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딸 시집 잘갔다며 계속 얘기하는 어머니 언사 (글은 펑합니다)
1. ,,
'14.12.5 2:12 AM (72.213.xxx.130)님 엄마 속마음을 알 수 있네요. 남의 집 딸 처럼 내 딸도 빈손으로 시집 보내고 싶다 이 얘기 잖아요.
아마 누군가 2억 되는 전세집이라도 들고 온다면 님 엄마는 혼수 안해주고 보내고 싶으신 거에요.2. 어머니들 본인들 삶에
'14.12.5 2:35 AM (58.143.xxx.76)대한 아쉬움도 있어요. 여자팔자 뒤웅박이라고 지금도
마찬가지니 틀리다고 뒤엎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죠.3.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14.12.5 2:59 AM (86.134.xxx.64)제 엄마도 욕심이 정말 많으신 분이어서 평생을 비교하고 살아오셨어요.
그렇다고 해서 자식들이 다른 부모와 비교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죠.
저도 지난 몇년간 계속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나서는 이제 그냥 저냥 포기하고 사시는데, 싫은 티랑 속 사정은 아무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팍팍 해주세요. 안그러면 계~속 시달리실꺼에요.4. 윗분
'14.12.5 3:02 AM (175.193.xxx.28)뒤끝없는 어머니
그나마 성격 화통하신 거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는 아;; 이런 거 얘기해준다고 들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무시받는데 나중에 늙어서 내가 힘이 없으면 어떤 대접받겠냐고 --;; 이 말을 저 초딩때부터 들은 듯.. .내가 무슨 말하기만 하면...쓰다보니 답답하네요. 말해주면 들으려고도 안하고 본인 아시는 게 다맞다 바락바락...
그리고 딱히 시집잘간 아는집딸 이라고 말하는 딸도 엄친딸도 아니고,실상 잘간 딸도 아니건만
그걸 또 본인 아는 기준에만 시집잘간 딸이라고 계속 얘기하는 것도 답답하다는 거죠 (글에 쓴 부분만큼에 있어서는...) 다른데 보면 60되신 분들도 생각이 젊고 하시던데 저희 어머니는 왜 이렇게 생각이 할머니 같으신지......5. 엄마들은 비슷
'14.12.5 3:02 AM (182.69.xxx.50)엄마들은 다 비슷한가 봐요. 저희 엄마도 저런식은 아니지만 불편하게 하는게 있어요....당신처럼 살아라는거...ㅎㅎㅎ 나이 들수록 친정부모나 시부모나 불편하긴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부모니 어쩌겠어요.. ㅠ.ㅠ
6. 엄마들은 비슷
'14.12.5 3:13 AM (182.69.xxx.50)아무리 말씀하셔도 엄마는 안 변해요...괜히 두분 관계만 나빠지죠..저희 아버지는 그냥 들어주래요...맨날 하는 소리라도 그냥 듣고 가만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자식이 그것도 못하냐고....ㅎㅎㅎ 듣고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실은 불편하죠.... 애들도 버릇 못 고치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나쁜 습관들 바꾸기 힘들잖아요...어머니 그런 습관 절대 못 바꿔요... 당신 자신이 그렇다는 것도 돌아가실때까지 모르고 인정안할거에요... 딴생각하세요...ㅎㅎ 그것도 저희 아버지가 처방해주신 거네요..ㅎㅎ
7. .....
'14.12.5 3:28 AM (218.156.xxx.141)장모님이 저런 생각 가지면 안되는데.. 그집 부모 죽으면 다 xx네 될건데라뇨..
누나들이 있는데.. 그집도 완전 옛날식 사고방식이라면 모르지만..
누나들도 과연 그럴지... 어머니 생각이.. 좀...8. 이상한 나
'14.12.5 3:54 AM (175.193.xxx.28)티비에서 가장 큰 힘 가족... 이런 거 강조해서 자꾸 나오는 게 제일 같잖아보여요. 그리고 사실 될 수 있다면 어머니 라는 사람이 삶에서 가장 큰 지지대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날 무한정 믿어주고 따뜻해야 할 사람이라는 어머니라는 존재에 저 사람... 나의 어머니가 있어서... 애초에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기대를 버린 나라는 사람의 삶에 대해서도 안됬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이건 쓸데없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연민적인?? 시각이기도 하네요)
9. 이해 간다.......
'14.12.5 6:52 AM (119.149.xxx.55)한편으로 어머니가 별다른 혜택을 못받고 살아오셔서 그런 고정관념을 가지시게 된 면도 있음.......
그렇게 보면 좀 다르게 보임.10. ...
'14.12.5 7:40 AM (223.62.xxx.250)저희 시엄니께서 남과비교 잘 하십니다 그런말하면 기분 안좋다고 해도 예민하다고만 하시길래
저도 똑같이 다른 시부모는 뭐해주고 비교 했어요 다른사람 비교할때마다
어머니가 다른며느리 얘기하시길래 저도 제친구집얘기 생각나서요 하면서 말했죠
그뒤로 비교 안하시네요
어느집딸시집 잘 간 얘기 계속하면 내친구부모잘사는얘기 계속 할거같아요
사람은 내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버릇없어 보이지만 그런말 계속 하는 사람도 매너 없는거에요11. 헐헐
'14.12.5 8:15 AM (211.59.xxx.111)님 남자형제 있겠죠?
진짜 고생은 며느리가 하겠네요...
엄마들은 다 비슷하다는 분도 있는데 천만에요.
그런 결론이야말로 우물안 개구리식 젤 위험한 사고방식인 것 같아요.비단 엄마 문제만이 아니라...
제 주위에 답답하고 고루한 엄마 거의 없습니다12. 역공
'14.12.5 8:16 AM (211.209.xxx.27)가만히 한 귀로 흘리며 있던가, 역공 하세요. 누구는 친정에서 어마무지 해 줬다더라.. 그 남편은 뭔 복이야. . . .
13. 혼수
'14.12.5 12:01 PM (220.76.xxx.94)우리는며느리가 혼수를 못해왔어요 친정이부자도아니고 가난한 축에듭니다 밥은먹고 살아요
결혼할때 천만원도 안들었어요 한500만원정도 우리아들은 자가용에 아파트4억5천정도
나이는삼십중반 중매로했어요 지금결혼한지5년 되어갑니다 나는한번도 혼수얘기안해보았어요
우리남편도 형편이 나은쪽에서 더하는거다 이렇게말합니다 왜혼수가중요한지 나는모르겠어요
며느리가결혼전 벌은돈을 친정엄마가 투자를잘못해서 다없앴어요 그래서혼수를못했어요
지금도가끔 며느리가 외국홈세트 얘기해요 나는넌그게좋아보이던 나는별로더라 합니다
너좋으면 사서써봐라 젊을때 써야지 늙으면잘 안써진다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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