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진짜같아 문제인 인조모피
인조모피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너무 진짜같아 고민입니다.
너무 고민같지도 않은 고민인가요?ㅎㅎ;
제가 이십몇년 전에 산 진짜 모피가 두어개 있는데, 안 입은지 십수년 됐거든요.
언젠가 입고 나갔다가 얼마나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는 분을 만났었던지...ㅜㅜ
비난이나 경멸의 눈빛이었다면 오히려 역심 들었을 지 모르는데 정말 안타까워 하는 눈빛이었어요.ㅜㅜ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 못 입겠어요.ㅜㅜ
아무튼 인조모피가 하나 있는데, 막 입기 정말 좋아요.
냄새 배는 식당도 곧잘 입고 가요.
물세탁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너무 진짜같은 게 문제라는 거죠.
처음 보는 사람들은 다 오해해서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거 보면,
1. ..
'14.12.5 2:53 PM (61.106.xxx.50)어디서 사셨어요?
2. 원글이
'14.12.5 2:59 PM (119.14.xxx.20)폰이라 잘렸네요.
아무튼 입인사 아니고 다들 인조인 줄 알고 놀라요.
문제는 그래서 진짜 입을 때도 받은 적 없는 좋지 않은 눈초리를 많이 받았어요.
작년엔 정말 경멸에 찬 눈빛으로 쏘아 보시는 분까지 만났었어요.
글이 잘리는 바람에 결론이 매끄럽진 않으나, 하고 싶은 얘기는요.
진짜처럼 보이는 모피도 인조일 수 있어요.
그런 경우가 있다는 것도 좀 알아주시라고요.^^;3. 저도 궁금
'14.12.5 3:01 PM (1.240.xxx.194)어디서 사셨어요? 222 ^^
4. 패션전문가
'14.12.5 3:01 PM (165.243.xxx.40)등에다가 '人造' 라고 붙이시면 포인트도 되고, 경멸의 시선도 차단할 수 있어 일석이조네요.
5. .....
'14.12.5 3:04 PM (112.155.xxx.34)패션전문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원글이
'14.12.5 3:08 PM (119.14.xxx.20)전문가님, 그 전문가님이신 거예요???
만약 맞으시다면 전문가님 시선을 사로잡은 글을 올린 제가 다 자랑스럽네요.ㅋㅋ
궁금님들, 십몇년 전 온라인에서 샀는데 브랜드도 없어요.
영세수출업체인 듯 했는데, 다섯개?인가 남았다고 파격적인 가격으로 샀거든요.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은은한 윤기도 항상 그대로예요.ㅎㅎ7. 자라
'14.12.5 3:21 PM (182.212.xxx.55)자라도 인조모피 이쁘더군요. 근데 딱 봐도 인조라서.
대체 얼마나 좋은 품질이길래.ㅎ8. ㅋㅋㅋ
'14.12.5 3:33 PM (106.242.xxx.141)그렇게 질좋은 인조도 있군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웃으라고 올리신 글 아닌더 아닌데 웃겨요..ㅋㅋㅋ9. 햇살
'14.12.5 3:40 PM (203.152.xxx.194)인조모피 쇼핑몰 많아요.
10. ㅎㅎ
'14.12.5 3:44 PM (220.118.xxx.42)어제 아침에 현대홈쇼핑 보니까 인조모피 팔길래 샀어요.
오늘 배송왔는데 화면으로 보던것 보다 좋아요. 진짜같아요.
예전에 엄마가 샀던 인조모피 싸구려랑 너무 달라요.
요즘은 진짜같이 잘 나오나봐요.11. ^^
'14.12.5 4:05 PM (1.236.xxx.186)다른 글에서 패션전문가님 얘기하는 거 보고 검색해서 들어왔어요.
진짜 재미있으시당.12. 쇼핑몰
'14.12.5 4:09 PM (180.224.xxx.109)쇼핑몰 추천부탁해요.
엉덩이 가리는 길이로 사고 싶어요.13. ..
'14.12.5 5:42 PM (1.221.xxx.21)저도 사고 싶네요
인조 퍼~14. queen2
'14.12.5 5:51 PM (175.223.xxx.79)사진좀올려쥬세요 구경하게
15. 이런경우도 있네요
'14.12.5 5:56 PM (125.134.xxx.238)16. 원글이
'14.12.5 6:40 PM (119.14.xxx.20)에이, 우리나라에서 천연을 인조라 속여 파는 경우가 있을까요?
인조를 천연이라 하는 경우면 몰라도요.
제 건 확실히 인조 맞아요.ㅎㅎ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크릴인 게 확실히 드러나죠.
그런데, 입고 있는 전체적 모습을 보면 많이 긴가민가 헷가려들 한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직조 자체가 아주 잘 된 원단의 영향이 가장 크고, 디자인 자체도 다분히 천연모피스럽고, 색상도 가장 천연모피스럽게 보이는 색상이라 그런 듯 해요.
몇 박자가 딱딱 들어맞은 특이한 경우인 거죠.ㅎㅎ
사진은 못 올려요.
동네 엄마들이 보면 제가 누군지 알아볼까봐...ㅋ17. 네츄럴
'14.12.5 11:17 PM (39.118.xxx.28)텍에있는제조사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 지워졌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7774 | 이제 잊을 거예요 5 | .. | 2015/01/18 | 1,022 |
457773 | 오선생을 만나면 도대체 어떤 기분과 비슷한가요? 24 | 궁금증 | 2015/01/18 | 58,306 |
457772 | 남편이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져요 26 | .. | 2015/01/18 | 11,603 |
457771 | 육아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4 | 울딸은세살 | 2015/01/18 | 2,017 |
457770 | 길에서 미친 아줌마봤어요... 1 | 미쳤나봐 | 2015/01/18 | 2,272 |
457769 | 도대체 전망있는 전문직은 뭐가 있나요 26 | e | 2015/01/18 | 13,105 |
457768 | 게으름 어떻게 극복하나요? 10 | fionil.. | 2015/01/18 | 3,278 |
457767 | 어린이집 전업 직장맘에 대한 생각 6 | 논점 벗어남.. | 2015/01/18 | 1,478 |
457766 | 내일아침 괜찮을까요..도로 2 | 눈트라우마 | 2015/01/18 | 1,337 |
457765 | 찐밥이 밥솥밥보다 소화가 잘되나요 1 | 밥순이 | 2015/01/18 | 1,405 |
457764 | 자기 전에 떡 먹으면 안되는 거였어요? 헉... 16 | 헉헉 | 2015/01/18 | 6,999 |
457763 | 기가 막혀서... 1 | ㅎㅎㅎ | 2015/01/18 | 802 |
457762 | 전 남친이 오랜만에 연락해서 9 | 궁금 | 2015/01/18 | 4,369 |
457761 | 결혼체질 아닌사람은 진짜 2 | ㄱㄱ | 2015/01/18 | 1,577 |
457760 | 캐쉬 피에스타 혹시 해보셨나요? | 혹시 | 2015/01/18 | 567 |
457759 | 애 낳고 전업하기 힘든 직종들 9 | 애정 | 2015/01/18 | 2,694 |
457758 | 오늘 산 패딩 인데요 6 | 패딩 | 2015/01/18 | 2,568 |
457757 | 언제부턴가 1 | 아휴 | 2015/01/18 | 500 |
457756 | 돈 말고 진짜 너무 뛰어나서 애 키우러 들어가기 어려운 분 없나.. 19 | 아니근데 | 2015/01/18 | 4,457 |
457755 | 남부 터미널 이용해보신 분 무인 발권기 있나요? 7 | 급해요 | 2015/01/18 | 2,521 |
457754 | 세월호278일) 278일째 안돌아오시는 아홉분들 ..꼭 만나기를.. 9 | bluebe.. | 2015/01/18 | 434 |
457753 | 코팩 넘 개운하네요....어떤 원리일까요? 5 | .. | 2015/01/18 | 6,039 |
457752 | 재미없을줄 알고 안봤다가 의외로 재미있었던 한국영화 7 | 다시한번 | 2015/01/18 | 3,148 |
457751 |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합격 원하시나요??? 1 | 지니휴니 | 2015/01/18 | 1,681 |
457750 | 66kg에서 54kg으로 감량했어요! 20 | 칙칙폭폭 | 2015/01/18 | 11,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