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교 타운하우스(가격이좀 많이 비싸요) 사는거 괜찮을까요.

ㅇㅇ 조회수 : 20,995
작성일 : 2014-12-04 14:45:07

운중동에 타운하우스 구입 고민중인데요(30대 초반입니다)

뒤에 청계산있고, 운중천 따라 산책하기도 좋은거같고

환경은 좋은거같아요.

개가 두마리인데 타운하우스가 마당도 있고, 세대가 독립적이니...

개가 활동하는것도 좋고, 앞으로 애기 생기면 뛰어도 되고, 여튼 소음문제도 해결되고.

공기도 좋은거같고.

근데 이런 많은 장점들을 두고도 판교(분당)쪽 안살아봐서... 뭔가 고립되는 느낌? 어딘가 멀리 떠나는 느낌때문에

망설여지네요.

그쪽에 아는 사람도 없거든요.

 

제가 목디스크..허리 이런 문제가 있어서 수영을 꼭해야되는데

서울에 아파트를 사면(타운하우스 가격이 결코 싸지않아서 그 가격이면 서울에 교통, 시설좋은 아파트도 살수는 있네요)

수영장도 아파트안에 있고, 뭐 모든게 접근성이 너무 좋으니... 더 편리하긴하지만

프라이버시 문제나 개도 그렇고... 단독주택 살고싶은 맘이 너무 많았는데 그 비슷한 타운하우스...가 참 좋고.

근데, 또 수영장이나, 백화점? 이런건 알아보니까 다 분당,서현 이런데까지 나가야하고.

 

하루에도 맘이 이랬다 저랬다네요...;;

타운하우스 관리비는 엄청많이 나오나...

타운하우스도 몇십세대가 한 게이트안에 있으니 오히려 서로서로 더 프라이버시가 안지켜지려나...

별생각도 다 들고(타운하우스 경험이 없으니 도통 감이 안잡히네여)

 

혹시 82에 판교 타운하우스 실거주자분 있으실까요?

현실적인 조언 한마디만 해주실수있다면 너무 좋겠는데 ㅠㅠ

IP : 42.82.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2:47 PM (125.186.xxx.76)

    돈여유가 있어서 오래 가지고있을분이면 사도 상관없지만

    그거 현금화하기가 쉽진 않을거같은데요. 나중에 팔거생각하면..

  • 2. ㅇㅇ
    '14.12.4 2:47 PM (42.82.xxx.31)

    게다가 남편도 일원동까지 매일 출근해야되는데
    용서 고속 타면 빠르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출퇴근은 밀리겠죠? ㅠ
    아 고민되네요

  • 3. ...
    '14.12.4 3:03 PM (122.153.xxx.130)

    산운? 운중? 아펠바움인가? 빌모뜨 시떼?
    지인분이 산운 아펠바움 사셔서 가봤는데, 이/것/은/ 최고던데요.

    수영장은 판교 스포츠 센터 다니시면 되요. 자차 운전하면 5-10분?

    네이버에 판교맘.까페 강추이구요,

    일원동 출퇴근은 용서나 분당 내곡간 고속화도로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막혀도 30분 안짝입니다.

  • 4. ...
    '14.12.4 3:04 PM (122.153.xxx.130)

    백화점은 서현 ak, 죽전 신세계... 이용하시면 되요. 사실, 강남 신세계도 갈만해요~

    내년 추석때쯤, 판교역 앞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해요. 대박 크게 짓던데요^^

  • 5. ㅇㅇ
    '14.12.4 3:09 PM (42.82.xxx.31)

    ... 님 산운 아펠... 가보셨더니..진짜 최고이던가요...?
    거기 사시는분이 실제 생활해보니까... 진짜 편의성이 괜찮다 하던가요?(집은 좋겠지만, 실제거주하면..)
    윗분들 모두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꾸벅~

  • 6. ...
    '14.12.4 3:14 PM (122.153.xxx.130)

    최고지요^^; 50억부터 시작하는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80억까지 있고...ㄷㄷㄷ

    소재도 고급이고, 배산임수... 풍수지리적으로도 최고이고요.

    서판교...ㅎㅎ 생각만큼 두메산골 아니어요. 정말 좋아요. 외국 사시다 오신 분들이
    외국 같다고 정말 좋아하던걸요~

  • 7. 저는
    '14.12.4 3:16 PM (175.196.xxx.202)

    타운하우스 살지는 않지만
    딱 19세대 빌라 살아요
    타운하우스와의 공통점은 집이 환금성이 없고
    자재나 평수는 아주 최고급사양(이런거 아니면 팔리지도 않으니까요)
    개인간의 프라이버시 존중될것 같지만 실제로는 음흉하게 뒤에서 살필거 다 살피고 있더라구요
    아주 지겨워서 나가고 싶은데 이놈의 집은 팔리지도 않아요 ㅠㅠ

  • 8. ㅇㅇ
    '14.12.4 3:16 PM (42.82.xxx.31)

    출퇴근님/ 그렇죠? 출퇴근 막상 매일하면..
    인 서울이냐 아니냐.... 차이가 날거같아요.
    그 안에서 일하고 살면 좋은곳같긴한데.
    그래도 서울안에서도 차몰고 출퇴근할때 러시아워때 2-30분 걸리는것도 예사니.
    그렇게 생각하면 별거 아닌거같기도하고.
    고민을 좀더 해봐야 할거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9. ㅇㅇ
    '14.12.4 3:21 PM (42.82.xxx.31)

    저는/ 오 정말 그런거같아요. 환금성이 없는거.
    한번 사면 팔지도 못하고 그냥 대를 물려...?? 살아야될듯해요 ㅋㅋ
    근데 제가 아직 은퇴한 중년나이가 아니라 벌써부터 환금성 없는집... 사는게 부담되기도하고 ㅋㅋ
    그래도 님 말씀처럼 집 자재, 사양, 사는동안 환경좋으니 살고싶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님/ 님 말씀 들으니까 확 기울어지네요!
    아 근데 거기 그렇게까진 비싸진 않답니다. 분양가격 좀 내렸습니다;;;;
    50억부터는 아니고 30억부터(단층세대)입니다...;; 물론 그래도 너무 비싸지만요..ㅜ
    실제 거주하시는 지인분이 좋아하신다니(맞나요?) 좋은가보네요^^

  • 10.
    '14.12.4 6:15 PM (203.226.xxx.71)

    유엔빌리지같은 곳이 낫지 않을까요

  • 11. 근데
    '14.12.4 7:32 PM (182.221.xxx.59)

    그 타운하우스 마당이란게요 일반 단독처럼 담장안에 거주자 외의 사람은 볼수 없는 그런 공간이 아니지 않나요??
    전 그 점에서 마당의 장점을 잘 못 느끼겠더군요.

  • 12. kate
    '14.12.4 7:40 PM (211.54.xxx.185)

    타운하우스에 4년째 삽니다. 용인. 너무 좋습니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 프라이버시문제 전혀 없습니다. 별로 얼굴 부딪힐 일이 없으니까요.

  • 13. 지인
    '14.12.4 11:23 PM (211.221.xxx.221)

    제 후배가 강남 살다가 판교에 이사왔는데요, 서울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원글님처럼 걱정을 많이 했어요. 지금 판교에 이사온지 2년되었는데 이제는 서울 나가면 공기가 안좋아서 싫다네요. 그리고 환금성이 없다는것은 판교는 예외일것 같아요. 지금 판교는 단독주택도 엄청 인기있거든요. 저도 지금 판교 살고 있는데요, 대형 목욕탕이 없다는 거 빼고는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92 82에서 고정 아이피는 공격당하네요 6 .. 2014/12/06 755
442691 30인용 전기밥솥에 잔치국수 육수 끓일 수 있을까요? 2 잔치 2014/12/06 784
442690 2015년 상반기가 우리 헌정사에 또 한 번의 분수령이 되려나?.. 1 꺾은붓 2014/12/06 601
442689 소개팅 주선자 때문에 예의상 볼수있는게 최대몇번일까요?? 6 ~~~~~~.. 2014/12/06 2,947
442688 오늘 이마트 쉬는 날인가요??? 4 Mmmm 2014/12/06 1,671
442687 저 팔뚝 지방흡입 했어요~ 6 하하 2014/12/06 5,942
442686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마복림할머니네가 젤 맛있나요? 6 떡볶이 2014/12/06 3,030
442685 수능 너무 못봐서 속상해하는 9 .. 2014/12/06 2,601
442684 대구에 moll가구매장이 어디에 있나요 좀 알려주세.. 2014/12/06 778
442683 홍익 대학교 미대 자유 2014/12/06 1,079
442682 강서 양천 여의도 쪽 남자 고등학교 2 ... 2014/12/06 1,260
442681 이 순간이 참~좋아요! 3 Frette.. 2014/12/06 1,030
442680 부산대전기컴 대 경희대산업경영공 14 자유 2014/12/06 2,020
442679 시각장애아 엄마의 자살사건이 일어난 울산, 교육감 비리가 쩌네요.. 2 참맛 2014/12/06 1,992
442678 교정을 마치고 앞니끼리 닿아요 ㅜㅜ 13 어제 2014/12/06 8,071
442677 일왕, 생일파티 참석한 매국노 명단 11 ㅛㅑ 2014/12/06 17,321
442676 글내립니다. 39 동생사랑 2014/12/06 7,950
442675 영업직의남자는 원래 여자에게 영업으로만 대하나요? 2 아놔이런 2014/12/06 1,633
442674 김어준 파파이스33회가...사라졌네요.갑자기. 6 파파이스 2014/12/06 4,094
442673 퇴직한지 12년이 되가는데... 6 쌍화탕..... 2014/12/06 3,072
442672 미국에서 득템해서 너무 잘쓰신다 싶은거 추천해주세요. 4 귀국준비중 2014/12/06 3,646
442671 애들한테 먹을거 펑펑 쏘는 학원강사 8 2014/12/06 4,304
442670 걷기편한 털부츠.. 정녕 없나요? 9 불편한부츠 2014/12/06 3,014
442669 밤에 수면유도제로 마실 정종 추천부탁드립니다. 4 정종 2014/12/06 1,305
442668 홍콩날씨 2 kys 2014/12/06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