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도 4시간 거리 시댁 ㅠㅠ

wjrsi 조회수 : 4,463
작성일 : 2014-12-04 11:08:07

시댁이 편도 4시간 거리예요

차 하나도 안막히고 휴게소 없이 죽죽 달리면 3시간 ㅎㅎ

 

작년에 결혼했고, 올해 지나보니... 정확히 11번 갔네요 ㅠㅠ

한달에 한번 꼴로 다녀온건데..이게 횟수가 적은건가요?

 명절에는 3박 4일. 평소에는 짧으면 1박 2일. 보통 금요일 연차내고 2박 3일이에요.

 

친정은 차로 10분 거리 옆동네 사는데.. 한 달에 한 번 가는 거 같아요. 친정은 가까우니 5시쯤 가서 저녁 먹고 놀다가 11시쯤 돌아오고요.

 

제가 웃으면서 사람들이 우리 시댁 엄청 자주가는 거 같대~ 했더니 멀어서 자주 못가는데 무슨 소리냐고 그러더라고요;

싸움날까봐 11번 세어봤다고는 말 안했어요 ㅋㅋㅋ 11번에 2박 3일만 계산해도 한달 꼬박을 시댁에 있었다는 건데 헐..

 

그리고 임신 초기면.. 설에 안가도 되나요?

제가 지금 임신 시도 중이라 설 즈음에 극초기일 수도 있는데... 제가 무슨 얘기 끝에 설에 식구들 다 있는데서 서프라이즈~~하게 말하면 좋겠다 했더니 저희 엄마 큰일날 소리라고 펄펄 뛰시네요. 임신 초기에 게다가 명절에 몇시간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오래 차 타면 안된다고요.

 

정말 임신 초기인 분들은 지방에 있는 시댁 안가기도 하시나요? 이해해주실까요?

 

IP : 118.33.xxx.4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11:10 AM (14.46.xxx.209)

    자주가는건 맞네요..근데 아이낳고 그러다보면 슬슬 못가게 되요.신혼땐 아무래도 자주가죠

  • 2. 초기라고
    '14.12.4 11:12 AM (180.65.xxx.29)

    오지말라고는 안할겁니다.

  • 3. 세상에나
    '14.12.4 11:13 AM (122.40.xxx.94)

    남편이랑 상의해 일년에 언제언제 가는걸로 못을 박으세요.

  • 4. 아이가
    '14.12.4 11:14 AM (180.227.xxx.117)

    부모 원하는 시기에 딱 들어서는건 아니니까 사서 걱정하지 마시고 임신이 되면 장거리 이동 안되는거
    주의하라고 할거니까 그때 남편안테 통보하세요. 요즘에는 한달에 한번이면 자주 보는것 같기는한데
    남편입장에서는 지방이고 머니까 심리적거리가 더 있어서 자주간다는 생각못하죠. 차라리 자주 보는
    달력있죠 그런데 간단간단하게 표시해두세요. 증거남기기 ㅎㅎ
    임신하고 아기 낳고 어릴때는 막장 시댁 아니라면 너무 장거리 지방이면 못오게 하는 집도 많아요.
    아이 어릴때 차에서 애 울고 하면 더 힘들기도 하고 남편도 자주 가자는 소리 못할겁니다.

  • 5. 음,,,
    '14.12.4 11:14 AM (112.167.xxx.13)

    시댁서 님집에오는것보단 낫죠
    골치아픕니다
    차라리 내가 가는게 나아요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거의 매일 들이닥치니 원,,,

  • 6. //
    '14.12.4 11:14 AM (59.6.xxx.156)

    자주 가는 거네요.
    근데 애기 없고 신혼 초에는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아마 점점 횟수가 줄어들 거예요.
    근데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기때문에 명절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건 쫌...
    보통 만삭에 명절 고민하지
    임신 초기에 애기 핑계로 명절 안가는 경우는 못봤어요

  • 7. ..
    '14.12.4 11:15 AM (183.96.xxx.116)

    먼저 남편분과 얘기해서 상의하고

    함께 유산위험 있어서 의사가 조심하라고 했다고 말씀드리세요.

    조상님들 음식 만드는 것보다 뱃속의 아이가 백배도 넘게 중요하죠.

  • 8. ....
    '14.12.4 11:19 AM (112.220.xxx.100)

    뭔 미리 걱정을...;

  • 9. 시댁에
    '14.12.4 11:20 AM (119.69.xxx.216)

    자주가시네요.. 그런데 윗분 말씀처럼 아이생기면 횟수는 조금씩 줄거에요. 저는 편도5시간 거리인데 일년에 4번정도 가요. 한번에 평균 3박4일은 지내고 오는데 자주 못가는대신 시부모님이 일년이면 7ㅡ8번은 올라오셔서 일주일은 계시다갑니다..그리고 임신문제는 막상 시어른들은 별생각없으실거에요.
    몸이 엄청 약하신거 아니라면 4시간 힘들어서 못간다고 하긴 어렵죠

  • 10. ...
    '14.12.4 11:21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전 안갔어요 그때가 7주정도였구요
    임신초기에는 장거리 안가는게 나아요
    근데 확인되기 전에 안간다고 하면 이해 안해주시겠죠 임신과 임신예정은 다르니까요

  • 11. 원글
    '14.12.4 11:23 AM (118.33.xxx.40)

    갈까말까 고민하는 건 아니고요. 친정엄마가 저렇게 말씀하시니 정말 안가도 되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본 거였어요~
    그리고 남편은..결혼 전에도 자기 집에 열심히 갔던 거 같아요 ㅎㅎㅎ
    그나마 저희 집에는 딱 한번 오셨으니... 괜찮은거겠죠?

    이번주에도 또 가야하는데... 주말 내내 시댁에 있다오면 그 다음주에 너무 힘들어서 고민이네요 ㅠㅠ

  • 12. .....
    '14.12.4 11:26 AM (222.108.xxx.88)

    초기라 장거리 자동차는 위험할 텐데요.
    그리고 자주 가는 거 맞습니다.
    저도 시댁이 자동차로 3-4시간인데,
    1년에 5번 정도 갑니다.
    친정도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데, 역시 1년에 5번 가량. (설, 추석,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 13. 그리말하는
    '14.12.4 11:29 AM (39.7.xxx.147)

    친정엄마도 시모되면 달라질걸요
    저희 시모도 해외있다고 시부모 장례도 안오는딸 외국살면 당연하다고 애도 있는데 애나 돌보라 하더니 저희 외국있을때 제사 맞춰 아오라 뻔뻔하게 말하더라구요

  • 14. 음...
    '14.12.4 11:30 AM (218.50.xxx.136)

    아이 낳으면 더 자주 갈지도 몰라요.
    어른들이 손주가 보고 싶으셔서..
    싸우지 말고.. 여우처럼 잘 설득해서 횟수 줄이세요.
    전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라 설득 실패해서 매주마다 갑니다.
    같은 지역에 있어서.
    님과 같은 거리였어도 자주 갔을 거예요.
    이기적으로 생각하세요.
    님이 편해야해요

  • 15. ss
    '14.12.4 11:32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자주 가는편이네요;;;;
    전 차로5분 거리 사는데
    한달에 한두번 정도 가요
    밥만먹고 오고요

    친정은 차로2시간인데
    일년에 4-5번??
    거의 행사때만가구요

    제가 차 오래 타는거 싫어하고
    신랑은 일하니까 자주 가잔말 아예 안해요

    님도 일하세요??
    주말에 그리 멀리 다녀오면 무지 피곤할텐데;;;

  • 16. 엄청
    '14.12.4 11:42 AM (121.140.xxx.137)

    엄청 자주 가셨네요.
    멀리 사면 오히려 더 자주 가는 거 같아요. 심리적으로 멀다.. 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자주 가도 멀다, 자주 못 본다. 이런 생각이 머리에 꽉 박혀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가까이 있으면 아무때나 가지 싶어서 더 안가게 되구요.

  • 17. 입덧하시면 가지마시고..
    '14.12.4 11:53 AM (59.7.xxx.125)

    임신해서 입덧 심하면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것입니다^^

  • 18. 대단하다~~
    '14.12.4 12:06 PM (118.223.xxx.118)

    효자.효부 시네요
    어떻게 맞벌이에 일년에 11번...
    헐....개인 시간엔 언제 가시세요?

  • 19. 저도 네시간 거리
    '14.12.4 12:29 PM (223.62.xxx.93)

    결혼 십년차인데 아이 있을때나 없을때 비슷하게
    내려가는것 같아요.
    일년에 대여섯번정도
    설 추석 생신 그리고 신랑친구들 결혼식때
    모 이정도구요.
    임신초기에는 오지말라셔서 안갔는데
    시부모님이나 남편분께서 알아서
    오지말라고 해주심 좋겠네요.

  • 20. 하이
    '14.12.4 12:48 PM (220.76.xxx.94)

    아이고효부났네요 시부모도 미쳤군요 차는맹물로갑니까 사서시집살이하네요

  • 21. dd
    '14.12.4 12:56 PM (1.255.xxx.109)

    저는 3시간거리인데 8년동안 한달에 한번꼴로 갔어요. 근데 저는 제가 좋아서 갔네요. 친정도 시댁옆이라 갈때 같이 들렸다오기도하구요. 처음 1년정도는 차가 없어서 버스로 5시간 거리 임신해서 꼬박 갔었어요.
    입덧도 안했고 크게 몸에 무리가 없어서 가능했구요. 임신초기라고 해서 무조건 안되는건 아니고 몸상태에
    따라서 틀려지는거죠. 초기에 몸이 안좋고 입덧이 있으면 차 오래 타면 안좋은거니 그때 몸 상태봐서 결정하세요.

    저는 신혼초에 어머님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도 먹을겸...가서 있는게 편하니까 가는날만 기다려서 간거구요. 편하게 대접해주시니 친정보다 더 가고싶더라구요. 다만 아기낳고나선 시댁은 친정보단 좀 불편해졌지만, 그래도 처음에 잘해주셨던 기억도 있고 지금도 가면 편하게 대해주시니 아이 보여드릴겸 가게되구요.
    보통 멀리 살면 명절때만 가는분들도 많아요.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시댁 가는게 좋으면 멀어도 자주가는거고, 안좋으면 점점 간격을 띄우셔야죠.
    왔다갔다 한번 갔다오면 기름값도 장난아니고 핑계 거리는 많으니까요.
    그리고 좋아서 가는거라도, 가끔 한번씩은 간격을 띄워서 두세달에 한번꼴로 갈때도 만드세요. 너무 간격 맞춰서 갔다오면 그게 고정이 되서 나중엔 건너뛰기가 쉽지않아져요.

  • 22.
    '14.12.4 3:35 PM (1.235.xxx.144)

    제 기준엔 엄청 자주인데요..
    매번 행사가 있나요? 아니면 그냥 가시나요?
    맞벌이 하고 왕복 8시간이면..보통 1년에 2~3번 아닌가요?
    전 대전인데도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서 그 다음주 회사서 힘들던데..
    주말엔 밀린 집안일도 해야하고 단순히 다녀오는게 아니라
    리듬이 깨져버리니까요.
    게다 당연한걸로 생각하다니요-;;;

  • 23. 제가 비슷
    '14.12.5 1:35 AM (222.233.xxx.209)

    가비슷하네요 님보다 더 먼시댁이었어요
    보통때 7시간정도? 그래서 명절 두번,생신 두번,휴가, 그냥 방문 등으로 두달에 한번꼴로는 뵈었구요
    명절에도 시누이들 오는거 보느라 가까운 찬정에는 명절애도 못가고 알년에 한두번 가고 살았어요
    지금은 제집 근처로 오시게 해서 감가이 사니 한달에 한번 봡는데요
    제 생각엔 임신도 하고 애기키우고 함들어지면 남편만 보내세요
    글보니 남편은 자주 가는 거 아니다,생가하고 부인은 함들다 생각하니 그래야죠
    자주 가는거 맞아요 한 번 다녀오면 허라도 아프고 신채라듬도 깨자고 얼마나 파곤한데요...

  • 24. ㅡㅡ;
    '14.12.5 2:54 AM (182.229.xxx.124)

    결혼 전 총각때도 저리 잘 찾아뵈었는지 궁금하네요..
    결혼하고 갑자기 효자되는 남편들 정말ㅠ

    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63 (펌)학살자 딸 네덜란드 왕비와 막장 시월드 3 ... 2014/12/05 2,201
442662 이불 커버 어디꺼 쓰세요? mdri 2014/12/05 607
442661 초등1학년 수학 10 산속 2014/12/05 1,648
442660 서울대가 올해 특목고생들 불이익준건가요? 18 2014/12/05 2,919
442659 시설에 보내주고 싶은데., 천사의집 2014/12/05 735
442658 애기엄마인 베프한테 서운한데 제 마음을 고쳐야겠죠? 5 삼정 2014/12/05 1,327
442657 초3 아들방 침대 어떤걸로 사주셨어요? 5 아들방 2014/12/05 1,268
442656 대형할인마트 마감세일 언제쯤 하나요? .. 2014/12/05 1,301
442655 12월 5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세우실 2014/12/05 609
442654 내 자신이 못생겨 보일때 14 12월 2014/12/05 3,802
442653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이 차장급인가요? 7 궁금 2014/12/05 5,392
442652 에네스 카야 운전실력 보고 가세요... 12 파밀리어 2014/12/05 5,396
442651 코슷코에서 산 밀@패딩 전 너무 만족해요~~ 8 패딩 2014/12/05 2,824
442650 임신막달인 아줌마인데 주말에 호텔 뷔페가요..넘 설레네요 8 줌마 2014/12/05 1,747
442649 스카이 졸업장 올려보면 어떨지? 64 제안 2014/12/05 3,968
442648 1월 초 동경디즈니 어떨까요? 2 어디라도 가.. 2014/12/05 812
442647 요즘 헬스클럽 광고 대통령이 선택한 파워플레이트 예뻐져요 2014/12/05 1,046
442646 가전대리점 구경해보니, LG제품이 모양이 예쁜거 같더라구요 5 디자인 2014/12/05 774
442645 어제 7인의 미스코리아 라는 프로에 나온 요리 블로그 아시는분 .. 1 .. 2014/12/05 1,516
442644 어제 리얼스토리눈을 보니 여자든 남자든 돈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4 .. 2014/12/05 2,957
442643 연대 수시 발표 했나요? 2 sky 2014/12/05 1,699
442642 이건 유전자의 힘일까요? 19 ,,, 2014/12/05 5,262
442641 홍콩, 사이판, 괌 정도 갔다올려면 최소 얼마 잡아야 할까요? 9 해외여행 전.. 2014/12/05 2,517
442640 아이 없으면 이혼한다고 진지하게 말하는친구 10 친구맞나 2014/12/05 3,291
442639 아울렛 가니 패딩 싸더만요 18 ... 2014/12/05 5,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