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기숙사 보내신 어머님들..

딸아이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14-12-03 10:03:03

아이가 이번에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나마 저희는 학교가 가까워 집에서 10분거리라 통학이 가능한데도 일단 고1은 기숙사

생활을 많이들 하니 이런저런 적응 측면에서 입소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외고 준비할 때만 해도 매주 금요일날 와서 월요일 아침에 가겠거니 했는데

어제 알고보니 2주에 한번 외출이 가능하다네요..

아이가 아주 똑똑한 편은  아니라 인강도 들어야 하는데 기숙사는 와이파이도 안된다 하고

2층 침대에서는 잠도 못자는데  어쩌나 싶고 그냥 늘 붙어있던 아이와 헤어져 2주에 한번 본다

생각하니 저도 남편도 심란해져 눈물만 나고 기껏 들어간 학교 괜히 지원했나 싶은 한심한 생각도 합니다..

기숙사 보낸 선배님들..저에게 뭐라도 좋으니 충고좀 부탁드려요. 

IP : 121.157.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3 10:05 AM (61.102.xxx.214)

    어머니 입장 보다는 따님의 의견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본인이 원해서 간 학교잖아요?

  • 2. 원글
    '14.12.3 10:08 AM (121.157.xxx.252)

    아이도 내심 기숙사 생활 기대하면서도 불안해해요..다 처음 떨어지는 과정이라 그런거겠죠?

  • 3. 딸셋맘
    '14.12.3 10:10 AM (14.55.xxx.30)

    큰아이인가 보네요.
    에고, 걱정 마세요. 엄마만 걱정이지 애들 다 잘 해요.
    기숙사 들어가버리면 그 때 오히려 속 편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 4. ...
    '14.12.3 10:10 AM (211.172.xxx.214)

    통학도 가능하고 기숙사도 가능하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골라잡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인데
    너무 걱정만 하시는 것 같아요.

    인강은 아마 도서관에서 들을 수 있을거에요.
    기숙사에서는 잠만 자도록요. 여럿이 쓰는 기숙사라서..

  • 5. 원글
    '14.12.3 10:16 AM (121.157.xxx.252)

    네..큰아이에요..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 6. love
    '14.12.3 10:17 AM (115.20.xxx.208)

    저희딸도 마이스터고 2학년이라 타지 기숙사에 있어요. 외동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잘 적응하더군요 친구랑 있는게 더 좋다고 ㅎㅎㅎ 그리고 와이파이는 에그 사셔서 보내시면 되고요. 그리고 얘도 잠버릇 너무 심한데 막상 가서 보면 다 잘자게 되잇어요

  • 7. 원글
    '14.12.3 10:19 AM (121.157.xxx.252)

    그렇지요?? 친구랑 있는게 더 좋을 나이이기는 하지요..고맙습니다.

  • 8. ..
    '14.12.3 10:19 AM (14.46.xxx.103)

    울아이도 2주 한번 나오는 기숙고에 보낼려 하는데요..
    이런 학교는 학원이나 과외 못하는 건가요~?

  • 9. 원글
    '14.12.3 10:30 AM (121.157.xxx.252)

    윗분 글 읽어보니 정말 그렇네요..그 세월 지나 직장을 집에서 다닌다니..가슴이 울컥하네요.

  • 10. ㅋㅋㅋ.
    '14.12.3 10:45 AM (125.181.xxx.195)

    부러운 선배맘님들의 투정이네요....

  • 11. ....
    '14.12.3 10:52 AM (220.86.xxx.131)

    아들이 과고 다닐때 공식적으로는
    2주마다 귀가지만 외출증 끊고 매주 나왔습니다.
    집 가까우면 매주 나올수 있어요.그리고 아이들은 친구들이 있어서
    외로워 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아요.
    그나마 고등학교때는 자주 오기라도 했는데
    대학 기숙사 생활하니까 한달에 한번도 올까말까네요.
    저도 첫 아이라서 당시에는 보고 싶고 그랬는데 몇달 지나니까
    안 챙겨줘도 돼고 오히려 편해졌어요.

  • 12. wjsms
    '14.12.3 11:03 AM (211.186.xxx.56)

    저는 하나밖에 없는 딸내미 중학교부터 기숙사 생활했어요.
    처음 한학기는 걱정도 많이 되고 안쓰럽기도 했는데 외동이다보니 할수없는 경험들도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너무너무 잘 지내는게 보기 좋아요. 다만 너무 헐렁할 생활 할수 있으니 그것만 주의하시면 될거에요.

  • 13. 원글
    '14.12.3 11:14 AM (121.157.xxx.252)

    답변주신 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정말로 감사합니다

  • 14. ...
    '14.12.3 11:32 AM (180.229.xxx.175)

    저희 아이 기숙사에 있지만 매주 사교육받으러 나옵니다...
    담임샘과 사감께 말하면 허락해주지요~
    인강은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다 보구요...

  • 15. ..
    '14.12.3 12:04 PM (121.157.xxx.2)

    두아이 기숙사에 있는데 한 아이는 매주.
    고3되면 일주일에 두번정도 외출 허용합니다. 사교욱 받으라고요.
    노트북 허용됩니다.

    작은 아이는 한달에 한번 외박이고 외출허용 안됩니다.
    대신에 학교에서 신청해서 필요한 공부 도움 받아요. 물론 교육비는 납부하고요.
    재단에서 투자 많이 해주고 있고 핸드폰 사용 금지이고요.
    저희는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적응 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는데 여자아이들중에는
    적응 못하고 퇴사하는 아이들도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일단은 입사해보고 아이가 정 힘들면 집에서 다니는걸로 하는데 두 아이 기숙사 보내 본
    경험에서는 확실히 공부양이 집에 있는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612 오후 2-4쯤 비몽사몽 하는거 1 ..... 2015/01/15 870
456611 올해도 사건사고 장난아니네요......ㅠㅠ 5 흠흠 2015/01/15 1,666
456610 [속보] 서울 한티역부근 도곡시장 대형 화재 발생 9 심플라이프 2015/01/15 5,361
456609 남편 귀에서 피가 나왔는데, 중이염 잘 보는 이비인후과 추천 부.. 4 푸른대잎 2015/01/15 3,143
456608 구매취소한 물건 택배비 안주네요. 찬란 2015/01/15 701
456607 근데 어떻게 이 사건이 밝혀진거예요? 5 어린이집 2015/01/15 2,375
456606 주부님들 스스로 몇점짜리 엄마라고 생각하시나요? 2 엄마 2015/01/15 643
456605 페이스오일 낮에 발라도 되나요? 궁금 2015/01/15 3,255
456604 품질좋은 기본티나 니트 판매하는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 2015/01/15 1,484
456603 강남구 도곡시장 상가에서 불났어요 3 마이쭌 2015/01/15 1,864
456602 팔찌가격 온 오프라인 비슷할까요?? 2015/01/15 405
456601 밖에서 사먹기 아까운 음식 탑 쓰리! 56 ,,, 2015/01/15 22,455
456600 연수구청, ”폭행 어린이집 폐쇄 방침” 2 세우실 2015/01/15 1,370
456599 육아휴직 1년미만시 친정근처 vs 직장근처 ?? 7 고민하는엄마.. 2015/01/15 960
456598 김가루 곱게 채썰어 모양이 살아있는거? 4 어디서 사요.. 2015/01/15 1,316
456597 육아휴직한 남자입니다 14 오소리 2015/01/15 2,717
456596 햇쌀밥용기 좋네요! 잡곡밥에 특히 강추, 방학 때 유용! 1 ... 2015/01/15 1,452
456595 김밥전 재료 달걀만 있으면 되나요? 3 김밥 2015/01/15 968
456594 [미디어 오늘]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 2 땅콩 2015/01/15 1,143
456593 초등학교 고학년때 성적이 학습능력치 보여주는것같아요 5 ㅇㅇ 2015/01/15 1,999
456592 막내딸이 노처녀가 많은 이유가 왜 일까요? 10 집집마다 2015/01/15 3,855
456591 피노키오 작가 대단. 4 ㅇㅇ 2015/01/15 2,058
456590 아이폰6 플러스 지원금상향됬네요~~~~~가격 좋아진듯? 문글레이브 2015/01/15 1,400
456589 이병헌사건에서 이해안되는점.. 8 ㅇㅇ 2015/01/15 3,071
456588 나이 40중반에 신경통이 올 수도 있나요? 4 바로 2015/01/15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