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날,
집에 보일러 돌렸다가 끄고 따뜻하게 해놓고
유자차 한잔타서 좋아하는 미드 한편 보고
좋은 음악 들으면서 인터넷 아이쇼핑 하면서
다음주 식단짜고 있어요~
왠지 행복한데, 여러분은 어떨때 행복하세요?
이렇게 추운날,
집에 보일러 돌렸다가 끄고 따뜻하게 해놓고
유자차 한잔타서 좋아하는 미드 한편 보고
좋은 음악 들으면서 인터넷 아이쇼핑 하면서
다음주 식단짜고 있어요~
왠지 행복한데, 여러분은 어떨때 행복하세요?
저도요 집앞카페가서 맛있는 커피 한잔 사서 도서관에서 책빌려 올때요.
집에서 실내싸이클을 타요
탈때는 지루하고 힘든데 끝나고나서 땀쪽~ 흘리고 탄탄해진 허벅지근육보면 뿌듯해요
밖이 추운줄도 모르고 땀흘리면 개운하고 피부도 좋아진것 같아요
그리고 죄책감도없이 양념된 아몬드 먹을때 행복해요 ^^
운동다녀와서 씻고 따뜻한 이불속에 쏙- 들어가서 잠들기전까지 그 개운하고 포근함이 좋아요
애인이랑 주말에 여행 계획 짤때요
밀린 일 다 끝내고 마지막 볼일 본후
카페에서 식사 주문하고 한숨 돌리고
새로산 2015수첩을 폄.
남이 예쁘게 차려주는 음식 나오는 걸 기다리며..ㅋ
두세 시간 남짓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아무것에도 쫓기지 않고
오롯에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네요
천천히 느리게 음미하며 식사하는 게 전 너무 좋아요
카페도 음악이 맘에 드는 곳을 가요^^
운동다녀와서 샤워하고 따끈한 우유랑 고구마 과일 곁들어 먹으며 티비로 좋아하는 프로나 영화보고,,,뜨끈한 찜질팩대고 몸누이는 이불속에서 행복해요
착한 남편이 찜해둔 비싼옷 이쁘다고 사라고 해서 내옷이 될 때.. 그런 고마운 남편이 내가 해준 음식 맛있게 먹는 모습 볼 때.. 가족과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요즘 춥다고 남편과 딱 붙어서 남편 냄새 맡으며 잠들 때.. 큰애가 제 비위 맞출려고 깐죽거릴 때.. 둘째가 웃긴 얘기할 때.. 소소한 행복이 많아요.. 요즘..
가족들이 특히 아이들이 환하게 웃을때.
남편이 설거지 기분좋게 해주고
작은 심부름 시중들기 해줄때.
책볼때, 공부할때.
그냥 아무일 없이 평안하고 감사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