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에효..

~~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4-12-05 23:11:51
시어머님..시누..저..셋이김장을 같이해요..
거기다 어머님동생 즉이모가 도와주러 오셔서(가져가지않으심) 네명이같이 하죠
근데 시누가 8통가져가고
저는 6통가져오는데 어머님이 한통이나 두통 다시가져가서 드십니다
어머님 김냉은 옛날딤채 큰거 에요..몇통인지 잘모르겠네요
여튼..
밭에서 절이는것부터 하시는데..꼭 눈이 내린뒤 꽁꽁얼어야..
즉 최고로 추운날 하신다는거죠
저는 11월 중순이면 하고싶거든요..추위를 많이타서..
근데 꼭 손가락이 떨어질것같은 12월중순에 하시는거죠
게다가 시누는 양념할때 옵니다
한번도 절이고 새벽에 씻은적이 없죠
새벽에 씻다보면 너무 화가나요 매년..
저힌 김치 많이 먹지도 않는데..

이경우 내년부터 따로 하고싶다 말하면 싸가지 없나요?
전 저희집꺼 4통만 딱 혼자 하고싶은데
70초반이신 어머님한테 서운하게 들릴까요?
IP : 112.154.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대사탕
    '14.12.5 11:17 PM (39.118.xxx.210)

    에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시누가 직장다니나봐요
    그래도 참 ‥화나실만 해요
    시어머님께 내년부턴 저혼자
    하겠다고 하시고 어머님꺼 한두통
    정도만 드리겟다고 해보세요
    말이라도 어머님 힘드시니까 라면서요

  • 2. .
    '14.12.5 11:19 PM (115.140.xxx.74)

    내년부터 따로 해 보겠다고 언질 해보세요.
    김장은 입동지나면 바로 해도됩니다.
    그때쯤부터 가을배추 맛이 드는시기인가봐요.

    내년엔 11월 입동지나면 절임배추사다
    후다닥 해버리세요.
    그리고 했다고 말씀드리고
    한번은 서운해야 할겁니다.

  • 3. ~~
    '14.12.5 11:29 PM (112.154.xxx.62)

    제발 저를 빼주셨으면 좋겠네요
    제일많이가져가는 시누가 한번이라도 씻는거에 동참했으면..덜억울하겠네요
    15년을 했건만 적응이 안됩니다
    표정관리 안되서 힘들어요

  • 4. ...
    '14.12.5 11:51 PM (116.123.xxx.237)

    일찍하자고 해보세요
    그리고 남편이나 시누 남편은 뭐해요? 씻고 절이는건 남자가 해야죠

  • 5. 김장 독립
    '14.12.6 12:47 AM (211.109.xxx.251)

    배추가 공짜로 생겼다고 하세요
    이웃이 주어서 김장 해버렸다고 하세요
    김장날은 앓아 누워 버리세요
    그시누 한번 된통 고생해봐야 해요

    시누 아끼는 시어머니도 한번 고생해봐야 합니다
    메년 친정김치 암것도 안하고 시누셋이서 가져다 먹는 시누둔 아짐임다
    김장 독립 해버리고 나니 시누들이 와서 하더군요
    며느리 김장하는데 안왔다고 아들한테 난리쳐도 저앞에선 암말 못하더군요

  • 6. ....
    '14.12.6 1:51 AM (121.175.xxx.80)

    처음 몇년은 서운해히셔도 결국 포기하시더라구요. 전 아이가 집에서 김장하고 수육 먹고싶어해서 독립했는데...김장했다고해도 자꾸 김치 가져가라셔서 거절하기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웃으며 거절했더니 결국 5년만에 포기하시데요. ㅎㅎ
    어른들 김장하시고 꼭 몸살하시니 따로 담아 먹는게 효도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033 결혼 후 처음 맞는 신정인데... 9 ... 2014/12/31 1,589
451032 남은 치킨 어떻게 데우면 맛있나요? 5 치킨치킨 2014/12/31 1,418
451031 싸운 남편과 급하게 해돋이 4 해돋이 2014/12/31 1,299
451030 자식입장에서는 본인이 몇살까지 부모님이 살아주시는게 좋을것 같으.. 22 ... 2014/12/31 4,397
451029 백화점 매니큐어 추천이요 4 지니킴 2014/12/31 1,512
451028 아파트에 사는게 굴욕적인 느낌적인 느낌 8 82 2014/12/31 3,114
451027 택배기사님이 집앞에 안오고 경비실에 맡기고 갈 때.. 13 slkg 2014/12/31 3,688
451026 최민수 정말 살아 있는 양심이네요!!! 8 닥시러 2014/12/31 1,174
451025 ‘여행가방 시신 살해범’ 정형근 “할머니 성폭행 반항해 죽였다”.. 5 참맛 2014/12/31 4,507
451024 왜 대화를 하면서 남의 말을 안 들을까요? 2 키톡 2014/12/31 882
451023 새로 산 오리털 패딩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데... 2 jiiii 2014/12/31 6,256
451022 朴 긍정 28.5%, 부정 43.1%, 유보 28.4% 5 서강대랑 2014/12/31 952
451021 서울 지역 추천해주세요 .. 2014/12/31 244
451020 월남쌈 육수? 월남쌈 2014/12/31 1,017
451019 신동엽 재치 영상 15 동엽 2014/12/31 3,306
451018 희한하게 여자 눈에는 그저 그런 여성이 이성에게 인기가 좋네요... 35 2014/12/31 23,268
451017 (중복글) 남자들 성향상 사귀는 사이인데 날마다 연락 안하는 사.. 13 .... 2014/12/31 3,893
451016 무료 운세 보기 모음 4 다루1 2014/12/31 7,049
451015 이혼하면.. 4 ㅎㅎㅎ 2014/12/31 1,979
451014 감정이 격앙될때 목소리 떨리시는 분 계세요? 14 감정 2014/12/31 3,593
451013 이거 좀 보세요. "애국소년단" 이래요. 9 2014/12/31 1,958
451012 blue fly에서 캐시미어 목폴라 구입하신분이요..... 7 보라 2014/12/31 1,008
451011 현역군복무 기간이 몇개월인가요? 3 질문 2014/12/31 1,083
451010 정말 여성스럽다는 말 자주 듣는데 좋은 말은 아니지요? 10 43살 2014/12/31 3,369
451009 잣호두율무차 추천부탁드립니다. 6 곰5 2014/12/31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