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상한사고방식의 동네엄마를 만나고왔네요

[진짜 증말]

아침에 애 학교 데려다주고 오는길에
아파트앞에 유치원차량 기다리는 동네 엄마들중
아는엄마 몇명 모여있길래
그냥 인사할겸 살짝 끼었거든요

그중에 어느엄마가 임신을했는지 임신얘기만
하던데
벌써 셋째임신을 했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축하한다고 ( 모르는엄마지만)
하며
"저는 애하나 겨우낳았는데 벌써 셋째라니 부럽네요^^"
했더니만

그엄마왈

"이래야 남자들이 가정에도 충실하고
지자식이 많아야 밖에서도 딴여자한테 눈안돌리고
바람안펴요"
그리고 애많은 남자는 아무리 잘생겨도 여자들접근안해요"
"애하나 딸랑 낳지말고 더 늦기전에 빨리 둘째낳으세요
하하하"
"남자들 바람나는거 순식간이라니까요 "~~

참나 어이가없어서 들어왔지만
같은여자지만 뭐 저렇게 이상한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다 있을까요?

정말 저런 마인드로 애를 낳는 여자들이 있을까요 ?

진짜 저로썬 이해불가네요 ㅠㅠㅠ

[에이 아닐껄요]

그여자
지금 입에서 나오는데로, 되는데로
생각없이
말한거 같네요..멋적으니까.

[...]

저렇게 길게 말할정도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거같은데요...

[다산녀]

전 어찌하다보니 셋 낳았는데...;;;
차라리 저렇게 치밀한 계산이라도 있었다면 덜 억울(?)했을텐데요. ㅋㅋ

암튼 그 엄마가 이상하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애 많이 낳은게 제일 자랑꺼리인가봅니다.축하한다그럼 고맙다고 하고말것이지
애 더낳으란 오지랖ㄲㅏ지

[뭔소리인가]

임신해서 호르몬 때문에 이상해진듯.
남편이 바람끼가 많아서 속좀 썩는 여편네인가보네요.
왜 측은할까요.

[음]

애셋인데 이혼한분 아는데...

[저런]

저런 바보같은 소리를 들으려고 오늘 꿈자리가 이상했는지...

에휴...ㅠㅠ

[음...]

옛날사람들 사고 방식인 것 같은데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바람난 남편도 정신을 차린다는 둥....ㅎㅎ

근데 실제로는 동네엄마가 알고있는 것과는 반대의도로
여자쪽을 구속하려는 취지에서 만든 말 같아요
나무군과 선녀처럼 아이들 많이 낳으면
웬만하면 여자쪽에서 체념하고 살게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말을 그대로 믿고 있다니...동네엄마분 단순하시네요

[하하하]

같은 세기를 산다고, 같은 세기를 사는게 아니에요.

이분은 철저하게 60, 70년대 식 마인드
이 집 자식들은 '볼모'네요.
볼모가 많은 집은 감옥일거구요..

전혀 건강하지 않은 병든 사람입니다.
멀리 하시길 강추

[???]

애 셋 안부러운데 왜 부럽다고 하셨어요? 말을 잘못 던지신듯. 저는 겨우 하나 어쩌고 하지말고 그냥 심플하게 축하해요 하면 끝

[...]

애들이 불쌍하네요

[푼수]

아니예요? 못배운여자인가요?
그런데 전혀 틀린말은 아니네요 ㅋ

[애하나]

헉.....

방금 친정엄마 전화와서...마침 저 얘기를 하니...

남자가 아주 돈이 많지않은이상.

자기애들에 치여...바람필 겨를도 없단얘기라네요...헉...엄마까지도 ㅠㅠㅠㅠ
정말 일리가 있는 얘기인건지...ㅠㅠ

[;;;;;;;;;;;;;]

최근들어 가장 황당한 사고방식인것같네요

[ᆢ]

애가 볼모도 아니고, 남편 바람기 잡으려고
애를 하나도 둘도 아닌 셋이나 낳다니요.
희안하네요

[다시 만나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신 것 같아요 ....
좀 더 생산하셔야 될 것 같아요. 아이 셋으로 바람이 잡히나요.
그리 걱정되시면 한 대 여섯은 되어야 숨 좀 돌리시죠

[처음부터]

먼저 셋째 부럽네요 라고 한 님부터 제정신이 아닌듯

[헉]

그아줌마 자기얼굴에 침뱉기네요. '나 남편바람 걱정되어서 셋 낳았어요'라고 스스로 홍보하다니..!
신경 끄세요.
저도 외동맘이고요.
제 사고방식은, 바람 필놈은 열을 낳아도 핀다입니다. 실제로 주변인물중 자식 젤 많은 친구남편이 바람 나서 이혼했고요.
애 셋이라도 이혼할 사람들 이혼합니다. 임창정도 이혼했잖아요. 물론 임창정은 바람은 아니지만,

[미련한 것들]

입밖으로 내지 않아서지 이런 여자 많아요. 남편 붙잡아두려, 시댁에 큰소리 치려, 자기 입지를 위해서 낳는 여자들. 빅토리아 베컴도 그런 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여요. 애정결핍.
저런 부족한 여자한테 양육되는 애들이 불쌍합니다.

[별꼴]

항상 남편 바람날까 걱정인가봐요

[...]

님의 립서비스에 상대방이 오버한듯^^

[미련한 것들]

나이가 몇 살인가요. 생각할수록 구질구질한 여자네요. 더는 말 섞지 마세요. 피해 망상 같은 정신병 있는 여잘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여자가 적지 않아서 저런 말로 구속할 필요가 없었어요. 선녀 나무꾼 얘기도 여자 수가 부족한 만주에서 온 겁니다.

[파랑]

자기 위안?

[나이도]

나이가많지도않고
30대중반쯤 되어보이는데 저러네요

두번다시 말섞고싶진 않지만
그엄마 말대로라면
애하나 낳은 저는 남편바람날확률 100퍼센트라는
얘기네요 ㅠㅠ 에휴

[....]

근데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에요.... 자식 많으면 부담감 그런것도 심하니깐요

[ㅇㅇ]

그냥 멋쩍어서 한 말 아닐까요?

[모]

카페에 보니 애 셋인데 바람난 남편 많던데요. 거기다 생활비까지 끊고.
바람날 놈은 애 유무랑 상관없이 나는 듯.
어떤 여자는 직장 다니기 싫어 애를 줄줄히 낳는다고 하던데.

참 아이들이 그들의 원래 존재 이유 상관없이 여자들 이기심에 희생되네요.

[ㅎㅎ]

젊은 여자 사고방식이 참 고루하네요. 그 셋째 가진 아줌마요.

[궁금이]

애없는 사람은 바람을 넘어 딴살림 차리겠네요..헐...

[제 고향친구]

진짜 심한 바람둥이 고향친구녀석이 늦둥이로 셋째 낳았는데 셋째 낳은 이유가...
아내가 둘째 어느 정도 키우고나서 편해지니 자기한테 신경을 써서라고 하더군요.
바람 편하게 피우려고 작정하고 아이를 가졌답니다.

[ㅇㅇ]

남편이 전력이 있나본데ㅋㅋ 저런 무식한 소리를..ㅋㅋㅋ

[ㅇ]

젊은여자가 그런말을 하나요?ㅡㅡ

[뭘 모르는 여인네]

우리 동네에 어떤 나이드신 분께 들었는데요, 오히려 남자들은 마누라들
돈쓰고 돌아댕기는거싫고, 또 애들 다 키우고나서 시간 남아돌아 자기들 간섭 구속하는거
싫어서 일부러 늦동이 낳아라 낳아라 한다고.... 뭐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거겠지만요.

[ㅇㅇ]

이럴때 시조새 파킹하는 소리하고 있네~ 하는 거지요? ㅎㅎㅎ 써먹었당~

[무례하고 무식한 엄마들이]

애는 줄줄이 낳더라구요;;;;

그집애들이 뭘보고 배울까 불쌍할뿐....

[....]

킨타쿤태족 다큐멘타리 자막으로 나오면 고개가 끄덕여지겠지만..

[예삐모친]

무엇이든 자기편에서 자기이익에만 맞춰서 말을 하는 자기편리화, 자기 위한. 이런분 저희 동네에도 있어요. 뭐든 자기가 옳다는 딸아들 낳은 나는 안됐고. 아들먼저 낳고 딸 낳은 자기가 옳다는. 이것은 말인지 막걸리인지..도통 입을 섞고 싶지 않아요

[되는데로]

되는데로 말하고
되는데로 낳고
되는데로 사나보죠

어떨 땐 고민없어 보여 좋겠자싶기도

[....]

그여자분 남편이 전력이 많은듯..

[,,]

저도 그분 남편이 과거에 바람핀거 같은데요

[ㅋㅋ]

그럴 땐 어머, 제가 아는 사람은 자식 셋 낳고도 남편이 바람폈던데 이제 셋이면 앞으로 더 낳으셔야 할 듯요.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 여자네요.

[...]

전 그말 들으면 조선시대에서 오셨나 생각이 들 것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