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오시는 도우미아주머니
평소에도 과일 화장품 등 자주 챙겨드렸었고
아주머니도 두돌된저희아기 잘봐주시고해서
속얘기도하고 잘지내고있어요
이번에 그분 따님이 시집가는데 임신을 먼저했어요
근데 저희 아이랑 성별도 같고 생월도 비슷해서
아기옷 드린다고했거든요 전 둘째생각도없고
따님도 아주머니도 넉넉치않은형편이라
출산준비하는데 도움될까해서...
제가 옷드린다고하니 반색하시면서 좋아힌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최근에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하다
둘째를 급가지기로했어요;;;
그래서 지금 임신시도중인데 아기옷을 드리려니
조금 망설여지네요ㅠ.ㅠ 저도 나중에 필요하게될지모르니...
새옷한벌사서 포장해드리고 둘째가지기로해서
옷은 나중에 드릴수있음드리겠다고할까요...?
조금만 챙겨드리자니 뭘 남겨야될지도애매하고
겨우이거주려고준다고했어? 하실까봐ㅠ.ㅠ
맘은진짜다드리고싶은데 으윽 ... 옷정리하다 갈등때리고있어요
여러분이 저라면 새옷사서드리겠나요? 아님 제가 아끼는것만빼고
그냥드릴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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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옷을 물려주기로했는데요
홍이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4-12-02 23:43:44
IP : 14.138.xxx.2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4.12.2 11:46 PM (211.237.xxx.35)그냥 새옷 한벌 사드리고(어차피 딸 임신축하선물이라는 명목도 되고)
사실대로 말하세요.2. 경솔하셨네요
'14.12.2 11:47 PM (221.148.xxx.115)그렇게 둘째계획없다가 하필 준다고 하시고 번복을 하시다니...
그냥 반정도 드리시고 정말 애착 가는거 몇개만 남기세요 ....
옷도 오래되면 입히기 싫어지더라구요 ....3. 그
'14.12.2 11:48 PM (175.205.xxx.214)집이 당장 산달인가요? 아니면 임신하시고 성별 확인하시고 천천히 주셔도 되지 않나요? 산달이 빨리 오면 그때 나도 임신 준비중인데 성별 봐서 물려줄 수 있음 물려준다고 하심 되지 않을까요?
저도 둘째를 가졌는데 둘째 성별을 알게 되니 이쁘던 옷을 다 정리해야 할 판이네요. ㅠ4. 음
'14.12.2 11:51 PM (223.64.xxx.6)경솔하시다는 댓글 있는데 그나마 원글님은 양반이네요.
둘째계획 없다고 나한테 옷 다 물려줬다가 자기 둘째 가진다고 깨끗하게 써서 되돌려달라고 말한 울 시누도 있어요.
그뒤로 전 안받았고요ㅋㅋ5. ...
'14.12.2 11:55 PM (209.91.xxx.218)사실대로 말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축하한다고 아기 용품이나
새옷 사주고 끝내세요.
그게 뽀대(?)도 나고 깔끔해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알게 될일이니까요..
그리고 둘째가 성별이 따르면
그때 챙겨줘도 됩니다.6. 홍이
'14.12.3 12:09 AM (14.138.xxx.224)성별은같아요
저도남편이 저리간절히둘째원하는지는 몰랐네요...
우연히 술마시다얘기가나와서요ㅜㅜ7. 댓글들 이상해
'14.12.3 3:23 AM (152.23.xxx.10)새옷 한벌 사드리고 끝내셔도 됩니다.
전혀 미안할일 아닌데
댓글들이 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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