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딸이 반항해요. 중3 아들도 안하고 지 아빠도 안하는 버럭 소리 지르기, 지 방에 들어가 물건 던지기 등...
자기맘을 몰라준다고 섭섭해 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2번 정도 같은 말 하면 버럭 화내고 난리를 칩니다.
오늘 아침 먹을 때 지 마음 몰라준다며 난리치는 모습을 제가 출근을 해야해서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저녁 밥 먹기 전 다시 혼자 오해하곤 제 방에 들어가 책 집어 던지고 책상에 앉아 공부하네요. 당연 밥은 안 먹구요.
따끔히 혼내려 해도 이젠 콧방귀도 안 껴요. 저나 아빠나 민주적으로 키우겠다고 넘 동등하게 대해줬나 싶기도 하고 교육을 잘못 시켰나 자괴감이 듭니다.
부족함없이 키운게 독인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슬퍼요.
남편은 철없으니 이해하라 하지만 오늘 일은 저에게 큰 상처가 될 것 같아요. 자식 키우며 본전 생각이 들어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딸의 반항
중1맘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4-12-05 22:22:42
IP : 211.201.xxx.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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