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려 박사나 이태석 신부같은 의사는 더이상 없는걸까요?

정말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4-12-04 14:10:52

의사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 의사가 된 사람들 중에 과연 얼마나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다른 사람보다 많은 재능과 능력은 오로지 축복이 아닌, 의무와 사명감을 가지고 아픈 이들을

돌봤으면 좋겠어요.

미드 \E.R\에 나오는 의사들처럼 박봉에 부족한 잠으로 환자들과 지내는 의사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신해철 사건을 봐도 그렇고,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의무 대신에 오로지 돈이 목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씁쓸합니다. 현재 과밀경쟁으로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위치잖아요.

\미드 클로저\에 보면 의사들의 실수로 확인도 안한 환자가 피가 멈추지 않아서 사망에 이르기됩니다.

의대생인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원인을 밝히려고 하지만, 결국 가벼운 의료과실로 기소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분노한 어머니는 결국 의사를 향해서 총구를 겨눕니다.

의사라는 직업이나 노력해서 얻은 결과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너무 돈과 명예, 성공만을 위한 의술이 아닌 사람을 구하고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의사가 우리나라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찬 바람과 함께 날리는 눈을 보고 있자니, 마음도 괜히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네요.

 

IP : 14.50.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2:13 PM (219.241.xxx.30)

    한가지만,
    미드나 ER에 나오는 의사가 박봉은 아니지요.

  • 2. 솔까
    '14.12.4 2:16 PM (223.62.xxx.19)

    82에 의사랑 결혼하면 어쩌고, 의사 마누라 어쩌고 하는 글이 더이상 안 보일 때 쯤이면
    돈, 명예에 집착 안하는 의사도 많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전자가 불가능하다면
    후자도 불가능이겠지요.

  • 3. 기차놀이
    '14.12.4 2:22 PM (221.138.xxx.120)

    왜요 많이 계시죠!!!!!!
    다만 그런분들은 음지에서 봉사하시기에
    눈에 띄지 않으실 뿐이에요~~

  • 4. ...
    '14.12.4 2:27 PM (222.111.xxx.21)

    술취해서 봉합했다는 전공의가 주 136시간인가 일했다던데 이게 뭐 특별한 일도 아니랍니다. 하루에 20시간 근무하면서 거지꼴로 사는데 미드에 나오는 의사를 들이대시면 ㅜㅜ 어디서든 의사들은 그들의 직업 윤리를 지키면 됩니다. 슈바이처가 추앙받는다고 모두에게 그런 수준을 강요할 수는 없지요.

  • 5. .....
    '14.12.4 2:44 PM (222.108.xxx.88)

    미드 보셨죠?
    몇 시간 이상 연속 근무시, 바로 병원 밖으로 쫒아내잖아요.
    초과근무니까 나가 쉬라고.
    우리 나라는 쭈~욱 연속 근무합니다.

    미드, ER 의사들에 비하면 우리 나라 의사들은 전부 어마어마하게 박봉입니다.
    미국 의사더러, 이 수입에 이 근무시간으로 일하라고 하면 미쳤냐고 할껄요?

    이미 현재에도 우리 나라 의사들은 미국에 비하면, 박봉에 과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의사 한번 만나면 30분씩 1시간씩 상담하지만,
    그렇게 의사 한번 만나 진료받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예약도 한참 뒤로 잡힐 뿐더러, 가격도 어마어마하죠.
    그러니 약국에 약이 넘쳐나죠.
    의사 진료는 못 받고, 그냥 자가치료 로 진통제만 투여..
    그렇게 되기를 원하시는지?

  • 6. ㅇㅇ
    '14.12.4 4:06 PM (222.107.xxx.79)

    지금 미드에 나오는 의사랑 우리나라 병원에 있는 실제 의사를 비교하는거에요??
    뭔말이래.. 차라리 우리나라 의학들마랑 비교하시지

  • 7. 꼬꼬댁
    '14.12.4 4:54 PM (58.234.xxx.194)

    세상에 사명감으로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다고...직업이죠 뭐

  • 8.
    '14.12.4 5:20 PM (115.145.xxx.250)

    드라마잖아요 드라마...

    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오래있었는데..
    영 아닌 사람들도 물론 있었지만..

    좋은 선생님들 많이 만났어요.
    고마웠고... 차도있다고 진심으로 기뻐해주던 분들..
    의사쌤들 간호사쌤들 정말정말 고마웠어요.

    어느집단이든 일정한 수의 또라이는 존재하고
    문제를 일으키는건 또라이들이라 또라이만 보이는거예요.

    또 이태석신부님같은 분은 어느집단이나 적은 숫자예요. 의사집단도 마찬가지인거고...
    그런 분이 대부분인 세상은... 절대 안와요.

  • 9. 맞는말
    '14.12.4 6:03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 미드에 나오는 의사처럼 근무하는 의사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497 윤선생 영어~~ 2 서현주 2014/12/04 1,209
442496 내일 김장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17 처음 김장 2014/12/04 1,932
442495 나경원 또 한 건 했네요-_- 11 뉴또 2014/12/04 9,907
442494 아침마다 과일 한 접시를 내는데요. 2 맛나게 2014/12/04 2,918
442493 홍문종 강변 ”김기춘-3인방 갈등, 靑 건강하다는 것” 3 세우실 2014/12/04 746
442492 한식대첩2 끝났네요. 아쉬워요 46 아아 2014/12/04 6,023
442491 중딩영어 도움주세요.. 학원을 안 다녀서... 3 gajum 2014/12/04 1,105
442490 혹시 서희건설에 대해 잘아시는분계세요? 2 자갈치 2014/12/04 1,448
442489 모녀가 미국 자유여행 가려는데 29 미국 2014/12/04 4,101
442488 박현정 시향대표 vs 직원,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12 *** 2014/12/04 4,045
442487 도배 색깔 조언 좀 해주세요 3 급해요 2014/12/04 1,345
442486 새누리당 'SNS 전사들' 출범, 대국민 여론전 강화 3 ... 2014/12/04 547
442485 유병재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기발하네요. 4 천재다 2014/12/04 1,574
442484 부모님 임종때까지 곁에서 돌봐드린분 계시나요? 15 ,,, 2014/12/04 15,524
442483 외대에서.. 2 사시,행시 2014/12/04 1,221
442482 고등학교 급식실 비정규직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5 겨울 2014/12/04 4,288
442481 중딩딸 이 추운데도 살색스타킹만 신어요 17 안춥나? 2014/12/04 3,929
442480 엄마 침대위에 놓을 전기열패드 추천요~~ 3 처음본순간 2014/12/04 819
442479 데스크탑 컴퓨터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4 수리 2014/12/04 736
442478 오 마이 베이비라는 프로 재밌나요?. 14 ㅇㅌ 2014/12/04 2,720
442477 복비 관련 오늘 있었던일. 7 가마니 2014/12/04 1,825
442476 뛰어난 형제자매로 인해 힘들었던 분은 3 ㅌ허 2014/12/04 1,597
442475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 2014/12/04 1,062
442474 직장에서 미움받아 본적 있는분 5 2014/12/04 2,014
442473 아빠 어디가- 보면 많이 불편하대요. 19 생각의 차이.. 2014/12/04 15,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