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영장 아주머니 이야기

물개 조회수 : 3,456
작성일 : 2014-12-03 16:38:45
동네 시립수영장.. 
강습받은지 6개월째입니다.
학교졸업하고 돌지난 아이 어린이집 보내면서 직장생활 계속하다 아이 4학년에 퇴사하게되었네요.
아들은 살짝 갑갑해합니다만.. ^^

제일먼저한게 수영장 등록이었어요.
아줌마들 텃세.. 겁먹긴했지만 오전반으루요.

앜~~ 근데 어머니 할머님들.. 우리반은 너무 좋으신거예요.
친정엄니 시엄니 다 멀리 부산계셔서 다 울엄니들 같고
서로서로 사탕한알 초콜렛 한알 나누는거 너무 좋고..
가지나물 이쁘게 무치는법, 요때는 이런거 만들어놔라 말려놔라. 등등
결혼하고 친정 멀리 떨어져있는 저에게 살림은 글로 배우는거였는데
살아있는 살림법,팁 가르쳐주시는거 너무 좋았어요.

근데
오늘 자유수영 다녀왔는데..
험상궂은 할머님 한분이 저에게 고함치셨어요.
왜 내앞길을 막느냐며ㅠㅠ  
저리 비키라고 그러면서 몸으로 밀기까지..
물기닦는곳에서 물기닦고있었는데 너무 황당하게두요.
옆에도 자리 많았거든요.
제가 당황해서 한마디 하려고했는데 옆에 할머님 한분이 아서라고. 저할미 원래 쌈쟁이라고 
그러셔서 말도 못하고.

여유있고 찬찬하게 나이들고 싶어요.
정말 성정이 얼굴에 다 묻어나는것 같아요.
많이 웃고 복식호흡하고
인상쓰지 않기.
쓰면서 다시금 입꼬리 올려봅니다.
IP : 182.212.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물전 망신은
    '14.12.3 4:46 PM (112.186.xxx.156)

    꼴뚜기가 다 시킨다고 하죠.
    그렇게 물 흐리는 사람 하나씩은 어디가나 있어요.
    다들 그런 사람한테 당하고 치를 떠는거예요.

  • 2. ...
    '14.12.3 4:50 PM (39.118.xxx.246)

    수영장 다녀보면 고집불통 미친 할매들 엄청 많아요.
    샤워기에 아무런 짐이 없어서 샤워하고 있는데 어떤 할매 나타나서 자기 샤워기라고
    비키라고 생 난리난리! 자기 전용이니깐 아무도 사용못한대요

  • 3. ㅋㅋ
    '14.12.3 4:55 PM (218.153.xxx.93)

    ㄴ.../ 고집불통 미친할매 ㅋㅋ

  • 4. ㅠㅠ
    '14.12.3 5:13 PM (115.140.xxx.179)

    저도 직장인반 저녁에 다니다가 주말에 자유수영 갔다가 할머니들땜에 진짜 ㅋㅋㅋㅋㅋㅋ 제가 초보다 보니까 쫌 느리긴했지만 저 투명인간취급하며 발로 머리며 몸이며 막 차고 앞질러가고 그러더라구요;: 어찌다 아프던지ㅠㅠ 할머니 힘이 장사셨네여ㅠ 너무 놀래서 그냥 나왔던 기억이 ㅋㅋ

  • 5. 산사랑
    '14.12.3 5:17 PM (175.205.xxx.120)

    고집불통할매가 수영장에도 있군요..북한산 아! 아닙니다 ....

  • 6. ...
    '14.12.3 5:22 PM (180.229.xxx.175)

    나이 정말 잘먹어야해요~
    할매가 운동다니게 건강하고 여유있음에 감사하시고 살면 저런 짓 못할텐데...다 마음이 가난해서에요...

  • 7. 신기해요.
    '14.12.4 8:50 PM (223.62.xxx.193)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도 좀 무서운 할머니 계신데. 자유수영 오셔서 한 레인 혼자 다 쓰고 싶어하시는. ㅋㅋ 그리고 같이 강습 받는 분들은 친하진 않지만 대부분 무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01 82탐정] 불한증막 이름좀 찾아주세요 답답해미침 ㅠ 4 카르마 2014/12/05 1,414
443800 이제 대학간판이 돈을 벌게 해주지 않더군요. 11 DN 2014/12/05 3,368
443799 csi님들~디자이너의 고충에관한 웃긴 해외동용상 찾아요 2 dd 2014/12/05 835
443798 호박고구미 추천해주실분 찾아요. 15 뮤뮤 2014/12/05 1,521
443797 아들녀석이 이제 제대한지 6개월 됐는데 10 zzz 2014/12/05 2,655
443796 요즘은 안 파나요? 2 dd 2014/12/05 777
443795 아가가 찾아왔어요. . . 근데모르고약복용ㅜㅜ 8 아가 2014/12/05 2,111
443794 성장기 어린이 살안찌는 반찬이나 음식 간식 좀 추천해주세요 5 2014/12/05 2,148
443793 해피투게더에서 나온 소스 12 ... 2014/12/05 4,274
443792 경비원과 판사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2 ... 2014/12/05 1,332
443791 코스트코 커튼해보신분 2 암막커튼 2014/12/05 5,255
443790 양주 오래된거 마셔도 되나요? 2 도룡뇽 2014/12/05 6,490
443789 방 냉기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12 오들오들 2014/12/05 3,663
443788 수능만점자 순천 매산고 정대승군은 고대 사이버국방학과 진학예정 46 ㅇㅇ 2014/12/05 17,437
443787 김장한거 김치 냉장고 보관할때요 3 김치 2014/12/05 1,196
443786 얼마전 어느 분이 올려주셨던 웨딩드레스 직구 사이트 4 간절한 바램.. 2014/12/05 3,101
443785 동대문구에서 초등학군 좋은 곳 있나요? (30평대, 5억 선으로.. 5 다이몽 2014/12/05 3,282
443784 인문계 고등학교 입학하려면 11 중1 아들 2014/12/05 2,917
443783 사이판 월드리조트 예약 했어요~ 궁금한점 82밖에 없어요~ 사이판 2014/12/05 735
443782 거품염색약 괜찮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1 궁금이 2014/12/05 1,916
443781 시골에서 온 쌀이 누래요 10 정미소 2014/12/05 6,578
443780 성추행말이에요 1 이제 좀 쉬.. 2014/12/05 839
443779 이것은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 아니다! (사진) 헐~~~ 2014/12/05 1,031
443778 테블릿 pc를 살려고 하는데요...정보 좀 알려주세요 6 ㅎㅎㅎ 2014/12/05 1,130
443777 양털 야상 찾아요.ㅠㅠ 2 까칠고딩 2014/12/04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