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하나밖에 없는 조카는 많이 힘들어하네요.
차라리 처음1.5배수 추첨서 떨어졌음 운이 아닌갑다 할텐데 면접에서 떨어지니 그런가 봅니다.
면접이라고 처음 보는건데 점수도 아니고 면접으로 누가 자기를 제외 시켰다는게 믿기질 않나봐요.
인생에서 살다보면 그런일도 있다. 담엔 더 잘 풀릴꺼다 위로를 해도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해요.
여학생이니 털털친 못하겠지 하면서도 생각보다 자신감 위축이 계속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괜찮나요?
조카가 먼저니 그렇지 아이 엄마인 제 언니도 많이 당황스러워 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 면접서 떨어진 아이들 괜찮은가요?
ㅠㅠ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4-12-05 19:52:30
IP : 110.70.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5 7:56 PM (218.49.xxx.124)제 조카는 1.5배수 뽑을 때 떨어졌는데 울고 불고 난리났어요.
여아들이 좀 그런면이 있나봐요.
그거 달래느라고 부모가 엄청난 당근을 줬어요.
원글님 조카는 면접까지 봤으니 더 힘들겠죠....2. 중3엄마
'14.12.5 8:01 PM (59.24.xxx.162)아들아이가 똑같은 상황이에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차피 1차 전형에서 어느정도 순서가 정해졌을거고...
면접에서 그 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울거같아요.
100명 정원이면 우리 애는 120등쯤에 위치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이러면서 마음이 단단해지고 커가는것 아닐까요...3. 어른도
'14.12.5 8:05 PM (121.160.xxx.57)면접에서 떨어지면 서류에서 떨어진 것보다 더 맘상하는데... ㅡ.ㅡ
4. 그럼요
'14.12.5 8:06 PM (211.202.xxx.116)성인도 거부당했다는 것 충격과 상심이 큰데요 ㅠㅠ
잘 위로해 주시길 바래요...5. 긴 인생
'14.12.5 8:25 PM (220.86.xxx.110)길게 펼쳐질 인생에서 지극히 일부이고 고등학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나중에 먼 훗날에 어떤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지 오히려 한살이라도 어릴때 미리 훈련하고 그것으로 더 단단해질꺼라고..
6. 대부분
'14.12.5 8:43 PM (116.123.xxx.237)한동안 힘들어 하더니 곧 회복하더군요
7. ..
'14.12.5 9:21 PM (117.111.xxx.9)제 아들 오늘 떨어졌습니다.
상상도 못할 면접질문..제대로 대답을 못해서 어느 정도 포기는 했지만 저는 충격이 컸어요.
근데 아들은 너무 담담해 더 안스럽네요.
어른도 추스르기 힘든데 아직 어린데 속이 말이 아니겠죠.
한단계 마음이 자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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