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감정 변화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는게 맞을까요

00 조회수 : 612
작성일 : 2014-12-03 20:24:43

아들은 덤덤하고 기복이 거의 없는 편이라

오히려 사소한 변화도 티가 나서

신경 쓰일때가 있고

딸은 반대로 감정변화에 솔직한 편이라

그것 또한 감정 전달이 제게 쉽게 되니까

함께 신경 쓰이고

그런데 제가 자랄때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제가 힘들었을때 고민 있을때를 거의 모르셨고

저 혼자 감당하고 이겨내고 시간이 흘러도

그럭저럭 살아왔고..ㅎ

어떤게 맞을까요

그냥 덤덤하게 지나친 관심을 안보이고 한 발 뒤에 서 있는것과

먼저 묻고 관심을 보여서 솔직하게 말할수 있게 하는 것과..

아이들이 둘 다 고딩인데도

그런 문제는 점점 어렵게 느껴지네요

IP : 1.230.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8:30 PM (115.126.xxx.100)

    저는 아이들 어릴때부터 감정변화에 신경 많이 쓰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고 했었는데
    크면서 이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상담하러 갔었는데 아이에게 버텨주기 하라는 조언도 들었고요
    최근에는 모른척 하는 편이예요
    대신 아이에게 엄마는 언제나 네편이고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엄마 도움이 필요할땐 주저하지말고 말하라고,
    그리고 아이가 먼저 요청할 때 아니면 모른척 해요
    물론 요청할때는 미루지않고 바로 성심성의껏 같이 고민해주고 위로가 필요하면 충분히 위로해주구요
    그러다보니 부딪히는 일도 줄어들고 아이도 좀 크는거 같고.. 만구 제생각인지 모르겠지만요^^;;

  • 2. 전.
    '14.12.3 8:31 PM (175.192.xxx.234)

    솔직히 말해주는편이 더 좋아서..
    제 사춘기시절을 돌아보면 부모님이 일하시느라 바쁘시기도 하셨지만 너무나 극단적이고 예민하신 엄마와 무뚝뚝하고 권위적인 아마밑에 커서 고민이 있어도 털어놓을수가 없는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늘 혼자해결하곤 했는데..
    커서 생각하면 그 부분이 아쉽더군요 .
    그래서 제 아이들과는 자주 이야기하고 소통하려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28 친정에서 매달주시는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2 뽀로로맘 2014/12/22 2,904
447827 해운대 센텀 쪽,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찜질방갑니다.. 2014/12/22 1,732
447826 팥죽 마지막에 소금간 하나요?? 12 동지 팥죽.. 2014/12/22 2,382
447825 직구 초보 도움 부탁드려요. 3 아마존 2014/12/22 604
447824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네티즌 '명예훼손'으로 고소 4 세우실 2014/12/22 839
447823 텔레비젼 팔리긴 할까요? 5 처치곤란 2014/12/22 1,186
447822 그럼 박지만이 누나 골탕 먹인건가요? 10 아시는분 2014/12/22 3,319
447821 김구라 아내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47 모자라 2014/12/22 53,589
447820 코렐은 전자렌지에 못쓰나요? 6 마이미 2014/12/22 22,946
447819 겨울철 국내 리조트 휴가지좀 골라주세요-리솜 2 선택 장애 2014/12/22 1,359
447818 혹시 매생이 주문해 드시는 곳 있으세요? 15 주문처 공유.. 2014/12/22 828
447817 문과논술준비... 3 예비고3맘 2014/12/22 1,128
447816 미국 애틀란타 비행기표 딜 끝난거죠? 1 이런 2014/12/22 747
447815 박지만 vs 정윤회 일단 정윤회 승 2 관망 2014/12/22 1,387
447814 중학교 어디 떨어졌는지 언제 알수있나요 3 얼룩이 2014/12/22 700
447813 조언을 구해요 말다툼이 극으로 치닫는 사람 19 조언 2014/12/22 2,516
447812 교회 수련회: 속죄 원리 가르친다고 살아있는 염소 도살 7 ... 2014/12/22 1,032
447811 이 증상 몸살인가요? 아자아자 2014/12/22 366
447810 러시아 루블화 80% 폭락 심각하네요. 9 세계경제 2014/12/22 3,044
447809 사람관계는 멀어지면 다시붙이기힘든것같아요 4 으앙으엥으엉.. 2014/12/22 1,780
447808 빨래널때 방에서 털어요?전 화장실가서 터는데 먼지팡팡 2014/12/22 538
447807 에어앤비가 뭔가요? 1 궁금 2014/12/22 4,430
447806 무도에서 정남씨가 밝힌 터보 해체의 진짜 사유 2 애구터보 2014/12/22 6,463
447805 마트 요리교실 수업이라도 다니면 솜씨가 늘까요 4 그냥 2014/12/22 934
447804 비염 잘 고치는 병원이나 한의원 알려주세요. 8 ... 2014/12/22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