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줄 알았던 튤립이...

^^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4-12-05 22:54:28

작년에 어쩌다 생긴 튤립 화분이 하나 있어요.

꽃 피우고 나서 금방 시들어버리길래 튤립은 원래 그런가? 아니면 구근에 곰팡이 피기가 쉽다던데 그래서 그러나 하면서 안절부절하다가 그냥 놔뒀거든요. 구근은 그냥 화분 속에 놔두구요.

그런데, 오늘 베란다 화분을 정리하다가... 헉! 싹이 쏘옥 하고 두개나 나 있는 거에요.

화분이라고는 개운죽, 생명력 질긴 허브 같은 것만 키워봐서 튤립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요.

혹시라도 잘못 될까봐 건드리지는 못하겠고, 지금 따뜻한 실내에 둔 상태에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상태에서 물주면 계속 자라는건가요? 아니면 다시 추운 베란다고 내놓아야 하나요?

화초 키우기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

IP : 211.208.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과스프
    '14.12.5 11:31 PM (115.38.xxx.83)

    Tv에서 봤는데 뿌리를 캐서 서늘한 곳에 두고 겨울에 심으면 봄에 싹이나면서 꽃을 피우던데 그냥 흙에 두셔서
    튤립이 봄이 왔다고 착각 한 거 같은데요

  • 2. ...
    '14.12.5 11:33 PM (124.49.xxx.100)

    작년이면 한번 겨울 지난건가요?
    원래 튤립류는 bulb.. 수선화 이런 것들이요
    한해 묵었다가 다시 나거든요.
    시들면 잎 정리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해요..
    그래야 식물이 겨울은 난다고 생각한다나...;;;

    잎 올라왔으니 봄인줄 아나봐요. 잘 키워보세요. ^^

  • 3. 아!!
    '14.12.6 12:08 AM (175.213.xxx.9)

    어머, 칠년전에 작은 책자에서 제비꽃을 냉장고에 두어야 겨울을 난다고 생각한다는 시를 읽은적이 있었어요.
    냉장고와 제비꽃?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갸웃하다가 시가 워낙 미학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이해가 쉽게 되지않는 영역이라서 그냥 아름답게 치장한 상상력이 가미된 시인가보다하고 혼자 결론을 내려버렸었어요.
    아..괜히 미안해지네요. 그 시인의 이름도 생각나네요^^
    이래서 82는 제게 소중한 일상의 한 부분인것 같아요.
    이렇게 쉽게 의문점이 풀릴줄 알았다면, 몇달씩 궁금해하지말고 툭! 물어볼것을요.

  • 4. kate
    '14.12.6 9:20 AM (183.100.xxx.125)

    튤립같이 봄에 꽃피는 구근들은 겨울에 찬 곳에 두어야 꽃을 핍니다. 11월말에 땅에 심으면 4월-5월에 꽃피고 꽃지면 다시 캐 놨다가 가을에 심고 그래야 계속 피죠. 베란다에서 싹을 틔웠으면 그냥 베란다에 둬 보세요. 싹이 텄다고 꽃이 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튜립이 좀 어려워요.

  • 5. kate
    '14.12.6 9:22 AM (183.100.xxx.125)

    냉장고에 넣는 것은 봄에 캐서 다시 가을에 피게 하고 싶을 때 즉 여름에 하는 방법이에요.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구근을 넣으려면 냉장고에 야채가 없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구근에 바이러스인가 뭔가가 옮아서 구근이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105 현상유지의 반대말이 뭘까요? 4 2015/01/07 2,714
453104 불안 장애(?)인거 같아요.(펑 예정입니다) 7 불안불안 2015/01/07 2,888
453103 82쿡님들은 자식 혼낼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2 .... 2015/01/07 871
453102 저도 심리상담 받고 있는데 3 다들힘들군요.. 2015/01/07 1,570
453101 1가구 2주택자도 3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 되나요? 2 ... 2015/01/07 2,677
453100 저도 뭍어가기로 시어머니 자랑해요.. 1 감사합니다 2015/01/07 1,900
453099 미네스트로니 토마토소스로 가능한가요? ㅇㅇ 2015/01/07 373
453098 이건 몇살 정도가 쓴 글일까요.. 42 안쿨한 여자.. 2015/01/07 5,645
453097 정신과 상담 비용..어느정도일까요? 16 .. 2015/01/07 13,762
453096 아이 연초생으로 낳는거 의미없나요? 3 고민 2015/01/07 1,296
453095 미드 the affair ep10만 1 showti.. 2015/01/07 2,143
453094 도무지 고쳐지지않는 생체시계.. 5 ... 2015/01/07 1,219
453093 대학생 아이가 거주할 오피스텔 구입해야할지 고민이예요. 6 뚱이맘 2015/01/07 3,927
453092 맞춤법.띄어쓰기 검사해주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5 . 2015/01/07 1,284
453091 만나자마자 자기아들 의대 다닌다고 하는 엄마 6 .... 2015/01/07 2,940
453090 예전 집단 심리상담 받을 때 어이없었던 기억 7 심리상담ㅎ 2015/01/07 2,017
453089 빨간 종이 주까~ 하얀 종이 주까~ 22 건너 마을 .. 2015/01/07 1,675
453088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요.. 12 여행.. 2015/01/07 3,691
453087 백합향이 원래 이런가요 ㅠㅠ 3 꽃한송이 2015/01/07 1,348
453086 대한민국은 경쟁 때문에 불행하다는데 해결방법은 없는거에요? 5 ... 2015/01/07 1,291
453085 종종 그리운 전남친의 미국인부모님 15 ㅇㅇ 2015/01/07 5,632
453084 서울대 병원 공사현장 유골 108구 해부용 3 섬뜩허네요 2015/01/07 2,341
453083 왜 이리 비싼가요? 한달에 몇십만원인데 계속해야 효과 있는거 .. 2 필라테스 2015/01/07 1,724
453082 교정전문의 연세대 vs. 경희대 2 교정 2015/01/07 1,420
453081 다시는 찾지않습니다 8 종교 2015/01/07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