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임배추60kg에 찹쌀풀 곰솥 하나 적당할까요?

김장독립만세 조회수 : 4,684
작성일 : 2014-12-05 19:43:37

김장은 늘 양가에서 얻어만 먹다가 올해 처음 김장 독립을 해 보려고 합니다.

82cook을 중심으로 레시피 달달 찾아가며 외우다 시피 했는데도 막상 내일로 다가 오니 결혼식 앞둔 새색시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하네요.

절임배추는 60kg 주문했구요, 어제 밤에 곰솥으로 멸치/디포리/새우/황태/다시마 육수 하나 가득 끓여서 식혀 두었습니다.  밑에 질문하신 분 보니 50kg에 찹쌀을 계량컵으로 3컵 넣으신다는데. 그럼 저는 3.5 컵 정도 넣으면 적당할까요?

찹쌀가루 넣으려고 사다 뒀는데, 3.5컵 너무 적을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육수가 너무 많을까요?

고추가루는 10근 준비했는데, 그럼 적당히 걸쭉할 정도의 찹쌀풀로 만들어서 고추가루가 적셔질 정도로 넣으면 될까요?

엄마가 하시는 걸 옆에서 보긴 했는데 옆에서 보면서 거드는 거랑, 내가 장 봐서 독립적으로 만드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네요. ㅠ.ㅠ.

 

IP : 61.74.xxx.2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장독립만세
    '14.12.5 7:45 PM (61.74.xxx.243)

    곰솥은 빨래삶는 들통 크기 곰솥이에요.

  • 2.
    '14.12.5 7:46 PM (14.33.xxx.227)

    90키로에 500g한봉지 넣습니다만 그거 좀 많거나 적다고 맛이 천지삐까리로 달라지는거 아니니까 맘편히 하세요

  • 3. 고춧가루 10근은 많아요.
    '14.12.5 8:04 PM (175.119.xxx.31)

    4키로정도로 하시면 충분해요.

  • 4. 어머나
    '14.12.5 8:11 PM (119.70.xxx.159)

    패추 60키로면 23~24포기인데 찹쌀풀을 곰솥 하나라니!
    너무너무 많네요.
    육수양도 많지 싶네요. 무채, 갓, 쪽파 등등에서 물기가 제법 많이 나오거든요.
    곰솥 반 정도 육수에 찹쌀풀 훌훌 쑤어서 거기에 젓갈 넣고 고추가루 마늘 생강 등등 넣어서 미리 충분히 불리시고

    다음에 무채등 넣어서 버무리세요.
    찹쌀풀 많이 넣어봤자 빨리 시기나 하지ㅡ
    안넣고도 많이 합니다.
    육수 많이 넣으면 배추, 속양념등에서도 물이 나오니 안좋아요.

  • 5. 어머나
    '14.12.5 8:12 PM (119.70.xxx.159)

    빨래삶는 곰솥크기? 육수 너무 많아요.

  • 6. ㅡㅡ
    '14.12.5 8:15 PM (119.70.xxx.159)

    가능하면 오늘 밤에 육수에 찹쌀풀 쒀서 위엠 말한 고춧가루등 넣고 미리 불려 두세요.
    잘 덮어서 베란다에 내어 두었다가 내일 무채 등등 썰ㅇᆞ서 버무리세요.

  • 7. 김장독립만세
    '14.12.5 8:17 PM (61.74.xxx.243)

    어머나님,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많긴 하다고 생각했어요. 육수 반만 쓰고 남은 건 배추국 끓여야 겠어요!!! 고추가루 10근이 너무 많은가요? 노니님 레시피* 6 하면 2.7kg, 10근이면 3kg 이니 적당하다 생각했는데, 어딘가 계산이 잘 못 됐나 봅니다. 김장독립의 길은 아직 멀었네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8. 고춧가루 1근은
    '14.12.5 8:23 PM (175.119.xxx.31)

    꼭지따고 500g은 넘어요.
    540g정도가 1근인데 10근이라 하셔서 5키로가 넘는다고 생각했네요.
    절임 배추 60키로정도이면 고춧가루 4키로 저어도 넣으셔야 해요.
    많이 넣으면 텁텁하다지만 4키로는 넘어야 땟깔이 고와요

  • 9. 아마
    '14.12.5 8:24 PM (119.70.xxx.159)

    고춧가루는 한근이 아마 40 0 그램으로 알고 있어요.
    마른고추는 60 0 그램인데 씨, 꼭지 따고 빻으면 4~500그램.
    그러니 가루로 10근이면 4~5 키로 아닐까요?
    멸치액젓, 새우젓등이 맛있으면 김치는 끝이죠.
    괜히 이것저것 넣다보면 실패확률 높습메.
    가장 기본 간으로 하세요.
    그래야 익어도 깔끔 시원하답니다.

  • 10.
    '14.12.5 8:28 PM (61.72.xxx.214)

    20키로용 고춧가루 불려 놓았는데요
    고춧가루가 육수를 많이 먹어요.
    곰솥 한 가득은 많을 수 있지만 고춧가루에 육수 부어 가면서 농도는 조절하세요.
    찹쌀풀은 찹쌀 3컵에 육수 부어서 풀 쑤면 적당할 거 같아요.

  • 11. ㅡㅡ
    '14.12.5 8:31 PM (119.70.xxx.159)

    고춧가루등 개었을 때 아주젓기 힘들 정도로 뻑뻑해야 나중에 무채등 넣었을때 농도가 ㅇ샂습니다.
    처음에 무채넣고 버무릴 때 뻑뻑해도 곧 물이 생겨서 괜찮아져요.

  • 12. 오타
    '14.12.5 8:32 PM (119.70.xxx.159)

    ㅇ샂습니다ㅡㅡ맞습니다

  • 13. 하이
    '14.12.5 8:35 PM (220.76.xxx.94)

    여기에 김치담그는글 올라오면 안타까워요 고추가루는배추한포기에
    개량컵으로 수북히한컵해요 배추가조금 적으면조금 깍아서한컵
    무채등 변수가있으니 버무리며 조금더추가하면 헷갈릴거없어요
    그리고배추가조금 덜절여지면 양념도조금 되직하게해야지 생각안하고
    양념하면 배추덜절여진 배추에서 물나오지 양념질턱하면 국물이많아
    김치가국물에 샤워하면 김치는얌전하지못해요 육수를 넣는데 나는
    한번도육수는 안넣어보았네요 찹쌀풀은 넣어요 골고루젓갈넣고
    잡다하게넣으면 맛있는거보다 김치가물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909 동성결혼 땜에 여행도 못가겠어요, 잠도 안와요 ㅜㅜ 106 ... 2015/06/28 21,791
458908 사랑하는 운동아가 아마 새드앤딩인가봐요ㅜㅜㅜㅜ 8 새드앤딩 2015/06/28 5,835
458907 잠실 근처 24시 맛집 알려주세요~ 5 질문 2015/06/28 1,643
458906 대전 둔산동 크로바 목련 한마루..그쪽 아시는분 계신가요?? 2 드리미 2015/06/28 2,226
458905 전기레인지 화구보다 4cm큰 냄비.. 데울수는 있겠죠? ;; 2 ㅇㅇ 2015/06/28 1,083
458904 남자 겨울 코트를 아울렛에서 구입한다면... ^^:: 2015/06/28 1,280
458903 사교성 없는 엄마도 엄마자격이 있나요?? 24 00 2015/06/28 6,042
458902 10시넘으면아랫집서 이상한 냄새가 올라오고... 1 !!!! 2015/06/28 1,736
458901 소수의견 수작이네요. 12 수작 2015/06/28 3,318
458900 김사랑은 가르마가 왜 삐뚤삐뚤 할까요 24 동동 2015/06/28 15,092
458899 국민일보엔 기사떴는데요??? 6 2015/06/28 3,130
458898 민성원 1:1 로드맵 컨설팅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2 궁금 2015/06/28 2,483
458897 남편이 속썩여도 친정에 남편욕하기도 존심상해요,,ㅠㅠ 8 2015/06/27 1,912
458896 댁에 아드님은 얼마나 드시나요 20 아들맘 2015/06/27 5,590
458895 중학교도 장학금이 있네요. 4 중3맘 2015/06/27 1,727
458894 아름다운 나의신부 보시는분은 안계신가요? 25 .. 2015/06/27 2,850
458893 현대차 주재원 급여 4 주재원 2015/06/27 10,805
458892 . 4 블루 2015/06/27 1,308
458891 이진욱 무슨 사연있나요? 6 너사시 2015/06/27 15,688
458890 강남부근에 치과추천 5 ~~~ 2015/06/27 1,500
458889 다시 싸이월드 붐이 일었음 좋겠어요.ㅎㅎ 14 ㄴㄴㄴ 2015/06/27 4,843
458888 슈에무라 눈썹펜슬 쓰시는 분 8 2015/06/27 3,479
458887 한글문서를 첨부파일로 보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5/06/27 1,827
458886 사랑하는 은동아, 결말 분석글 25 해피 2015/06/27 10,757
458885 남편이 외박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거같아요.. 13 kima 2015/06/27 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