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당하면 어찌되나요?
고등학생 아들아이가 이가 아파서 밤새 고생하다가 치과에 갔어요. 인터넷 지역커뮤니티에서 본 치과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리로 갔어요. 어금니 ct를 찍었고 의사샘이 진료를 막 시작할때 제가 우리애가 몇년전에도 이 이빨이 아파서 집근처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날 밤에도 이가 똑같이 아파서
다음날 치과를 다시 갔더니 옆에 이를 신경치료 하기 시작했고 그 이가 지금 또
아픈거다 잘좀 봐주시라고 얘기하는데 제얘기는 대꾸도 없고 눈도한번 안마주치고 이이는 뿌리부분이 염증이 생겨서 뽑아야 합니다. 대뜸 이러는 거예요. 제말에 아무 대답이 없어서 당황하고 또 아이이를 뽑아야 한다는거에 놀래서 당황한 상태로 진짜 뽑아야 하냐고 하는데 의사샘이 아들에게 의자에서 내려오라고 하면서 어머니는 바로 결정을 못하시면 집에 가서 생각을 해보시고
오시라고 하며 빨리 보내버리려는 말투로 하더라구요. 저는 애가 치통땜에 밤에 아파서 잠을 못자는데 그럼 뭐 진통제라도 없는건가요? 그랬더니 그제사 진통제 처방을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들이 치과에만 오면 다 치료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딥답하다는 듯이 내뱉더라구요.진통제 처방전을 받기위해 대기할때 너무 속이 상해오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 다른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작은애 친구가 다니던 병원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리로) 그런데 거기는 너무 친절하게 진짜 2시간을 기다려 치료 받았지만 불만없이 치료 받았어요. .ct를 본 의사샘이 이뿌리에 작은 금이가서 이를 치료수가 없고 (제 표정을 살핀후에 진짜 조심스레)발치후에 임플란트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론은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신뢰가 느껴졌어요. 금이 갔으니 뭘 어떻게 하냐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치료후에 커뮤니티에 치료 후기를 썻어요. 너무 불친절하다고 그날 겪은일울 다 썻는데 한두어달 지난 오늘 아침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아 너무 놀라서 지금 맨붕이네요. 제가 만약 조사를 받으면 벌금을 내게 되나요 아니면 어떻게 되나요? 그런데 인터넷에 옷을사도 옷이 안좋으면 안좋다고 올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에 제글 전에도 이치과에 대해 악플이 저보다는 심하진 않지만 몇개 더 있었어요. 제가 글 쓰면서 봤더니..근데 오늘 제글 지우러 들어갔더니 제 글을 포함 다른 글도 다 지워 졌더라구요. 고소를 처음 당해봐서 무서워요.진짜
1. 변호사와 상담해보세요.
'14.12.4 10:41 AM (1.254.xxx.88)별거아닌일로 고소장 발부 쉬워요. 님도 대처가 쉬울거에요.
저도 고소당햇어요. 아놔.....님보다는 더 쉽게 처리될거고, 하지만, 짜증 왕짜증상태에요.
경찰서에 이런 소소한 사이버 고소장이 하루에도 몇십건씩 쌓인다고 합니다.
처음 고소당해서 무섭겠지만 의외로 님이 덤터기 씌울 요지가 있어요. 원글님 님의 글을 먼저 캡처해 놓았어야만 했어요...
변호사비 무섭다고 벌벌 떨지마시고 빨리 상의를 해 보세요.2. 원래
'14.12.4 10:46 AM (46.165.xxx.220)공익을 위한 정보는 명예훼손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 아닌 오류여도 처벌이 안된다 하구요
요즘 기업등에서 너무 방어적 고소, 고발 남발하는거 맞구요
그런거 인터넷에 올리는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구는것도 맞아요
변호사랑 잘 상의하시기 바랍니다3. ㅇㅇ
'14.12.4 10:50 AM (223.62.xxx.211)아 저 글을 쓰다가 다날라가서 다시쓴건데 ㅠ 답글 못봤어요 ㅠ제글을 이미 카페에서 지워버렸고 사실 저도 제가 어이없이 당할까봐 무서운거예요. 저는 진짜 엄마로서 속이 상해서 쓴글이었어요
4. 판결예시
'14.12.4 10:57 AM (207.244.xxx.23)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KY9Q&fldid=9dzZ&datanum=1742...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올립니다
무죄판결 났구요 쫄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당당히 대처하세요5. ㅇㅇ
'14.12.4 11:11 AM (223.62.xxx.211)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좀 진정이 되었어요. 의사샘이 영업손실로 몇백 배상하라는 요구를 할까봐 겁이 났었는데 ㅠ ..저는 과장된 표현도 전혀 안썻고 그날 있었던 제 감정 상한 얘기 이치과는 불친절하고 저치과는 친절하다 정도로 올렸을 뿐인데 저에게 전화해서 글을 지워달라고 했으면 바로 지웠을텐데 경찰서에 고소를 하다니 너무 놀래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6. ㅇㅇ
'14.12.4 11:34 AM (223.62.xxx.211)그러니까님 그러게요. 지역카페에서 맛집도 물어보고 애들 학원도 찾고 모든 정보를 찾아내다보니 저도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린거예요.그런데 좋은글만 올려야 겠네요. 너무 놀라서요. 이번에 제대로 알았네요.
7. ㅇㅇ
'14.12.4 4:03 PM (211.36.xxx.28)무섭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3126 | 세월호235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 품에 돌아오시길 바랍.. 10 | bluebe.. | 2014/12/06 | 438 |
443125 | 60평에서 40평대로 이사가요 17 | 이사싫어 | 2014/12/06 | 13,330 |
443124 | 병원 돈;;; 어떻게돈지불해요?;; 아민망 ㄷ 6 | cook좋은.. | 2014/12/06 | 2,181 |
443123 | 싯다르타(헤르만 헷세) 읽는 중이에요 6 | 독서중 | 2014/12/06 | 1,118 |
443122 | 충청권에 호텔급 단체숙소 어디 있을까요? 2 | 고급콘도 | 2014/12/06 | 778 |
443121 | 요즘 잡채 냉장보관 얼마정도 가능할까요? 2 | .. | 2014/12/06 | 3,137 |
443120 | 에네스 카야 사건을 보면서 5 | girlsa.. | 2014/12/06 | 3,433 |
443119 | 자격증 종류가 꽤나 많던데, 시간이 남아서리... 3 | 자격증 | 2014/12/06 | 2,876 |
443118 | 홍대 국문과 와 동대 국문문예창작 님이라면 어디 10 | 등록하실래요.. | 2014/12/06 | 2,219 |
443117 | 치핵일까요?봐주세요ㅜ 2 | 대설주의보 | 2014/12/06 | 1,915 |
443116 | 아들 군대 땜에 마음이 힘드네요.. 18 | 벌 | 2014/12/06 | 5,401 |
443115 | Papais33 해경에 대한 생존학생 증언 무섭네요 1 | ㄷㄷㄷ | 2014/12/06 | 1,587 |
443114 | 학교선택 도와주세요. 5 | mirabe.. | 2014/12/06 | 1,372 |
443113 | 박원순 시장.. 15 | djn | 2014/12/06 | 2,457 |
443112 | 브라질리언 왁싱이랑 레이저 다 해봤는데 궁금한분 없을까요? ^^.. 23 | 그냥 | 2014/12/06 | 17,596 |
443111 | 근무보고서 쓸 때 계약직 정규직... 4 | 어찌 | 2014/12/06 | 857 |
443110 | 무한도전 해외판 극한알바 19 | ㅇㅇ | 2014/12/06 | 4,861 |
443109 | 가방색상 좀 골라주세요 9 | 결정장애 | 2014/12/06 | 1,086 |
443108 | 빚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 이해가 가요 7 | .. | 2014/12/06 | 8,027 |
443107 | 커피점의 탁자가 왜그리 작은가 했더니.. 15 | ... | 2014/12/06 | 15,090 |
443106 | 파파이스 33회 잘 봤어요 7 | 잊지않을께 | 2014/12/06 | 1,304 |
443105 | 우리동네 문방구 아저씨 낭만적이지 않나요? 4 | .. | 2014/12/06 | 1,650 |
443104 | 재업-퇴직금이요? | 제발 답글좀.. | 2014/12/06 | 453 |
443103 | 미생))스포 있음 ...미생 장그래 정직원 전환은 당연히 불가.. 1 | 그거참 | 2014/12/06 | 5,056 |
443102 | 오드리 헵번 전시회 갔다왔어요 1 | 티파니 | 2014/12/06 | 1,0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