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라 입고 신고 갈데가 없는데...
그래서 언젠가부터 쇼핑에 흥도 안나고 뭔가 허무해요
갈곳도 없고 보는 외간 남자라고는 한달에 한두번 바뀌는 택비 기사님
30초 짧은 만남 긴 여운
그래도 이쁜 옷들 구경은 해요 구경만 ...
전업주부라 입고 신고 갈데가 없는데...
그래서 언젠가부터 쇼핑에 흥도 안나고 뭔가 허무해요
갈곳도 없고 보는 외간 남자라고는 한달에 한두번 바뀌는 택비 기사님
30초 짧은 만남 긴 여운
그래도 이쁜 옷들 구경은 해요 구경만 ...
저는 프리랜서라 집에서 근무하고
사람들도 만날일 없고
그러다 보니
축축 늘어지고
옷사도 입고 갈곳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꼬까옷 사서 길들여 질때까지의 불편함도 싫고
힐 신었을때의 발 아픔도 싫고.
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직 싱글인데 이러고 있어요 ㅠㅠ
또 꼬게 해석하는 님같은 분이 나오네요
아 피곤해 1.230님 유머를 이상하게 확대 해석 좀 하지 마세요
매일 보는 남편에게 잘 보일 일도 없고
특별히 갈 곳도 없단 뜻을 ...
그리고 택배를 받으면 기사님을 볼 수 밖에 없단 뜻이잖아요
요즘 댓글들 정말 피곤하네요 그리사맂 맙시다 좀
보는 외간 남자 = 택배아저씨
30초의 짧은 만남 긴 여운.
저는 재밌는 유머로 봤는데 다큐로 받는 분이 계시네요
원글의 내용 전체를 보고 댓글을 다는게 아니고,
일부 문장이나 단어만 꼭 집어서 비꼬거나 공격하는 댓글들이 많아지네요.
아휴,,,
그냥 웃자고 가볍게 한 얘기구만요 ㅋㅋ
자기만족으로 입긴해도 갈데 봐줄 사람 적으니
흥이 덜 나긴하네요 ㅋㅋ
살뺀다 결심해놓고도 같은 이유로 ㅋㅋㅋ
ㅋ 그래서 저도 오늘 새부츠 신고 한껏꾸미고
동네 한바퀴 돌았네요ㅋ
마트갈데 라도 예쁘게 하고 가심되져
저도 전업일땐 그런생각 많이 했었어요.
사실 그 시절에 우울증 비스무리 와서 저는 쇼핑으로 풀었거든요.
지나고나서 그때 사들인 옷이 조금 후회되긴해요.
지금은 거의 입지도 않고 많이 버렸거든요.
전업이면 옷을살땐 기능성에 중점둬서 겨울옷은 사세요.
비싼옷 입고 그냥 막그냥 다 다녀요 ...^^
내 주요임무는... 주방아줌마니까... 이마*는 나의 외근장소랄까요...ㅎㅎㅎ
저도..격하게 공감 ㅜㅜ
오피스룩 아나운서룩좋아해요.. 전직이 그런옷입어야해서 열심히 사입었는데 전업되고나서는 결혼식이나되면 입을까... 특히 구두너무좋아하는데 힐신고갈데가없어요
하체통통이라 핏되는옷을입어야그나마 봐줄만한데..
현실은 레깅스에 롱티라는.ㅜㅜ
전업주부가 그런면에서 기분이 좀 쳐지게 되는거 같아요
주말에 남편 포함 가족끼리 외출안하세요? 그리고 회사 다녀봤자 옷, 구두 사는거 아깝덴데 사무실에 싫은 아저씨들밖에 없어서.
교회다니세요. ㅎㅎ
택배아저씨, 마트분들, 동창모임, 동네 아줌마들 모임 다 입고 가세요.
알바할 때라도 곱게 화장하고 이쁜 아줌마가 말 한마디라도 더 곱게 나가요.
저도 이번겨울옷 안사고 있는걸로 버팁니다.
마따이 갈데가 엇어요..
갈데라곤 이웃아짐만나는거 . 친구만나 수다..
거게에 백만원 넘는 코트 사기가 싫네요
외출복 예전에는 시내나가거나 예식장 갈때만 입었는데요. 사실 몇번이나 일년에 가겠어요.
동네에서는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끌고 다녔는데 요즘은 그 외출복들 마트갈때도 친구만나 집앞에서 커피마실때도 다 입고 다녀요. 코트도 입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옷하나 사서 뽕을 뽑아야지 뭐하러 아끼냐구.. 어차피 유행타고 살찌면 또 못입는데...
전업주부지만 매일 갈아입고 다니는 재미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