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이올린 아시는분...

하늘정원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4-12-04 19:51:46
제가 바이올린에 아는게 없는데 아이를 시키게 되었어요.
작년 11월부터 올해11월까지 13개월을 배웠어요.지금 초2이구요.
피아노학원에 악기선생님이 따로 오셔서 사분의 일로 준비하라해서 그렇게 배우는데
개인지도로 타임당 50분 4번에 15만원입니다.
그런데 5개월도 못되어 이분의 일로 바꿔야 된다고하더라구요.
이렇게 짧게 쓸거면 처음부터 이분의 일로 해야지 이게 뭐냐 했더니
그때는 그게 맞았다는거예요.
그리고 이번에는 좀 비싼걸로 사야된다해서 원래 그렇다하고 이분의 일은 2년정도 쓸거라하기에 전에거 조금 보상받고 
구입해서 이제까지 배웠는데 선생님이 제시간에 오시지도 않고 핸드폰 통화에 카톡하며 아이를 가르치고 불성실해 보이고 해서
그만두고 다른곳에 오늘 상담 받았는데...(항상 원장님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고 이렇게 싸게 개인으로 레슨 받을수 있는 선생님이라고 강조...)
악기가 너무 크다며 다시 4 분의 일로 해야한다는 겁니다.
피아노를 꾸준히 다녀온터라 좋게 그만두었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아싸리 그만 두어야하나...
아이가 그동안 진도만 나간거같다 하시는데 모르는 제가 보아도 그러는데 항상 잘한다고하고 1년후에 오케스트라 오디션 볼수있다고하는데
모르는 제가 보아도 실력이 느는것같지를 않다가...
오늘 다른 바이올린만 전문으로 하는 교습소에 가서 진도만 나간거 같다는 제생각과 같은 의견을 듣고 또 8 개월이나 쓴 악기가 크다며 다시 작은거 준비하라해서 완전히 멘붕입니다.
거기서 기다리다가 레슨하는거 잠깐 보았는데 우리아이가 쳤던곡을 배우는데 너무 잘하더라구요.
이제라도 그만두고 다른 곳에가본건 잘하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이올린은 애아빠가 너무 시키고 싶어해서 시키게 된거구요....
IP : 116.41.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아는 사람은 아닌데...
    '14.12.4 8:00 PM (1.245.xxx.212)

    아이가 바이올린 배우는 것을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시고 배울 의향이 있다하면 
    어이없지만 4분의 1로 한번 더 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학원에서는 대여비 따로 받지않고 빌려주시기도 하는데 그것도 알아보시구요
    1년 넘게 배운게 너무 아까워요

  • 2. 하늘정원
    '14.12.4 8:02 PM (116.41.xxx.69)

    학원에서는 빌려줄수 있다하고요.
    집에서도 작은걸로 연습하라하네요.
    근데 선생님에 따라 이정도로 악기사이즈를 달리 보시는지도 궁금해서요...

  • 3. ㅇㅇ
    '14.12.4 8:09 PM (203.170.xxx.17) - 삭제된댓글

    보통 팔길이로 바이올린 사이즈 가늠하는데 초2면 1/2 괜찮을듯 한데..

    http://m.blog.naver.com/kawailesson/80178936623

  • 4. 무명
    '14.12.4 8:25 PM (211.177.xxx.37)

    선생님따라 악기를 보는 눈이 좀 달라요. 악기가 작아지면 무게도 좀 덜 나가니 아무래도 아이가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다룰수 있는 반면... 소리가 작으니 느끼는 질이 아무래도 떨어지고요... 그래서 선생님에 따라 요구하는 악기사이즈는 좀 다를수 있어요. 근데 초2정도면 보통 1/2 써요. 제 아이도 작은편인데 초2? 초1말부터는 1/2써서... 초3인 지금까지 쓰고 한참 쓸 생각이네요.
    또 바이올린 선생님들따라 중점적으로 보는게 다르기때문에 선생님 바꾸면 그전에는 엄청 잘 못배운듯이 말씀하시는분들 많고 자세부터 새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아이가 배운게ㅜ어디로 간게 아니기때문에 설사 진도가 뒤로 가더라도 금방 회복하고 좋아지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그리고 악기문제는 아이가 엄청 작은게 아니라면 악기를 새로구입하기 어려우니 그냥 1/2로 하고 싶다고 상담 한번 해보세요. 곧 초3인데 1/4로 바꾸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 5. 프리
    '14.12.4 8:38 PM (222.232.xxx.213)

    턱에 바이얼린을 끼우고.
    팔을 쭉 뻗어서 바이얼린 머리를 감싸 쥐게 해보세요
    손가락으로 바이얼린 머리가 다 감싸지면 아이에게 맞는 사이즈에요.

  • 6. 무명
    '14.12.4 8:39 PM (211.177.xxx.37)

    위의 댓글에 이어서.... 전에 배운 15만원(.. 이게 순수 바욜렛슨비라면...)으로 방문 대학생 선생님 렛슨도 가능해요.
    아무래도 피아노학원으로 오셔서 바이올린 가르켜주시는 형태보다는 바이올린전문학원이 낫고 그런 전문학원과 방문 개인렛슨도 함 고민해보세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전문학원의 경우 연습곡보다는 곡 표현에 치중되서... 한곡 한곡은 멋지게 하는데 기본기는 좀 약한 느낌이 들어서...
    방문렛슨은 아무래도 엄마가 문넘어라도 파악&체크가 가능하고 수업시간은 100%선생님이 아이에게 집중해주시는 면이 있지만 금액도 살짝 부담되고 비교대상이 없어 선생님따라 천차만별이란 문제도 있어요.

  • 7. 지나가다
    '14.12.4 8:41 PM (182.226.xxx.47)

    다른 얘기지만 제대로 가르치시려면 학원 보다는 개인레슨으로 시키세요.

    아무래도 개인레슨 선생님이 더 책임감 있게 레슨해주실 겁니다.
    무엇보다 바이올린은 기초 자세가 중요하고 제대로 배워야 나중에도 빛을 봐요.

    그리고 초등 3학년은 그 또래 평균정도의 키면 대체로 1/2 이 맞긴 합니다.

  • 8. ..
    '14.12.4 8:50 PM (112.156.xxx.14)

    아이가 5개월간 어느 정도 성장했는데요?
    저는 다른 아이들 다 1/2 구입한다는데, 제가 팔길이 재보고 우겨서 1/4 했거든요.
    안그래도 처음 배우는데 잠깐 쓰니 아깝더라도 큰사이즈는 자세잡기 힘들어 할 것 같아서요..

  • 9. ...
    '14.12.4 9:58 PM (119.194.xxx.108)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좀 달라서 어떤 분은 좀 크더라도 미리 바꿔서 적응을 시키는 사람도 있고 어떤 분은 좀 늦게 바꾸는게 좋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저희딸이 반에서 두세번째로 키가 작고 마른 아이인데 1/2로 바꾼지 몇개월 됐거든요. 보통은 그나이면 1/2 쓰구요. 중간에 한번 3/4으로 바꿔야하는데 그러기아까우니 몇년 쓰다가 5학년때쯤 풀사이즈로 많이들 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435 유자에도 농약많은가요? 1 봄봄봄 2014/12/26 1,578
449434 전라선 ktx는 개통 안하나요? 3 안경 2014/12/26 1,159
449433 연말 연시 팀장 없는 메신저로! coco20.. 2014/12/26 301
449432 귀를 뚫은 자리가 막혀서 혹이 생겼어요. 9 자유의종 2014/12/26 1,886
449431 조해진 "4대강, 盧때 80조라는 걸 MB가 22조로 .. 5 그렇군 2014/12/26 1,294
449430 초보 견주인데 밤에 강아지 재우는 장소(거실, 방) 어디가 더 .. 15 보리보리 2014/12/26 16,843
449429 서태지의 흔한 팬 서비스. jpg 72 마쉬멜로 2014/12/26 17,241
449428 방통대 유아교육과 입학이 왜이렇게 어려울까? 1 먹깨비 2014/12/26 1,480
449427 휴지 뭉테기로 넣어서 변기 막혔어요..도와주세요ㅠ 10 똥쭐 2014/12/26 2,511
449426 40대에 교육대학원은 어떤가요? 5 ^^ 2014/12/26 2,913
449425 정수기 3년사용, 없애고싶어요. 7 교체 2014/12/26 3,436
449424 얼마나 협박당했으면 도망가지도 못하고 맞아 죽었을까요 4 ........ 2014/12/26 2,552
449423 [포토] “나라꼴이 엉망이다” 서울 명동 기습 낙서 4 샬랄라 2014/12/26 1,040
449422 문재인 최대의 문제는, 무능함 같음. 62 차기도암담 2014/12/26 3,235
449421 인터넷사이트 글씨가 작아져... 2 dd 2014/12/26 491
449420 창업하려고 하는데 마카롱 전문점 어떤가요? 21 창업 2014/12/26 7,759
449419 부엌칼 어디것 쓰세요? 19 주부1단 2014/12/26 5,258
449418 아이둘, 이혼은 쉬운일이 아니겠죠? ㅠㅠ 11 이혼녀 2014/12/26 6,961
449417 수학없이 대학가는법? 3 ·... 2014/12/26 2,247
449416 40되니 팔자주름 탄력에 고민생기네요 1 2014/12/26 1,501
449415 공항 라운지 한번 이용해보고 싶은 소시민이에요.ㅋㅋ 38 라운지요. 2014/12/26 10,779
449414 능력만 있으면 남편 전업시키고 싶어요. 4 세나 2014/12/26 1,379
449413 생고생길 이케아 이천원짜리 김치국물볶음밥만 먹고 돌아가는길이예요.. 34 ... 2014/12/26 12,608
449412 로마민박집 삼겹살 싸먹는 상추이름이 뭔가요 17 주아 2014/12/26 2,437
449411 청도여행에서 맥주사왔는데 유통기한이? 1 청도맥주 2014/12/26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