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으면 이혼한다고 진지하게 말하는친구
왜이리 오래 연락이 없었냐 대화가 오가던중
제가 시험관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말하게 되었죠.
쉬고는 있으나 아직도 진행중인 상태구요.
그친구말이.. 아이없음 이혼한다, 자기도 아이가 일찍 안생기니
친정아버지말이 안될거같으면 일찍 헤어지는게 서로한테 좋다..
그래서 엄청 노력했다.
물론 자기경험과 입장만 생각하고 나온말이라는거 알지만
아직도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구구절절 할말은 아니지않나
상처가 되더군요.
그당시는 워낙 오랜만에 만났고 좀 당황스러워서 듣고 넘어갔지만
마음에 오래 남네요.. 이후에도 카톡으로 안부묻고 아무일 없던듯
지나갔지만 이래서 연락을 끊었었지 하게되요.
나도 되도않는 오지랍으로 남에게 저렇게 상처주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1. 못됐다 그 친구
'14.12.5 10:39 AM (77.58.xxx.200)위로드립니다....
언젠가 태어날 님 아기는, 그 분 아기보다 훨씬 운 좋고 복많은 아기네요.
엄마가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요.
바라는 임신 꼭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2. ㅜㅜ
'14.12.5 10:44 AM (110.70.xxx.176)위로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듯해 졌어요. ㅜㅜ
3. 엥
'14.12.5 10:45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그러니까 힘들게 임신노력하느니
이혼하는게 낫다 그건가요???
신랑이랑 너무 좋은데
무슨이혼이야~ 너 미쳣냐?
해주지.. 으휴4. ㅇㅇㅇ
'14.12.5 10:45 AM (211.237.xxx.35)저는 아이때문에 이혼 못하고 있는 친구 얘긴줄 알았더니
아이가 없으면 이혼한다고요?
;;;
애 낳으러 결혼하나요.. 참..
그냥 흘려들으세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5. 저두
'14.12.5 10:49 AM (121.145.xxx.220)아직 애가 없는데 저는 5년정도 됐거든요
근데 꼭 저런사람있어요,ㅋㅋ
그래서 저는 원글님보다 강심장이라 그렇나,ㅋㅋㅋ
애 잇어도 이혼하는사람 천지야,ㅋㅋㅋㅋ이렇게 말하고 마는데
거기에 눈치없이 더 후벼파는 그런소리 하면
결정타 날려줍니다
마누라 애본다고 정신없는사이에 바람피는 남편들 많다 조심해,ㅋㅋ
원글님 상처받지마세요^^6. 음
'14.12.5 11:00 AM (223.64.xxx.50)아이 없으면 이혼한다는 말은, 이혼하고 싶어도 아이때문에 참는다와 똑같은 말이거든요.
아이때문에 참고 살던 시절에나 하는 말이죠.
그리고 배우자가 이혼할만한 유책사유를 저지르는건 자식의 유무와 상관없거든요.
그리고...이런거저런거 다 떠나서, 그친구 사회생활 그렇게하면 친구 한명도 없을듯한데,,,7. 눈치가 없어서라기보다
'14.12.5 11:02 AM (110.70.xxx.176)제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었겠죠.
눈치빠른 친구거든요.
나중에 급하게 위로와 정성을 다한 비법? 을 말해주긴 했지만심리가 궁금하긴해요. 그러면 좋으니? 물어보고 싶어요8. 음
'14.12.5 11:11 AM (59.11.xxx.79)그분 친정아버지 사고방식부터가 좀....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가봅니다.
남한테 무례한말 잘하고 그게 무례인지 모르는
사람보면 그만큼 본인이 상처많고
곪아있는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위로,격려되는 좋은친구 만나셔요.9. 그친구분
'14.12.5 11:14 AM (180.182.xxx.179)이 말을 직설적으로 했지만
경험에서 나온말같아요.
시험관아이노력하다 부부사이 금간경우 주위에서봤어요.
시험관아이를 갖는다는게 그만큼 힘든일이더라구요.
그동안 부부사이에 느꼈을 내적갈등들이 많았겠죠.
그래서 그친구 친정아버지가 그러느니 이혼해라라고 조언한것같아요.
그걸그친구는 함축해서 그러느니 이혼이라고 결론지어 말한거라고 생각되요.
물론 쉽게 던질 말은 아니었지만
본인이 느낀경험이니 조언이라고 한말인데
받아들이고 수긍하기 어려운말이죠..10. 말이라는 게
'14.12.5 11:25 AM (192.100.xxx.11)나가면 주워담을 수 없는거라 신중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내 의도와는 다르게 말이 헛나가기도 하고요.
그러니 그냥 말이라는 건 맘에 깊이 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실수를 하면,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실수를 하겠지 생각하고 넘어가고 말아요.
매이지 마시고 털어버리시길..11. 정말
'14.12.5 6:54 PM (1.236.xxx.186)님 마음을 상하게 하려고 작정한 것 같아요.
이상하게 똑같은 고통을 겪었던 사람들이
상처에 소금 뿌리듯 아픈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조만간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시험관 성공율 높잖아요. 성공쪽에
들어가실 거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6734 | 재취업해 힘든데 자식들이 힘들게하네요 27 | 밥안먹고 엉.. | 2015/01/15 | 11,063 |
456733 | 속초 포유리조트 어때요? 아님 추천부탁해요 | ᆢ | 2015/01/15 | 1,172 |
456732 | 정직하게 진료하는 피부과 어디 없을까요 6 | - | 2015/01/15 | 3,121 |
456731 | 세월호275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 ..돌아와주세요.. 14 | bluebe.. | 2015/01/15 | 610 |
456730 | 에디킴 검색어 올라왔네요 1 | Solo_p.. | 2015/01/15 | 1,598 |
456729 | 피아노 배우시는 분들, 좀 가르쳐 주세요 11 | 피아노 배우.. | 2015/01/15 | 2,068 |
456728 | 치질 수술안하고 다른방법없나요 12 | 고민 | 2015/01/15 | 5,026 |
456727 | 이마주름 관상학으론 어떤해석인가요? 2 | 주변분들 | 2015/01/15 | 10,319 |
456726 | 새벽 3시50분에 kbs에서 연극 단테의 신곡 보여주네요. 2 | 심야지만 | 2015/01/15 | 765 |
456725 | 이건희 자식들도 다 맘대로 안되죠 47 | 재벌들 | 2015/01/15 | 23,634 |
456724 | 경복궁역 근처나 주변 원룸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1 | ᆞᆞ | 2015/01/15 | 1,625 |
456723 | (남자)교육중인데 여성분께 관심이있어요 13 | cla | 2015/01/15 | 2,165 |
456722 | 특성화고진학후 대학을 갈경우 14 | 탕 | 2015/01/15 | 10,843 |
456721 | 에휴~ 한숨만 나요ㅜㅜ 7 | ... | 2015/01/15 | 1,094 |
456720 | 이럴 때 보험금은 누구의 몫인가요? 45 | ........ | 2015/01/15 | 3,735 |
456719 | 보육교사 나이있는 사람이 괜찮지 않나요? 20 | 어린이집 | 2015/01/15 | 5,391 |
456718 | 닭가슴살 추천 2 | 다이어트 | 2015/01/15 | 1,034 |
456717 | 日수산물 수입금지 푼다고?…외교부 당국자 발언 1 | 세우실 | 2015/01/15 | 614 |
456716 | 울산 성민이.. 1 | 아동학대 | 2015/01/15 | 669 |
456715 | 아동학대는 보육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6 | ㅇㅇ | 2015/01/15 | 1,534 |
456714 | 무슨 어린이집은 빈자만 보내는건 아녜요;; 댓글 중에 돈있음 시.. 4 | 근데 | 2015/01/15 | 1,225 |
456713 | 이별 후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 31 | 가을흔적 | 2015/01/15 | 10,962 |
456712 | 홈플러스 지류 상품권을 온라인마트에서 5 | 인터넷몰 | 2015/01/15 | 1,611 |
456711 | 숙대앞 와플하우스 아직도 있나요? 7 | 딸기 | 2015/01/15 | 2,192 |
456710 | 갱년기에 호르몬제 먹으면 4 | 갱년기어자 | 2015/01/15 | 3,9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