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는 초등 4학년 남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 조회수 : 9,792
작성일 : 2014-12-03 11:00:03

우리 아이에요. ㅜ.ㅜ 초등 4학년 남자 아인데요,

3학년 때까진 친구가 꽤 있었는데,

4학년 되니 친구를 잘 못 사귀었어요.

원체 아이 스타일이 다른 남자애들이랑 다르거든요.

해리포터나 제로니모 등 장편 시리즈물 애독자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공부는 그냥 저냥 잘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니고요.

 

근데 아이 말이, 공부 잘 하는 애들(영재학급 애들)은 공부 잘 하는 애들끼리

운동 잘 하는 애들은 운동 잘 하는 애들끼리

게임 잘 하는 애들은 게임 잘 하는 애들끼리

무리지어 노니까 자기가 낄 수가 없다고...

3학년때까지는 친구 사귀기가 쉬웠는데,

4학년 되니 친구들이 스스럼 없이 친해지기보다 무리지어 다니기 시작하고

거기 끼지 못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요.

아이 반에 남학생이 11명밖에는 안 되거든요.

 

아이들이 괴롭히거나 따돌리지는 않으니까 왕따는 아닌데,

친구가 없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스로 스트레스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스스로 스트레스 받나봐요.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 교우 관계를 신경 못 써줬어요, 지금까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6.127.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론적으로
    '14.12.3 11:01 AM (175.121.xxx.144)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전업주부든, 일하는 주부든, 상관없이요.

  • 2. ㅁㄴㅇ
    '14.12.3 11:08 AM (116.40.xxx.132)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 아이가 해결해야 함. 저도 4학년인데 ...친구 없다가 스스로 지랑 비슷한 노는친구 사귀더라구요. 확 이사 가고 싶어요. 그 노는 친구 싫어서 ㅋㅋㅋ

    저는 범생이 친구 엄마랑 친한데 아이는 노는 친구를 원하더라구요.

  • 3. 운동을
    '14.12.3 11:11 AM (118.38.xxx.202)

    좀 심켜보세요.
    학원 보내라 소리가 아니라 축구든 농구든 좀 할 줄 알아야 남자 애들은 같이 어울리더라구요.
    우리 작은 아들도 운동 싫어하고 체력도 안되는데 지가 친구들과 어우리지를 못하니 배우려고 하네요.
    요즘은 방과후 축구 같은 것도 많으니 그런 곳이라도 보내세요.
    큰 아들은 공부는 못하는데 운동을 잘하고 성격이 좋아 그런지 친구는 또 많네요.

  • 4.
    '14.12.3 11:29 AM (121.132.xxx.186)

    우리아들도 4학년인데요
    우리애는 공부랑 게임을 잘해요 반장이고 성적은 1등이고 게임도 최고레벨이구요 주변에 친구들보면 우리애한테 푸쉬를 많이 해오더라구요 매일 학교끝나고 뭐하자 떡볶이 사먹자 축구하자 너네집놀러가자 이렇게 매일 거절당하면서도 끊임없이 푸쉬를 하니까 어느날 하루 방과후에 어울려 놀면서 더 친해지는것 같아요
    자기가 먼저 나서서 컵라면 파티하자고 제안하거나 끝나고 떡볶이 사먹자고 자기가 산다고 아이들 모아서 분식집 가구요 그럼 또 라볶이 한접시 사서 여자애3 남자애3 모여서 진실게임하며 좋아하는 아이 얘기하다가 커플도 맺고 단체카톡도 하고..
    뭐 이런식으로 노는게 많아요
    우리애도 나름 인기쟁이인데 자기가 잘 못하는 운동 잘하는 친구랑 놀고싶어서 같이 놀자고 푸쉬하고 길에서 먼저 아는척하고 같이 게임얘기하고 그러더라구요
    제가볼땐 기죽지 말고 먼저 다가가는게 제일 좋은듯해요 다들 사춘기 시작단계라서 겉으로 말 잘안하고 무뚝뚝하게 변하는데 속내는 아직 애기들이라 나름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거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
    '14.12.3 11:35 AM (1.221.xxx.93)

    이런글에 꼭 자기아이는 어떻다 하면서 자랑하시는분...
    넌씨눈이란 말 생각나네요
    잘난아들 둬서 해피하시겠어요

  • 6.
    '14.12.3 11:44 AM (14.42.xxx.55)

    윗님? 저 들으라고 하는 말? ㅋㅋㅋ 웃기네요 분명히 울아들도 지가 운동잘하는 아이한테 푸쉬 엄청 한다고 썼는데 난독증 있으신가봐요 ㅋㅋ
    글고 원글님이 친구 사귀는 방법 알려달래서 울아들 친구들 하는 방법을 알려준건데 도움되라고 한말이지 자랑할려고 한말인가요? 여기서 자랑한다고 뭐 달라지나요? 그렇게 불만이시면 원글에 도움되는 댓글이나 달아보시던지요 남의 글 까는댓글 말구요
    네 울아들 덕분에 해피하네요 님네아이는 불쌍하네요 논리도 없이 남 뒷담화나 하는 엄마둬서 ㅋㅋㅋ

  • 7. 나는나
    '14.12.3 11:50 AM (218.55.xxx.61)

    책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저희 애도 친구를 넓게 사귀지 못하는 편이라 공감이 가요.
    저희 애는 1학년부터 계속 같은 반인 성향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집으로 어울려 다니는건 아니예요. 딱 학교에서만 친구..제가 전업임에도 이러니 직장맘이라 그렇다는 죄책감은 갖지 마세요. 다가오는 5학년엔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음 좋겠네요.

  • 8. ..
    '14.12.3 11:57 AM (1.221.xxx.93)

    진짜 넌씨눈이시네...
    지아들 자랑 쭉 써놓고 먼저 푸쉬해라?
    그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진정 조언이 필요하거나 위로가 필요한 사람한테 자긴 이러이러해서 해피한데 넌 안됬다 나처럼 이렇게 해봐 이런투의 댓글 진짜 많아요
    마치 시어머니문제로 힘든 사람한테 울 시어머니는 이러신데... 너 참 힘들겠다
    이렇게 위로하는 꼴....

  • 9. 다른 사람
    '14.12.3 12:02 PM (118.38.xxx.202)

    그게 자랑이라기 보다는 내 경우는 솔직하게 이러한데 혹시나 뭐라도 도움이 되라는 의미인데
    또 듣는 분들은 그렇게도 들으시나 보네요.
    그런데 원글이에게 도움 되는 댓글 달다보면 다른 사람 맘가지 배려해서 댓글 달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 10. 상상
    '14.12.3 12:16 PM (122.32.xxx.11)

    4학년부터 남자애들이 그렇더라구요. 게임잘하는 아이 공부잘하는아이 운동잘하는아이 웃기는아이 뭐 이런식으로. 우두머리가 생기고 끼리끼리 놀아요. 여자애들보다 폐쇄성은 덜하지만 그래도 맘맞는 애들 생기죠. 그래도 아이가 빨리크나봐요. 보통 4학년에도 어린애들은 뭣모르고 그냥 놀거든요.

    올한해 잘지켜보시고 잘 견뎠내요. 아이가 올한해 지내면서 많이 느꼈을거고 나름의 방법을 찾을거예요. 진짜 사회생활 시작이죠. 지켜봐주시고 아이가 방법을 시도할때마다 나쁜게 아니면 도와주세요. 학원운동을 시켜도 좋고..방법을 찾을거예요. 아님 맘에 드는 친구한테 원하는 시리즈를 빌려주고 같이 봐도 좋구요..

    5학년에 맘에 드는친구 생기면 또 낳아질거예요. 못견디면 지가 알아서 방법을 찾더라구요. 님 아이는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아이는 아닝거같아요. 나름 돌똘해서 상황판단도 하고 있으니 아이가 심심하다고 하면 더 책 더 사주시고 한번 지켜보세요. 전업맘도 4학년 이후부터는 교우관계에 별 해줄게 없답니다^^

  • 11. 그냥
    '14.12.3 12:2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본인과 맞는 성향의 친구를 못 만나서 그런것 같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 그냥 두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 12. 푸쉬가 뭐임?
    '14.12.3 12:30 PM (211.59.xxx.111)

    계속 푸쉬하고 푸쉬받는다고..-.,-
    푸쉬가 뭐죠? 푸쉬마케팅??

  • 13. ㄱㄴ
    '14.12.3 12:44 PM (218.52.xxx.186)

    그냥 조바심내지 마시고 애가 신경쓰여하는거같으면
    올해는 너랑 맞는 애가 없나보다 걍 올해는 교우관계
    망했다고 쳐. 인생 100년이 항상 매해 성공적일수는
    없어. 내년을 기약해보자. 엄마도 학교다닐때 그런해가
    있었어. 대신 내년부터 좀더 적극적으로 친구 사귀는거
    노력해보자. 하고 쿨하게 얘기해주세요.

  • 14. ㅇㅇ
    '14.12.3 12:59 PM (115.41.xxx.207)

    초딩남아들은 주로 게임,운동 두가지인것 같아요.. 축구 좋아하는 애들, 야구 좋아하는 애들
    자주 모여 놀이터에서 어울리고,, 게임 좋아하는 애들도 자주 어울려서 누구네집 놀러가고 등등..
    남자애들 대화하는거 보면 정말 게임 얘기밖에 안해요..그래서 게임을 아주 금지할수도 없어요..ㅠ
    게임이 아님 할 얘기가 없거든요.. 성적좋은애들한테 붙는단건 아닌거같아요. 초등땐 별 차이도 없고..
    저 윗님은 정말 눈치없긴하네요. 이 와중에 본인애 1등한거 자랑이라니... ㅡㅡ

  • 15. ..
    '14.12.3 1:03 PM (1.229.xxx.103) - 삭제된댓글

    보통 이런 아이들이 남한테 먼저 다가가질 못하죠..
    제안은 받아도 먼저 제안하는 거 못합니다 그러니까 답답하죠
    선천적인듯해요
    저희애도 책 좋아하고 운동못하는 아이
    저학년까지는 제가 엮어 주었는데 내년부터는 어찌 지낼지 걱정이네요

  • 16. 남자아이라면..
    '14.12.3 6:12 PM (183.99.xxx.219)

    무조건 농구든 축구든 단체 활동이 필수가 됩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요.
    지금 단체에 들 지 못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꽝이면 개인 운동부터 조금씩 시키세요.
    태권도 같은 거 말구요. 구기종목이요. 탁구 개인교습, 배드민턴 개인교습, 테니스 개인교습등.
    그렇게 하고 방과 후 팀 운동 가입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658 (40초반)아이라인 문신하면 예쁜가요?? 19 궁금 2015/07/01 5,661
459657 웬 젊은 외국넘이 내 자리를 갈취 11 ㅁㅁ 2015/07/01 2,713
459656 아침에 운동하기 VS 저녁에 운동하기, 어느쪽을 선호하시나요? 15 어떤 걸 2015/07/01 5,454
459655 강아지 곰팡이성 피부염 연고 추천 부탁드려요 4 2015/07/01 3,203
459654 하루종일 하품하고 졸리는분 있나요? 3 ... 2015/07/01 1,752
459653 건강보험 누적흑자 13조..보험료 인상보다 보장성강화가 먼저다 건강보험 2015/07/01 512
459652 대학생 미혼남녀가 패키지 여행을 왔더라구요 53 ... 2015/07/01 20,025
459651 수익배분이 반반은 아니죠? 연예인 소속.. 2015/07/01 570
459650 시험때 요약정리 부탁은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8 ㅠㅠ 2015/07/01 2,638
459649 경찰, 치안감 2명·경무관 7명·총경 43명 무더기 증원 추진 3 샬랄라 2015/07/01 764
459648 가정체험학습 신청 꼭 일주일전에 해야 하나요? 7 중학생 2015/07/01 965
459647 현대 아산병원은 음압치료실이 있나요 5 문득 2015/07/01 1,190
459646 판교에 보평초 말고 다른 초등 학교는 어떤가요? 8 귀국할 집 2015/07/01 5,836
459645 리*6 언리미티드 드셔본분계신가요? 하루하 2015/07/01 303
459644 아파트 10층에서 도로 차소리 잘 들리나요? 7 궁금 2015/07/01 2,433
459643 비씨카드 영업사원좀 소개시켜주세요 땅지맘 2015/07/01 362
459642 중학생 시험 감독가서 4 .. 2015/07/01 1,908
459641 혹시 키톡에선가.. 자게에선가 토마토 수프 레시피 있지 않았나요.. 찾고 있어요.. 2015/07/01 446
459640 메르스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3 .... 2015/07/01 1,633
459639 복지포퓰리즘으로 망한 그리스 교훈기사 리스트 21 문철순 2015/07/01 1,760
459638 딱. 한달 7키로 감량후기. 7 다엿트 2015/07/01 19,358
459637 성남 야탑동 2 2015/07/01 1,776
459636 갑자기 과외비가 안들어오면 8 rr 2015/07/01 2,060
459635 황당 홍준표 "공무원 사기진작 위해 골프대회 열겠다&q.. 4 샬랄라 2015/07/01 1,212
459634 핏플* 슬리퍼 색상 좀 골라주세요 5 색상 2015/07/01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