잘 버리게 돼요.
    처음 마음 먹는게 중요 해요.

  • 8. 나도 그병
    '14.12.6 12:20 PM (1.242.xxx.102)

    직딩때 스트레스 해소로 사들였던 많은옷 신발 부억용품
    당시 구매대행으로 사들인 많은그릇 기타 잡동사리 살림
    심지여 음식재료 담겼던 유리병등 못버려요
    올초 은퇴하며 핵심지역에서 산밑 외곽으로 이가오면서 많이 버렸지만 대부분 끌고왔네요
    그래서 집을 못줄여 둘이 살면서 50평대를 유지하네요
    거실바닦에 전기 이음줄은 버리고 판만있는 당시 유행하던 육각형 옥돌이 군데군데 박힌 매트를
    깔고 사용하니 아주 만족스럽더라고요
    7-8년 안버린 효과를 톡톡히 본 느낌이랄까
    무튼 지금은 거의 있는걸 사용하고 주로 식자재등 바로 소비해 없어질것만 구매해요
    그러니 생활비가 스스로 깜놀 워낙 적게 들어서요

  • 9. 커피향기
    '14.12.6 11:10 PM (211.243.xxx.16)

    색색이 브랑켓 뜨고 싶네요

  • 10. ㅇㅇ
    '15.7.15 5:37 PM (211.36.xxx.157)

    저도 못버리겠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279 영업직의남자는 원래 여자에게 영업으로만 대하나요? 2 아놔이런 2014/12/06 1,667
442278 김어준 파파이스33회가...사라졌네요.갑자기. 6 파파이스 2014/12/06 4,126
442277 퇴직한지 12년이 되가는데... 6 쌍화탕..... 2014/12/06 3,103
442276 미국에서 득템해서 너무 잘쓰신다 싶은거 추천해주세요. 4 귀국준비중 2014/12/06 3,676
442275 애들한테 먹을거 펑펑 쏘는 학원강사 8 2014/12/06 4,344
442274 걷기편한 털부츠.. 정녕 없나요? 9 불편한부츠 2014/12/06 3,052
442273 밤에 수면유도제로 마실 정종 추천부탁드립니다. 4 정종 2014/12/06 1,335
442272 홍콩날씨 2 kys 2014/12/06 694
442271 새 하드 포맷하다가 에러가 났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옴마야 2014/12/06 814
442270 82csi 님들 중드!! 추천좀 해주세요 핑구어 2014/12/06 764
442269 당한거많은 직장상사 자식 결혼하는데 가야할까요? 28 일개사원 2014/12/06 5,726
442268 저좀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7 눈꽃 2014/12/06 2,103
442267 전세 대리인 계약시 주의사항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4/12/06 828
442266 저희 형편상 시댁에 김장비... 24 봐주세요. 2014/12/06 5,581
442265 오늘직장에서 뱔표하다 울어버렸네요.. 6 들분홍립스틱.. 2014/12/06 3,655
442264 결혼 하면 (시어머니 입장에서 여자의) 직업도 많이 중요하겠죠?.. 14 .. 2014/12/06 4,452
442263 르쿠르제.휘슬러 장점이 뭐에요? 2 크하 2014/12/06 3,853
442262 요즘 겨울은 거리에 검은옷 그리 많이 안보이지 않나요? 6 2014/12/06 2,238
442261 세이펜 같은거요? 필요한가요? 8 2014/12/06 1,475
442260 혹...현재 천안역앞이 아니고 천안아산역이래요ktx라 19 급급 2014/12/06 2,971
442259 아빠 어디가.. 막을 내리네요. 10 peony 2014/12/06 4,407
442258 이 무스탕 어떤가요... 3 llll 2014/12/06 1,176
442257 안에 털이 달린 밍크 몸빼 바지는 어디가야 살 수 있나요? 3 밍크바지 2014/12/06 1,997
442256 TV를 사고 싶어요~ 영어공부에 도움될까요? 7 TV 2014/12/06 973
442255 관리자님 비아냥 악성댓글 신고기능 좀 만듭시다 8 .. 2014/12/06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