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어릴땐 집값이 오르길 바랬는데 이젠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래요.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4-12-05 09:44:16

애들 어릴적부터 소형  아파트 대출끼고 사고 해서 내집 가지고 있었고

집값오르기 바랬는데

애들이 이제 중등 고등을 바라볼 나이가 되니

울 아이들 10년 후에는 이제 결혼도 생각해야 할 나이인데

울 나라 집값에는 답이 안나오네요.

그렇다고 우리부부처럼 아끼고 아껴서 코딱지만한 아파트부터  대출껴서 출발하며

살라고 하기에는 그 삶을 살아봤기에 가슴아프고,

그렇다고 집값 대줄 상황은 더더욱 아니고...

살고 있는 집을 팔고 더 작고 더 외진 곳으로 가기에는 열심히 살아온 울 부부에게도 비참하구요...

이젠 집값 떨어뜨릴 대통령 뽑을 것 같아요.

자녀들에게 각각 물려줄 집 두채 정도 가진분들은 저랑 생각이  반대겠지만 저는 그러네요.

IP : 118.220.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12.5 9:47 AM (211.178.xxx.230)

    결혼 못하고 애 못낳는 이유의 대부분이 집값일거란 생각이에요.

    저야말로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두고 있는데 요즘 애들은 극심한 취업난으로 결혼자체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듯해요. 불쌍한 세대입니다.

  • 2.
    '14.12.5 9:54 AM (223.62.xxx.102)

    꼭 서울을 고집할 필요 없을것 같아요. 지방가면 싼데 얼마나 많은데요.

  • 3. 집값내리는거 보다도
    '14.12.5 9:57 AM (211.114.xxx.82)

    젊은이들 취직이나 잘 되면 좋겠어요.
    이사회가 너무나 무기력해지는거 같아서 답답해요.

  • 4. 저도
    '14.12.5 10:14 AM (125.131.xxx.50)

    저도 결혼할 때 시댁에서 집 사주셨는데.. 저는 과연.. 울 아들에게 집 사줄 수 있을까요?
    나중에 부모님 집 물려 받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줘야 할까요?

    아.. 왠지 무능한 부모 같아서 답답하네요.

  • 5. 저두요
    '14.12.5 11:36 AM (175.141.xxx.36)

    결혼 못하는 이유는 집값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 못하고 아이가 없고 ,..결국 미래가 없는거죠.
    우리나라 사람들 정치적 의식 아무리 높아도 젊은이들이 설자리를 못찾으면 미래는 암울해요.
    내 집 떨어지는것은 속상하지만
    내 자식 살 생각해보면 집값이 내려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취업난에 집값도 어마어마 ... 저라도 결혼 말리게 되요

  • 6. 조짐이 그래
    '14.12.5 4:09 PM (182.212.xxx.55)

    아마 일본처럼 결혼적령기 남녀 반 정도는 못할겁니다.

  • 7. 맞아요
    '14.12.5 4:44 PM (183.101.xxx.9)

    취업이 너무 안되고 비정규직이 늘어난것도 원인이고
    제일 중요한게 집문제같아요
    살집이 너무 비싸니 다들 결혼을 못하는거같아요
    집값이라도 많이 내려가야 적게벌어도 둘이 벌어서 어떻게 가정을 꾸릴수있을텐데
    들어가서 애낳고 살데가 마땅치않으니 다들 힘들어하는거같아요
    집값이 내려가야 사람들이 숨쉴구멍이 생기고 돈도 좀 쓰고 사람답게 살수있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916 패스트 패션 뒤의 피와 눈물.. 슬프네요 4 123 2014/12/07 2,416
442915 여대는 돈이 많이 든다는말? 12 ... 2014/12/07 2,744
442914 ㅠㅠ 에고 지금 라면먹고 흐엉 8 .... 2014/12/07 1,069
442913 시부모님 두분사이가 안좋은 분...계셔요? 9 자야겠죠 2014/12/07 2,333
442912 미드 킬링 시즌1 추천글에 댓글쓰신 님들 봐주세요. 4 뮤뮤 2014/12/07 937
442911 분홍소세지.... 옛날맛이 안나요 10 아이쿰 2014/12/07 7,065
442910 누가 그들을 통제하려하는 가? 에이잇 2014/12/07 411
442909 가슴 유두가 너무 거칠어요 1 꼬꼬 2014/12/07 3,749
442908 (필독) 정수기 쓰시는분들 보세요... 6 2014/12/07 2,349
442907 수능 상위 15%정도이면 일반 고등학교에서 어느정도 하는건가요... 1 그냥 웃지요.. 2014/12/07 2,430
442906 이거 보셨나요? 일왕생일 파티하는데 가서 속시원히 해준 아줌마 .. 6 물러가라 매.. 2014/12/07 1,886
442905 (퍼옴)젊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글 에이잇 2014/12/07 853
442904 울큰아들이 집에 왔어요 5 호수맘 2014/12/07 2,921
442903 mts와 레이저시술 둘다 여쭙고싶어요 3 2014/12/07 2,478
442902 정말 요즘 식당 월급이 180~190하나요? 14 대졸보다훨많.. 2014/12/07 12,140
442901 하와이서 쇼핑하는건 별론가요 4 털장갑 2014/12/07 2,601
442900 짠돌이 유전자 저축 저축 9 난 왜 이리.. 2014/12/07 5,351
442899 애가 저를 때려요. 9 대체왜 2014/12/07 2,103
442898 숙대수학과 세종대원자력공학과 선택 도움주세요 25 오로라 2014/12/07 3,606
442897 혹시 잠자기 미치도록 싫어하는 아기 키우셨던 분 계실까요? 14 잠좀 자자... 2014/12/07 7,876
442896 수능 8등급이면 어느정도인가요? 10 ... 2014/12/07 4,602
442895 사자성어 질문드립니다..... 3 궁금... 2014/12/07 582
442894 한국인이 이주하기 전 조선족이 사는 연변은 사람이 안사는 동네였.. 2 84 2014/12/07 1,476
442893 이상한 냄새 김장 20키로 버려야할까요? 13 망했음 2014/12/07 5,755
442892 오래전에 헤어진 옛 남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오면 기분이 어떨까.. 22 카사불랑카 2014/12/07 1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