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차분하게, 온화하게 하고 싶어요

hj000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4-12-04 09:41:01

전 ...집순이 입니다 ㅎㅎ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라 하고 ..하루는 집에 있었으면   다음 날은 혼자 큰서점도 가고, 아이쇼핑도 하고...

까페에  앉아  글을 끄적이고...암튼 그렇게 혼자 놀다 들어와요

그러면 또 다음날은 집에 있는게 좋다 하며  밀린 살림하고 ...82 하고 ^^

그런데..

사람을 만나면( 누구든, 친정식구, 동네 엄마, 아는 지인...) 수다가 많아져요

전...

상대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해주고....

필요하지 않은말을 하지않고 싶은데요

집에 돌아와 혼자 자책합니다

"내가 그말을 왜 했지..?" 하면서~~

그리고 나에게 이런 수다 본능이 있는지 놀래요!

저...왜 이럴까요?

사람이 고팠던걸까요?

이렇게 수다떠는게 피곤해서 사람들 잘 안만나요.

부르면 가지만 ,내가 먼저 약속을 만들지는 않 해요

제가 제 자신을 방어하는거 같고, 보호하나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일 수도 있겠네요

절 보고 괜찮은 사람이야...

근데 말을 많이 하면서 흥분하는 저의 모습...개그라면서 셀프 디스도 하고..

집에 오면 허무합니다

다른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지만...세상 살아가면서 도움되는 사람, 배려하고 베풀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모임만 가면 자기 생각을 어필하고, 나를 내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 옵니다

어찌하면...

좀 조용하고 온화한모습으로 대화할수 있을까요?

IP : 182.221.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ᆢᆞᆢ
    '14.12.4 9:48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말을 많이하면 실수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저는 손님하고도 수다를 떠는 저를 발견하고는 말을 줄이고 들어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요
    남의말 듣는게 생각보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049 동네 파리바게뜨 주인바뀌고 식빵이 넘 맛없어요 7 2014/12/22 2,787
448048 꾸미는 것도 부지런해야 하네요..ㅠ 6 .... 2014/12/22 3,868
448047 경기도 부근 글랭핑 소개해주세요~~ 1 헬렐레 2014/12/22 680
448046 빨래도 밉네요 6 미우니까 2014/12/22 1,535
448045 그러니 선생 똥은 개도 안 먹지! 꺾은붓 2014/12/22 834
448044 화분에 날파리가 끼는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1 친환경으로 2014/12/22 3,156
448043 홈쇼핑화장지.. 11 아!!진짜... 2014/12/22 2,719
448042 김구라 마누라 이신정 기인인듯.. 김김 2014/12/22 9,776
448041 과탐 물리 1.2선택하면 5 수능 2014/12/22 1,247
448040 답문을 드려야 하는지... 1 ㅇㅇ 2014/12/22 364
448039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을 환영한다 7 길벗1 2014/12/22 608
448038 미생 13회 보고 있는데요. 5 지금 2014/12/22 1,517
448037 교회다닐때 언니들이 3 2014/12/22 1,012
448036 동국대 기계와 서울과기대 기계 고민입니다. 12 죄송... 2014/12/22 3,744
448035 단열필름, 효과 있나요? 질문 2014/12/22 6,115
448034 박근혜 부끄럽게 미국대학생이 세월호에 관한 다큐를 만들었네요 7 참맛 2014/12/22 1,321
448033 23년만에 부산 여행 가요~~ 10 2014/12/22 1,942
448032 뽀로로 집에서 물건찾는 어플 이름 아시는 분.. 1 도와줘요 2014/12/22 708
448031 홈쇼핑에서 파는 오리털코트도 괜찮을까요 4 한살 먹고 2014/12/22 1,707
448030 토익 20년만에 보는데 고민되네요. 19 고민이 2014/12/22 1,944
448029 딸아이가 친구한테 상처주는 말을. 4 초4 2014/12/22 1,500
448028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뇌물로 구속된 항공국장 10년간 챙겼다 3 샬랄라 2014/12/22 1,057
448027 성당은 찾아가도 안내나 신자교육 안해줘요? 6 예비 2014/12/22 1,353
448026 신경치료하고 보철후 통증‥어찌해야할까요? 10 걱정근심 2014/12/22 5,183
448025 이중에 누가 제일 잘못했는지 봐주세요 49 흠흠 2014/12/22 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