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에효..

~~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4-12-05 23:11:51
시어머님..시누..저..셋이김장을 같이해요..
거기다 어머님동생 즉이모가 도와주러 오셔서(가져가지않으심) 네명이같이 하죠
근데 시누가 8통가져가고
저는 6통가져오는데 어머님이 한통이나 두통 다시가져가서 드십니다
어머님 김냉은 옛날딤채 큰거 에요..몇통인지 잘모르겠네요
여튼..
밭에서 절이는것부터 하시는데..꼭 눈이 내린뒤 꽁꽁얼어야..
즉 최고로 추운날 하신다는거죠
저는 11월 중순이면 하고싶거든요..추위를 많이타서..
근데 꼭 손가락이 떨어질것같은 12월중순에 하시는거죠
게다가 시누는 양념할때 옵니다
한번도 절이고 새벽에 씻은적이 없죠
새벽에 씻다보면 너무 화가나요 매년..
저힌 김치 많이 먹지도 않는데..

이경우 내년부터 따로 하고싶다 말하면 싸가지 없나요?
전 저희집꺼 4통만 딱 혼자 하고싶은데
70초반이신 어머님한테 서운하게 들릴까요?
IP : 112.154.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대사탕
    '14.12.5 11:17 PM (39.118.xxx.210)

    에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시누가 직장다니나봐요
    그래도 참 ‥화나실만 해요
    시어머님께 내년부턴 저혼자
    하겠다고 하시고 어머님꺼 한두통
    정도만 드리겟다고 해보세요
    말이라도 어머님 힘드시니까 라면서요

  • 2. .
    '14.12.5 11:19 PM (115.140.xxx.74)

    내년부터 따로 해 보겠다고 언질 해보세요.
    김장은 입동지나면 바로 해도됩니다.
    그때쯤부터 가을배추 맛이 드는시기인가봐요.

    내년엔 11월 입동지나면 절임배추사다
    후다닥 해버리세요.
    그리고 했다고 말씀드리고
    한번은 서운해야 할겁니다.

  • 3. ~~
    '14.12.5 11:29 PM (112.154.xxx.62)

    제발 저를 빼주셨으면 좋겠네요
    제일많이가져가는 시누가 한번이라도 씻는거에 동참했으면..덜억울하겠네요
    15년을 했건만 적응이 안됩니다
    표정관리 안되서 힘들어요

  • 4. ...
    '14.12.5 11:51 PM (116.123.xxx.237)

    일찍하자고 해보세요
    그리고 남편이나 시누 남편은 뭐해요? 씻고 절이는건 남자가 해야죠

  • 5. 김장 독립
    '14.12.6 12:47 AM (211.109.xxx.251)

    배추가 공짜로 생겼다고 하세요
    이웃이 주어서 김장 해버렸다고 하세요
    김장날은 앓아 누워 버리세요
    그시누 한번 된통 고생해봐야 해요

    시누 아끼는 시어머니도 한번 고생해봐야 합니다
    메년 친정김치 암것도 안하고 시누셋이서 가져다 먹는 시누둔 아짐임다
    김장 독립 해버리고 나니 시누들이 와서 하더군요
    며느리 김장하는데 안왔다고 아들한테 난리쳐도 저앞에선 암말 못하더군요

  • 6. ....
    '14.12.6 1:51 AM (121.175.xxx.80)

    처음 몇년은 서운해히셔도 결국 포기하시더라구요. 전 아이가 집에서 김장하고 수육 먹고싶어해서 독립했는데...김장했다고해도 자꾸 김치 가져가라셔서 거절하기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웃으며 거절했더니 결국 5년만에 포기하시데요. ㅎㅎ
    어른들 김장하시고 꼭 몸살하시니 따로 담아 먹는게 효도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578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 어떤이의 오우가 2 꺾은붓 2014/12/19 929
447577 40대 후반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7 레드토마토 2014/12/19 3,229
447576 이래서야 4 걱정이네요 2014/12/19 765
447575 김구라도 안됐네요 22 ... 2014/12/19 11,515
447574 이어폰 여러개 연결해서 들을수있는 선이 있나요? 4 이어폰 2014/12/19 1,670
447573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4 어떤가요? 2014/12/19 1,177
447572 지금 갖고 계신 아파트.. 구매 당시보다 얼마나 올랐나요? 19 아파트 2014/12/19 4,124
447571 헌정사상 첫 정당해산심판 오늘 오전 10시 선고 7 세우실 2014/12/19 798
447570 왕따의 기억 극복 가능할까요 3 경험 2014/12/19 1,305
447569 남자신발 깔창 1 어디서 2014/12/19 585
447568 억대 명퇴금 챙긴뒤 컴백 얌체교사들 6 샬랄라 2014/12/19 3,871
447567 쌈다시마.. 먹어치우기.. 2 ... 2014/12/19 748
447566 ‘벗은 놈 만진 놈...’ 참맛 2014/12/19 900
447565 아침드라마 엄청 짜증나네요 3 지.. 2014/12/19 1,954
447564 층간소음 다툼 30대 女 병원서 치료받다 숨져 18 어머나 2014/12/19 10,663
447563 크리스마스에 볼만한영화... 2 은새엄마 2014/12/19 859
447562 회사 송년회 어떻게 하세요 1 ㅇㅇ 2014/12/19 705
447561 뉴욕 2월 중순..많이 춥나요? 4 처음 2014/12/19 1,395
447560 엄마부대= 여성연합이 82까지 몰려왔네요 9 ... 2014/12/19 1,624
447559 단독주택 기름보일러..난방이 안돼는데요.. 1 난방 2014/12/19 1,249
447558 토렌트 보는 법좀 알려주세요 1 ;;;;;;.. 2014/12/19 1,160
447557 조현아 구하기 나선 여성연합의 정체랍니다 4 ;;;;; 2014/12/19 3,092
447556 2014년 12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9 663
447555 종교인분들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수 있을까요..?.. 7 난감.. 2014/12/19 1,282
447554 조기폐경 되신분들.. 홀몬제 드세요? 5 43세 2014/12/19 3,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