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40초반에 흰머리가 났어요.
아기 계획이 있어서 염색 않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냥 전 이대로가 좋아요.
근데 가끔 어떤 아줌마들이 흰머리 가지고 뭐라 하더라구요.
동네 꽃집에 가니 얼굴은 젊은데 왜 벌써 흰머리야? 난 50 다되었는데도 머리 검은데
하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다니는 요가 학원에 옆에 있던 70넘은 할머니 한분이 저보고
흰머리가 있네 하면서 자기는 꼭 염색한다고 집에 갈때까지 흰머리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는 친정 아버지가 유전적으로 흰머리고 저 자신도 흰머리를 귀찮게 계속 염색하기도 싫어요.
또 어떤 사람은 흰머리 염색않하면 자기 관리 않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한두번 들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계속 들으려니 오늘은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요가 학원에서 만난 할머니는 명상이나 호흡시간에 계속 선생님한테 말걸어서
정신산란하게 만들거든요.
정말 조용히좀 하라고 목구녕까지 차올라도 그냥 참는데 이젠 흰머리 꼬투리 잡는것도
참아야 해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