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무슨걱정을 하고 살까요..??

... 조회수 : 16,646
작성일 : 2014-12-03 12:47:47

돈걱정은 있어도 없어도 다 하는것 같거든요..

없어 사람은 없어서.. 있는 사람들은 더 불리려고..

근데 돈걱정없는 사람들은 무슨 걱정을 하고 살까요..??

전 돈에서 해방되면  근데 또 뭔가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으니...ㅋㅋ

내인생에 걱정거리가 떠나는날은 제가 죽는 그날일것 같아요..ㅠㅠ

정말 돈걱정없는 사람들은 아무런 걱정거리가 없을까.. 아니면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을까 싶어요.

 

IP : 175.113.xxx.9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죠
    '14.12.3 12:49 PM (175.196.xxx.202)

    자식이 앞가림을 못한다던가
    몸이 아프다던가

    원래 인생이 그래서 고행길입니다 ㅠㅠ

  • 2. 돈이 없어지면
    '14.12.3 12:49 PM (203.247.xxx.210)

    어떡하나

  • 3. 그냥
    '14.12.3 12:50 PM (1.235.xxx.45)

    가진 것만큼 걱정도 많더라구요.

  • 4. 걱정도
    '14.12.3 12:51 PM (121.162.xxx.253)

    습관인듯.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자기일 열삼히 하면 걱정할 시간도 없이 하루가 지나가요^^
    아무생각 없이 푹 자고 일어나면 또 열심히 하루 살고

    걱정많은 사람들 보면.. 뭔가 열심히 빠져서 하는 일이 (돈벌이든 취미든) 없더라구요

  • 5. 더 벌 걱정
    '14.12.3 12:52 PM (199.58.xxx.213)

    있는 사람들이 더 탐욕스럽더라고요.

  • 6. ...
    '14.12.3 12:53 PM (180.229.xxx.175)

    돈지킬 걱정

    대부분 걱정을 만들어하던데요.
    공감안가게...

  • 7. ..
    '14.12.3 12:53 PM (175.113.xxx.99)

    가진자는 더 가질려고.. 없는자들은... 없어서.... 근데 아예 돈걱정 없는 사람 자체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돈이많건 적건 간에요..

  • 8. 남녀문제
    '14.12.3 12:55 PM (118.38.xxx.202)

    이건 돈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거라..
    건강하고 먹고 사는 걱정이 없으니 어쩜 그 걱정을 하고 사는지도 모르구요.

  • 9. 예시
    '14.12.3 12:55 PM (222.106.xxx.155)

    우리나라 1위 부자 이건희
    1. 정치인들 비자금 안 주면, 검찰에서 재무팀 하드 뽑아가고 고강도 세무 조사 나옴
    2. 본인 건강 최악
    3. 아들은 위자료 1천억에 양육권 뺏기고 이혼
    4. 깨어나면 딸 이혼 소식에다... 삼성전자 당기 순이익 하락 듣고 또 졸도 할지도 모름

  • 10. 자식
    '14.12.3 12:57 PM (211.36.xxx.75)

    자식이 결혼 잘못해서 위자료로 재산 반은 뚝 떼줘야 하나??
    그 걱정 하시네요 헐~~

  • 11. 옆에서 보니
    '14.12.3 12:59 PM (36.39.xxx.134)

    돈이 적당히가 아니고 너무 많으면
    사건사고도 많고 항상 뭔가 소송당하고 소송걸고..
    스트레스가 범인들은 못견딜꺼같아요.
    일단 주변사람들 및 친척들 자식들 형제들 부인들(?)이
    가만놔두지않고 한푼이라도 더 뺐으려고
    난리치던데요..
    인생이 버라이어티하긴 하더군요.

  • 12. ..
    '14.12.3 1:06 PM (14.39.xxx.20)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어서
    99개있으면 100개 채우고 싶어해요.
    그래서 돈에 관심 더 많습니다.
    사람들 만나면 돈이야기도 많이해요
    없어서가 아니라 있는데 더 벌고싶어서..

  • 13. 돈 많아도
    '14.12.3 1:07 PM (211.178.xxx.230)

    돈 걱정해요. ㅎㅎ

  • 14. ...
    '14.12.3 1:09 PM (175.215.xxx.242)

    돈말고 다른 걱정도 많잖아요
    돈으로 안되는거 많아요
    저만해도 자식이 걱정인데 돈으로 절대 해결안되요
    내돈 다갖다바쳐도 자식문제 해결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가족중에 속안썩히는 집이 젤 부러워요

  • 15. ..
    '14.12.3 1:09 PM (168.78.xxx.90)

    십억 이십억 있는 사람들은 더 벌 걱정하겠고
    몇백억 있는 사람들은 별 걱정 없는듯하고요.

  • 16. 안빼끼려
    '14.12.3 1:12 PM (175.141.xxx.36)

    걱정 하겠죠. 세금도 좀 덜 내려 할테고 ...

  • 17. ...
    '14.12.3 1:15 PM (1.252.xxx.17) - 삭제된댓글

    돈이 적당히가 아니고 너무 많으면
    사건사고도 많고 항상 뭔가 소송당하고 소송걸고..
    스트레스가 범인들은 못견딜꺼같아요.
    일단 주변사람들 및 친척들 자식들 형제들 부인들(?)이
    가만놔두지않고 한푼이라도 더 뺐으려고
    난리치던데요..
    인생이 버라이어티하긴 하더군요222222222222222222

  • 18. 돈 많은 사람들은
    '14.12.3 1:16 PM (183.98.xxx.144)

    자식이 의외로 개망나니거나 그럴수도요...
    근데 요즘은 부자짐 애들이 인성도 좋드라구요
    암튼 돈도많고 걱정도 없는 사람은 천복을 타고 난듯...

  • 19. 천억대
    '14.12.3 1:16 PM (50.183.xxx.105)

    부자인 울 친척은 이 많은돈을 뭐에쓰면서 매일을 보낼까가 고민이더군요.
    또 이 돈을 어떻게해야 잘 지키고 남에게 안뺏기고 잘 보존할까로 매일 머리가 아프시대요.

  • 20. dd
    '14.12.3 1:2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여든이신데 돈걱정 크게 할건 없으니 본인몸이 조금만 보통때보다 더 아프거나 안아프던 곳이 아프면
    온갖 걱정하시고 아버지 올해 연세 87에 요양병원 계신데 아버지 먼저 갈까봐 걱정
    외삼촌 83인데 전립선암 2기정도인데 먼저 돌아가실끼 그것도 걱정...
    그냥 삶의 집착이 많으니 더 불안한거 같애요.보기 안타까울 정도,,
    아마 돈이 별로 없었음 돈걱정 하느라 다른 걱정 별로 안하고 살았을거 같애요.

  • 21. 사극 보세요
    '14.12.3 1:27 PM (61.79.xxx.56)

    왕들과 왕실 사람들 다 가졌다고 모두 행복하던가요?
    모든 다른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지금 대통령도 뭐 그리 행복할까요..

  • 22. 캬캬캬
    '14.12.3 1:28 PM (122.36.xxx.29)

    앞가림 못해서 마누라와 자식까지 부모에게 떠넘기는 멍청한 아들들 의외로 많습니다

    전원주 사미자 보세요. 그나이 먹도록 자식 치닥거리하느라 방송 뜁니다. ㅎ

  • 23.
    '14.12.3 1:34 PM (210.206.xxx.235)

    1. 세금
    2. 건강
    3. 자녀
    쓸 돈에 대한 걱정은 0이라 보면 되고요

  • 24. ..
    '14.12.3 1:46 PM (121.144.xxx.56)

    돈이 많으면 다른 걱정거리로 머리 아프고 피곤할거다.는 없는 사람들이 하는 자기 위로같은 말이예요.

    돈이 없는 사람들은 부자들이 하는 걱정과는 차원이 다르긴 해도 그들과 똑같이 속 썩이는 자식 걱정도 하고 건강에 관한 걱정도 있죠. 없는 사람들에겐 돈걱정이 가장 커서 다른 걱정거리가 가려져 있는 것 일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걱정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돈으로 해결 안되는 일도 많지만 돈만 있으면 해소되는 걱정거리는 더 더 많다고 봐요.

    부자들의 걱정보다는 가난한 자의 걱정이 더 무겁고 거대하고 버거운건 사실입니다.

  • 25. 지인 중 그런 사람한명
    '14.12.3 1:46 PM (175.192.xxx.3)

    부모님 지인이 시댁서 재산을 물려받아 돈걱정 없이 사는데요.
    건물 몇채에 땅도 있으니 미용실 가서 일이백 우습게 쓰더라구요.
    밥도 제대로 못먹을 때에 비해서 돈욕심이 훨씬 더 많아졌구요.
    어떻게 하면 세금을 적게 낼 것인가 빨빨거리며 알아보러 다니고, 권력욕도 생긴 것 같아요.
    가난했을 때에 비해서 사람이 정말 못되졌어요.
    사람을 너무 우습게 봐요.
    아, 그리고 남편 바람 때문에 고민해요. 남편도 돈이 생기니깐 바람을 피시대요.

  • 26. ...
    '14.12.3 2:10 PM (61.75.xxx.32)

    저위에 권력욕이라는 말에 동의해요

    아무래도 돈이 많다보니 무슨 단체 감투가 많이 들어와요

    후원금 좀 내고 몇년후 이사 이렇게 되다보면
    그냥 평범한 주부에서 권력의 맛을 알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정치 권력이 아니라 요즘은 선거도 하다보니 그 방계 관련 인맥
    네트워크가 되고 시민단체든 좋은 의도에서 단체를 운영할려면 후원금도 있어야 하고 사람들도 어느정도 모여야 하니까요

    이왕이면 약간 더 여유있게 후원하는 사람이 좋겠지요.그러다보니 더 챙겨주고 챙김받고 등등
    차차 의장 회장이라는 타이틀로
    그래서 학벌도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등등으로 진학하기도 하구요

    요즘은 어디나 여성 활당비율이 있어요..적극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기도 하더군요

  • 27. ...
    '14.12.3 2:18 PM (163.239.xxx.133)

    저희 부모님이 건물 있으시고 연금 빵빵하시고 딸들 잘 키워서 직장도 전문직에 아들딸 낳고 잘 살고 자식들도 물욕 없고 충분히 벌고 두분 건강하시고 금슬 좋으시고 친구 많으시고 사회적으로 명예도 있으시고 그러니까... 시집 쪽 팔촌이 자신에게 예전에 뭐라고 한 것 가지고 밤새 분노하시고 자식의 시누의 사촌이 만나서 어떤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고 분노하고 뭐 그러시더라고요.

  • 28. ㅡㅡ
    '14.12.3 2:35 PM (211.59.xxx.111)

    자식이 속썩이면 자식걱정
    아니라면 건강 걱정
    젊다면 배우자 바람피거나 내 재산 탐낼까봐?
    걱정 없는 인생이 어디있겠어요

  • 29. ..
    '14.12.3 2:37 PM (14.39.xxx.20)

    언젠가 친구하고 전화하는데 친구말이 돈걱정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저는 건강만하면 걱정이 없겠다고, 결국 자신의 현재상황에서 제일 힘든것이
    누구나 걱정이죠.
    자식걱정은 돈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는것같고,
    주변에서도 보면 돈있어도 자식이 크게 속썩이는것없고
    편안한 사람들 많아요. 인생살면서 걱정없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돈걱정이 없음 훨씬 편리하고 선택의 여지가 많은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 30. ..
    '14.12.3 2:37 PM (116.37.xxx.18)

    평범하게 살다가
    남편사업 대박나 백억대부자된 친구...
    남편사업 연줄로 알게 된
    주변의 잘나가는천억대 부자 땜에
    욕망의 화신이 돼버렸네요..천억이 목표..
    품위 유지를 위해 명품은 휘감고 다니지만
    평범하게 살때보다 더 인색해졌어요
    대접받는게 좋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더군요

  • 31. ㄴㄵ
    '14.12.3 3:05 PM (182.212.xxx.55)

    원래 그랬던 사람입니다, 부자되고 더 인색하고 더 박하게 구는건.
    원래 물질에만 관심있고 물질로 판단했던 사람이죠.

  • 32. 조커
    '14.12.3 8:21 PM (119.132.xxx.181)

    늘 돈걱정에다 돈 지키느라 전전긍긍하고 사는 부자들 많이 봅니다

  • 33. ...
    '14.12.3 11:08 PM (218.233.xxx.220)

    본인 건강걱정 그리고 누가 내 돈 노리나 걱정...
    돈 많고 물건 치이고 원하는대로 쓰지만 외로운 인생
    그리고 의심 많아요.

  • 34. 제 친구중에
    '14.12.3 11:18 PM (119.70.xxx.4)

    세 명이 돈 걱정 평생 안해도 되요. 물려받은 재산이 너무 많아서 평생 놀고 먹고 자식들한테도 넉넉하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예요. 강남 특정지역에서 자란 저로선 많이 듣고 본 케이스예요. 근데 셋다 별로 행복하지 않아요. 특별히 불행한 건 아닌데, 딱히 남편이랑 싸울 일도 없고, 사고 싶은 건 전혀 구애없이 사고, 해외여행 한달에 두세번씩 하고, 자식들 교육도 걱정없이 시키고 (아직 다 어려요, 여섯살이 젤 큰 아이), 육아 스트레스도 있을 수 없고요, 상주 도우미 둘씩 두니까요. 근데 만나면 주로 제가 그 친구들의 불평불만을 들어주다 끝나요. 시댁 불만이나 남편의 짜잘한 사업구상, 아님 재테크와 탈세의 세밀한 기술문제, 기타등등. 전 부자도 가난뱅이도 아니여서 그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제 팔자가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요. 자기 위안이나 만족이 아니라 돈이 너~무 많은 건 결코 이상적인 건 아니라는 걸 늘 옆에서 보며 느껴요. 뭘 해도 이것보다 더 나은 게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랄까.

  • 35. 저희 엄마말씀
    '14.12.3 11:42 PM (117.111.xxx.208)

    돈으로 해결되는 걱정은
    그나마 나은 걱정이랍니다.
    돈으로도 해결안되는
    걱정이 세상엔
    널렸어요.

  • 36. 죽을까봐 걱정
    '14.12.4 12:13 AM (222.119.xxx.215)

    그 많은 돈 놔두고 한살이라도 더 살고 싶어서 걱정이겠죠.
    이전에 다녔던 회사 사장님.. 돈 놔두고 죽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고..
    자식들도 많은데도..

    돈으로 누릴수 있는거.. 좀 더 누려보고 죽고 싶은데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돈 많은 사람들 돈 더 벌고 싶어해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더라구요.

  • 37. 와이키키
    '14.12.4 1:30 AM (119.149.xxx.124)

    울남편 사람들이 제품이름만 되면 다 아는 유명한기업가.
    내가 얼마쓰던 신경안씀.


    저 원래 친정도 부잔데 남편은 자수성가한 사람인데 엄청난 재산 3-4안에 끌어모았죠
    은행가면 지점장 문앞에 나와있어요 (일반은행 아니고 재벌들 많이오는 아주 큰지점)
    추석 설날 생일때 명품사들고 집에 와요.


    근데 저 외로워요
    남편 늦게 들어옴
    맨날 새벽 아니면 늦은시간.


    나 외출하는거 싫어하고 집애있길원함,
    저 외출해서 백화점에서 뭐 사도 하고나갈때 없음
    친구들도 거의 다 떨어져나갔고.
    그 친하던 친구들도 처음엔 저 잘되는거 좋아해주다가
    이제는 뭐든 다 돈 위주로 저한테 편하게 이야기 하는거 정내미 떨어져 멀리하게 됨
    친구들도 제 사생활 너무 궁금해 해서 힘들었어요
    (저 돈있는척 하는 사람도 아니고 자랑자체를 아에 안했지만 보이는걸로는 어쩔수없더군요)
    그나마 같은 동네 아줌마들 그래봤자 3명정도랑 만나서 밥먹고
    같이 쟈스민 회원이라서 라운지에서 밥먹고 수다떨어 그정도에요.

    남편한테 불만많아요 집에 별로 신경자체를 안씀.

  • 38. ...
    '14.12.4 1:46 AM (211.36.xxx.110)

    윗님 휴롬 사모님이신가...ㅠㅠ

  • 39. ....
    '14.12.4 1:56 AM (112.155.xxx.72)

    이건희 딸은 돈 걱정이 없는데 왜 자살을 한 걸까요.
    돈이 없으면 행복해지기가 조금 힘들지만
    돈이 있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건 아니에요.

  • 40. ㅁㅁㅁ
    '14.12.4 4:03 AM (60.71.xxx.74)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돈이
    살아가는데 있어 전부도 아니고
    정말 몰라서 묻는건지가 더 궁금하네요.

  • 41. ...
    '14.12.4 8:30 AM (24.86.xxx.67)

    욕심이 없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돈도 그렇지만,
    나에 맞춰 누군가 변화해주기를 바라는 욕심 그런 것도 없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가끔 먹을 것이 자연에 널린 따뜻한 곳에서 열매 따먹고 물고기 잡아 자급자족하며 아무 걱정없이 따뜻한 햇살을 즐기면서 가족들과 바다에 동동 떠다니며 자연을 즐기며 살면 걱정이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아요. ㅎㅎ

  • 42. ...
    '14.12.4 10:36 AM (218.234.xxx.94)

    돈 걱정 없고 건강 걱정도 없고 속 썩이는 자식도 없고 남편 바람 걱정도 없고...
    저희 이모 중 한 분이 그래요. 시집도 잘사는 집, 품성 올바른 집이어서 시부모 스트레스 한번 받아본 적 없다는 분이고, 그 때문에 아들들 결혼시키고 며느리들이 힘들어했죠. (본인이 시집살이 해본 적 없어서 아들내외 여행할 때마다 끼어다님..)
    ..
    물론 속사정을 외부인은 알 수 없지만 겉으로 보기엔 그래요.

    그러니 이 분은 저나 저희 엄마, 다른 이모들이 볼 땐 전혀 걱정꺼리가 아닌 게 걱정이더라고요.
    또 친정(저한테는 외가)의 올케(저한테는 외숙모), 외사촌 일까지 다 간섭하고 훈수둬요.
    친정조카한테 자기 말대로 안한다고 화내고요.

    저희 엄마나 다른 이모들은 혀를 끌끌 차요. (오핸 마세요. 다들 사이 좋으세요..)

    그거 보면서 느낀 게, 돈 걱정, 건강 걱정, 자식 걱정, 남편 걱정, 시댁 걱정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통상적인 걱정이 없다고 해도 또 다른 걱정거리가 그만큼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거..
    즉, 사람들한테는 다 "걱정해야만 하는" 어떤 질량 보존의 법칙이 있구나 했어요..

  • 43. ...
    '14.12.4 10:47 AM (49.50.xxx.237)

    돈많은 사람은 더 벌려고 온갖 작태 다 벌려요.
    얼마전에 지인도 하는 행동 보니까
    완전 인간이하더군요.
    돈도 많은 사람인데 이자 한푼 안줄려고
    에휴...완전 쓰레기라고 치부하고 말았어요.
    더 벌려고 이것저것 벌리면서 걱정합니다.

  • 44. 물론
    '14.12.4 11:04 AM (121.130.xxx.222)

    당연히 다른것들 걱정하고 앉았죠

    사소하게 보이겠으나, 남편 불륜에 집착하고, 딴여자 집착하고,
    먹고 살만하면 다른것들이 발목잡는게 그게 인생입니다
    돈많으면 무사 해결이란 생각이야말로 바보같은 생각이죠

  • 45. 부자
    '14.12.4 11:07 AM (124.49.xxx.103)

    어차피 끼리끼리에요

    부자들 주변에 부자들이 많으니 경쟁심리로 더 부자되고 싶은거구요.
    돈버는데 집중하는경우 다른부분에 소홀해서
    자식들이 안풀리거나 주변에서 돈뜯어내려는 친인척들 있거나
    각종 돈에 관련된 송사때문에 골치아프죠
    있는돈 지키려고 투자에도 신경써야하구요

    부자들이 전반적인 삶의질을 월등히 높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보면 부자들이 오히려 서민들보다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을것 같아요.

    글구 아무 문제없어보이는 사람도 오히려 걱정거리를 만들어서 사서 걱정하는경우도 많구요
    다 가진듯한 사람이 죽을때까지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경우가 거의 드물어요
    세상 기준과 다른 관점에서 묘하게 세상 공평한것 같아요.

    물론 택하라면 당연히 부자의 삶을 택하지만요 ㅋㅋ

  • 46. 스마일맘
    '14.12.4 12:12 PM (124.53.xxx.169)

    건강, 자식걱정

  • 47. ...
    '14.12.4 12:44 PM (61.99.xxx.46)

    돈없는 걱정빼고 나머지 걱정들을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609 도레도레 케이크 드셔보신 분 5 있나요? 2014/12/04 1,649
441608 故 신해철 수술 스카이병원장 - 법정관리 신청할 것 9 강원장 2014/12/04 3,055
441607 2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여행 3 여행 2014/12/04 2,592
441606 알배기 배추 생으로 먹어도 되는거죠? 4 배추 2014/12/04 2,572
441605 남자분 온화하고부드러운 분들은 2 장미 2014/12/04 1,636
441604 요즘 제가 b티비로 무도 다시보기로 죽 보고있거든요 1 무도빠 2014/12/04 676
441603 이과생(it)취업과 대학원 고민 4 고민중 2014/12/04 1,046
441602 강세훈 파산신청하다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9 ... 2014/12/04 4,599
441601 모두가 너무 힘들어보여요 3 000 2014/12/04 1,126
441600 작가 김수현의 '사랑과 진실'과 한무숙의 '생인손' 15 패랭이꽃 2014/12/04 3,798
441599 핏 괜찮은 기모청바지 추천 좀 해주세요~ 기모청바지 2014/12/04 1,020
441598 직장에 다니는 두아이 엄마입니다. 이직 고민에 조언 부탁드려요... 15 고민중 2014/12/04 2,080
441597 내피로 입을 수 있는 얇은패딩 없을까요? 4 유니클로말고.. 2014/12/04 1,751
441596 보기로한 당일 잠수타는친구?이런것도 친구라고... 7 ^^ 2014/12/04 2,665
441595 고종의 며느리, 이방자 여사의 책을 읽는데요 9 요새 2014/12/04 3,110
441594 이 종교 뭔가요? 2 Omg 2014/12/04 845
441593 대구 이월드 40대 간부..여직원 탈의실 몰카촬영하다 적발 1 참맛 2014/12/04 1,112
441592 몹쓸 취향 ㅠㅠ 6 반짝반짝 2014/12/04 1,684
441591 12월은 세일기간 가격이 떨어졌는데 살까요? 3 지름신 2014/12/04 1,033
441590 "정윤회 딸 우승 못하자 심판들 경찰에 끌려가".. 33 ... 2014/12/04 13,128
441589 요즘 꽂힌 과자들이예요. 14 겨울잠 잘 .. 2014/12/04 3,797
441588 두산중공업, 희망퇴직 실시..52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2014/12/04 2,591
441587 김장김치가 벌써 시었어요 4 김장 2014/12/04 2,067
441586 남편과사무실여직원 8 why 2014/12/04 3,456
441585 태교안하면 한심해보이나요? 13 태교 2014/12/04 3,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