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가 안 좋은 걸까요?

속상해요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4-12-05 04:28:27
언짢은 일이 있거나 신경을 과도하게 쓰게되면
곧바로 폭풍설사(죄송)를 하기 시작합니다.
길게는 며칠씩도 그러기도 해요.
스무살이 얼마나 대단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그럴 수 있는지 안타까워 조언 구해봅니다.

병원에서 장염이라며 약을 주더라는데
유심히 보면 심리적인 요인에서 발병을 하는거 같아요.
조별 과제 하면서 비협조적인 조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더니만 바로 병원 다녀왔다고 하는걸 보면요.
대학생이구요, 요새 계속 리포트 준비한다며 바쁘게 보내는거 같은데 곁에서 보기에 조마조마 합니다.

언제부터 그랬냐니
부모님께 야단 듣거나 할 때도 그런적이 종종 있었다고 그러네요.
기숙사에서 지내게 하기 보다는 제 집에서 통학해도 좋은 거리라서 1학기 마치고 같이 지내고 있는데 제가 뭘 알아야지요.
큰 병이라도 걸린게 아닌지 잠이 안 옵니다.

식습관은 술은 입에 대지도 못 하고, 짜거나 맵게 먹는 편도 아닙니다.
그 또래들처럼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즐기진 않는거 같아요.

제가 사람을 불편하게하는 남다른 재주가 있긴해도 저 아이만큼은 정말 예뻐하는지라ㅜㅜ
저도 모르게 애를 힘들게 한건 아닌지 죄책감에 잠도 안 오네요.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건지는 진료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혹시 아시거나 집히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ㅜㅜ
IP : 111.118.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5 7:00 AM (125.184.xxx.28)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이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다고 하는데
    마음을 편하게 그냥 가만히 지켜봐주세요.

  • 2. 제가
    '14.12.5 7:34 AM (120.23.xxx.34)

    어렸을때 그랬어요
    유전적으로 소화기관약하고
    예민해서 잘체하고 장염 자주걸리고
    외식하면 바로 화장실 음...
    결혼하고 집밥 내손으로
    해먹으니 화장실은 자주 안가고요
    유산균+ 해독쥬스 덕좀 보고
    성격이 많이 유해지니
    많이 좋아지네요
    그대신 체중이 좀 느네요 ^^

  • 3. 우리 남편 성격이 예민하고
    '14.12.5 8:01 AM (60.240.xxx.19)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인데 늘 그래요
    먹기만 하면 화장실....
    과민성 대장 증상 같네요...
    근데 아마씨가 몸에 좋다해서 볶아서 줬더니 변이 쫌 좋아졌다하드라구요...한번 시도해보세요^^

  • 4. 감사합니다.
    '14.12.5 12:00 PM (111.118.xxx.140)

    과민성대장증세..
    평생 간다니 ㅜㅜ
    유산균, 해독쥬스, 아마씨 모두 기억해 두겠습니다.
    돌본다고 돌보는데 쇠도 씹어 소화시켜야 할 스무살이 뭐 이런가요.
    다시 아프면 검사를 받아보게 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387 검찰, '땅콩회항' 조현아 내일 사전구속영장 청구(2보 2 믿어도될까 2014/12/23 942
448386 조언 좀 해주세요.. 10 나규 2014/12/23 949
448385 12월 23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2/23 996
448384 제일기획 리포트대로라면 남자들 입장에선 일본여자가 가장 좋은 걸.. 8 2014/12/23 2,426
448383 직구가 나라경제에 도움되는거 없겠죠? 22 2014/12/23 3,750
448382 띠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시어머니가 될수있으면 예정일 5일 후에.. 11 띠.. 2014/12/23 2,244
448381 카토릭신자분들 봐주세요~ 4 의무 2014/12/23 813
448380 친구도 사치였다는 어느 젊은이의 죽음 5 이마트 2014/12/23 3,529
448379 비정상회담타쿠야는 완전 일본인이에요? 21 ㅇㅇ 2014/12/23 4,924
448378 여긴 부유한 사람들이 많네요 14 ... 2014/12/23 5,850
448377 허니버터 칩 만들어 먹어봤어요. 1 만들어도 비.. 2014/12/23 880
448376 "패스트푸드 자주 먹는 아이, 성적 떨어져" 샬랄라 2014/12/23 529
448375 서초동 m헬스클럽 잘 아시는 분? 1 고민 2014/12/23 420
448374 예컨데 허지웅씨 정도면 결혼 조건이?? 21 ㅇㅇ 2014/12/23 5,638
448373 평촌재수학원이요!! 힘냅시다 2014/12/23 750
448372 머리숱많아 보이면서 관리쉬운 펌. 뭐있나요 2 .. 2014/12/23 2,026
448371 분당 정자동 좋은곳인가요?..도움 바랍니다. 10 뿌리 2014/12/23 3,454
448370 간초음파는 간기능 피검사하고 이상있을때 하는건가요? 1 피검사만으로.. 2014/12/23 1,757
448369 친정재산 자기꺼라고 말하는 남동생! 11 남동생 2014/12/23 4,737
448368 서울은 30대이하 젊은이들을 위한 도시 4 ㅁㅁ 2014/12/23 1,203
448367 서른아홉 싱글남 자산 11 불면 2014/12/23 4,428
448366 부산 가는데 동선좀 봐주세요 ㅠ 3 2014/12/23 663
448365 바하 피아노곡 치려면 오래 배워야겠죠? 13 ;;;;;;.. 2014/12/23 2,282
448364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뭐 해드실껀가요?? 7 ^^ 2014/12/23 1,832
448363 인천 부천 지역 자영업 중에서 ㅎㄷ 2014/12/23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