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병재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기발하네요.

천재다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4-12-04 21:29:49
유병재

반평생을 넘나드는 TV 시청과 다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공적 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공식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까먹을 줄 알았더니

▶본의 아니게 = 예상과는 다르게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 내가 한 짓이다

▶사실여부를 떠나 = 사실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 그르다

▶서로의 의견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 그 ××이 글쎄

▶이 일로 누구보다 아팠으며 = 사장님은 운동을 꾸준히 하셨으며

▶많은 것을 배웠고 = 국내 비속어의 종류를

▶서로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마무리 되었다 = 입금되었다

▶진정성을 담았다 = 이 글은 궁서체로 작성되었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 = 치밀하지 못했던 점

▶공인이기 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서 = 그러는 니들은 씨바

▶자숙의 시간을 = 두어 달 정도를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좀 더 해먹어야겠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 "내" 꿈이 이루어지는

▶새 시대를 여는 대장정을 = 너희들의 대장정을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갈 것을 = 한번만 봐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dbqudwo/posts/449508251771036


연예인이나 정치인이나 항상 이 패턴인데, 이 사람 천재네요. ㅋㅋㅋ 
IP : 46.103.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9:34 PM (183.101.xxx.243)

    이거 페북에서 보고 막 웃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4.12.4 9:36 PM (39.7.xxx.212)

    "내"꿈이라면 딱 한인간밖에 없네요.

  • 3. 일벌백계
    '14.12.4 9:42 PM (1.228.xxx.242)

    =이이제이

  • 4. ab123
    '14.12.5 9:05 AM (210.96.xxx.206)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까먹을 줄 알았더니
    경솔하게 행동한 점 = 치밀하지 못했던 점

    처음 읽고, 이거 진짜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428 아이가 열나서 학교를 못갈것같은데 담임께 연락을. .. 10 초딩맘 2014/12/22 1,831
448427 50~60대분들은 피부화장을 어찌 하시나요? 9 질문 2014/12/22 4,943
448426 2014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5 세우실 2014/12/22 776
448425 폐경과 시력저하 관계있나요? 4 .. 2014/12/22 2,187
448424 전세 만기 다가오는 님들 다들 재계약 하시나요? 3 전세 2014/12/22 1,593
448423 마흔에 애를 낳으면 너무 늦은건가요 59 곧마흔 2014/12/22 9,957
448422 요즘 남고등학생들은 어떤 시계를 착용하나요? 11 후에엫 2014/12/22 1,674
448421 신 국악의 무한도전, 세계가 주목하다. 스윗길 2014/12/22 722
448420 이정희 국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1 ㄷㄷㄷ 2014/12/22 772
448419 스웨덴식 복지와 경제 성장 1 뉴스타파 2014/12/22 841
448418 [도움절실] 층간소음 관련 문의 4 층간소음 2014/12/22 1,263
448417 형사사건 사선변호사선임이 도움이 될까요 2 고민 2014/12/22 1,524
448416 전에 살던 가족에서 누가 사망했다면 값이 내려가나요? 8 아파트 2014/12/22 3,545
448415 옷장에 보관하는 옷들 커버요 부직포vs비닐 3 .... 2014/12/22 1,172
448414 청* 일대일컨설팅에 대해서 여쭙니다.. 1 바쁜엄마 2014/12/22 676
448413 1년 만에 만나는데 약속 30분 전에 남편이랑 애 델꼬 온다는 21 2014/12/22 10,654
448412 일산연기학원 조언부탁 2014/12/22 505
448411 국제앰네스티,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한 성명서 발표 3 light7.. 2014/12/22 726
448410 조현아를 어쩌리~ 재계 '전전긍긍' 1 .... 2014/12/22 2,758
448409 정치가들은 어리석다 나라망치는 .. 2014/12/22 373
448408 너무 황당한가요 1 미친꿈 2014/12/22 931
448407 남자만날때 자긴 돈안쓴다는 여잔 어떤사람인가요? 58 epower.. 2014/12/22 6,935
448406 변요한 김고은이요. 1 ?? 2014/12/22 4,498
448405 이대영문 vs 한양대영문 37 djnucl.. 2014/12/22 6,991
448404 요가 제대로 가르치는 사람 있나요? 2 아유르베다 .. 2014/12/2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