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전쯤.. 온양에 풍년 만두 집 아시는분 계실까요?

온양온천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4-12-04 12:49:10
거의 30년전 이야기인데요, 지금의 아산시가 아직 온양시였을 무렵. 엄마랑 목욕 마치고 가끔 가던 작은 만두집이 그리워서요.
가게 이름이 풍년 만두 였었는데,, 여느 만두집처럼 길가에 큰 솥을 내놓고 거기서 10개,20개 씩 담아주던 구조였어요. 기억엔 그때 당시 만두 한 알에 50원이었던것같고. 사이즈는 알밤이나 방울토마토 정도 되는 사이즈? 같이 주는 단무지도 얇게 썰어서 야들야들하고 만두맛도 너무 맛있었어요. 그집이 전통의 유명 맛집이 되었으면 한번 찾아가보려만 검색엔진돌려봐도 나오지는 않네요.
그때 제가 미취학 아동이어서 당췌 거기가 어디메 골목이었는지 그런건 생각이 하나도 안나네요. 게다가 초등학교 부턴 서울로 이사와서 정말 잊고 살았었는데.. 키톡 이벤트 당첨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머릿속에 팍! 하고 떠올ㄹ랐어요. 30년전 온양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시골이었네요 ㅎㅎㅎ 그 당시 나름 극성엄마였던 울엄마 손잡고 버스타고 서울 미도파 백화점에 제 옷사러 갔던 기억도 나고요 ㅎ
IP : 76.173.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도
    '14.12.4 12:53 PM (122.36.xxx.99)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온양온천역에서 봤을때 길건너 왼쪽방향으로 가면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었어요.
    온양분이세요? 저도 친정이 거기라능..

  • 2. 온양온천
    '14.12.4 1:00 PM (76.173.xxx.192)

    어머어머 그 집을 아시는분이 첫댓글 달아주시다니!!!! 혹시나 해서 글써본건데 넘 신기합니다.
    어릴때 잠시 산거라 친정도 서울인데, 유독 온양에서 살았던 기억이 재밌어서 가끔 기억이 나요. 목욕물 엄청 뜨거웠던 목욕탕집(신정탕??)이랑 길거리 핫도그랑 그런거요 ㅎㅎ
    지금은 해외 살아서 가지도 못하는데 갑자기 시장 군것질거리들이 너무 먹고프네요.

  • 3. 헤헤
    '15.1.8 8:04 PM (122.36.xxx.99)

    댓글인데요
    간만에 로그인했더니..^^;;;
    신천탕이에요. 해외 사시는군요. 유독 유년시절의 먹거리들이 떠오를때가 있는것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900 한국인이 이주하기 전 조선족이 사는 연변은 사람이 안사는 동네였.. 2 84 2014/12/07 1,476
442899 이상한 냄새 김장 20키로 버려야할까요? 13 망했음 2014/12/07 5,755
442898 오래전에 헤어진 옛 남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오면 기분이 어떨까.. 22 카사불랑카 2014/12/07 14,933
442897 독해방법 물어보아요. 4 ㅁㄴㅇ 2014/12/07 872
442896 백김치로 만두 만들어도될까요? 2 신김치 2014/12/07 1,143
442895 그것이 알고 싶다 9 ... 2014/12/06 3,618
442894 분당과학학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콩알 2014/12/06 4,520
442893 염색약이 묻었는데 2 나마야 2014/12/06 644
442892 신용카드 뭐 쓰셔요? 8 아줌마 2014/12/06 2,002
442891 무생채 맛있게 하는법 있을까요? 34 +_+ 2014/12/06 7,863
442890 눈치빠르고 여우같은 남자는 어때요???? 14 고민 2014/12/06 32,165
442889 축의금 내야될까요? 3 곶감 2014/12/06 818
442888 여유없는데 집수리꼭 해야하나요?ㅠ 11 2014/12/06 2,502
442887 미국 예언가, 2015년 봄 닭이 사퇴한다네요 23 ㅇㅇ 2014/12/06 18,071
442886 고등학교 입학원서 질문입니다..서초구.. 2 급질문 2014/12/06 844
442885 나이트크림이란걸 낮에바르면 안되나요? 11 로미 2014/12/06 5,744
442884 kt 별로 오포인트 카드에 대해서 (다시 알려드립니다) 5 겨울 2014/12/06 1,342
442883 다이어트만이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 걸까요? 7 궁금쟁이 2014/12/06 2,484
442882 미국서 마약하는 아들 한국으로 대학 보낸다네여 5 몰리나 2014/12/06 3,350
442881 해마다 겨울이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3 자꾸만 2014/12/06 1,366
442880 주차장 진상 아줌마.. 2 코슷코 2014/12/06 2,159
442879 인연 끊은 엄마의 김치찐만두가 먹고싶어요. 12 슬프다 2014/12/06 4,762
442878 이런 경우 저는 안과에 가야하나요?아니면 성형외과 1 2014/12/06 609
442877 백김치를 빨간김치로 2 김치 2014/12/06 651
442876 초5 수학 문제 쉽게 좀 설명해주세요. 4 어렵다. 2014/12/06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