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초5딸이랑 밀당하는거 너무 웃겨요.

연애하듯이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4-12-02 23:01:46

어릴적부터 남편은 딸바보, 딸은 아빠바보였기는 했는데..

지금 초5인데도 아직도 저러고 살아요.

아빠옆에 앉을 자리가 있어도 아직도 아빠 무릎에 앉고

영어 단어 외우라고 하면

아빠 배를 확  올려서 손가락으로 아빠 배에 스펠링쓰면서 외우기..

그럼 남편은 웃겨서 낄깔낄~

나한테 아무리 야단을 맞아도 둘이서 떨어지려고를 안해요.

그러다가 한번씩 딸아이가 내가 못하게 하는거 아빠 정신을 혼란시키는 밀당을 하면 예스라는 답 받아내고

그러다 나한테 들키고 둘이 동시에 나한테 혼나고..

언제까지나 둘이 저렇게 죽고 못살려나 궁금할 지경...

IP : 118.220.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전에
    '14.12.2 11:08 PM (118.220.xxx.90)

    남편 들어왔는데 딸아이 자고 있다고 하니 서운해 하는게 눈에 보여요. 마치 재밌게 놀려고 서둘러 온 사람처렁....

  • 2. 부럽^^
    '14.12.2 11:09 PM (118.38.xxx.202)

    저는 어릴적 그렇게 부모에게 살가운 정을 못느껴 봐서 사이 좋은 부녀지간을 보면 눈물이 필 돌 정도였네요.
    다행히 남편이라도 자상한 사람을 만나 사니 어느정도 해소는 된 것 같은데
    만약 개떡 같은 넘 만났으면 어릴 적 서러움까지 더해져 평생 눈물바람 일 것 같아요.
    누군가가 우리 부부 대화를 듣더니 꼭 아빠랑 딸 같다던데 어릴적 아버지에게 못받은 사랑을
    그렇게 저도 모르게 응석 부리며 사나봐요..

  • 3.
    '14.12.3 12:54 AM (175.223.xxx.70)

    부러운 부녀사이네요.

  • 4. .....
    '14.12.3 1:53 AM (182.226.xxx.199)

    전 가끔 저희딸들을 보면 부러울때가 있어요
    눈물이 핑....돌만큼이요
    엄만 부모님 이혼으로 아빠사랑 못받고 살았는데
    너네들은 좋겠다......뭐 이런 맘이예요

  • 5. 행복한 가정^^
    '14.12.3 4:51 PM (216.81.xxx.70)

    보기 좋네요~ 저도 중학생이 되어서도 아빠 졸졸 쫓아다녔어요 ㅎ
    그런데 지금은 엄마랑 더 친해요.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076 검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선거법위반 기소 방침 4 세우실 2014/12/03 1,479
442075 막장드라마 보다 더 청매실 2014/12/03 642
442074 중학생 집안일 시키기 16 중딩맘 2014/12/03 3,098
442073 월세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하는데,이런경우 주인은? 2 월세세입자 2014/12/03 1,572
442072 세월호 추모곡 내영혼 바람되어. 성악인 147명의 합창 6 232일 2014/12/03 843
442071 이슬람권등 여자 인권 경시하는 나라 남자들 눈빛 참 무서워요. 3 생각 2014/12/03 1,695
442070 서울대 성추행 교수 구속되었다고 하는데 1 확실한 처벌.. 2014/12/03 1,120
442069 아오.. 뭔놈의 잔머리가 이렇게 많이 나는지..ㅠ 2 잔머리 2014/12/03 1,156
442068 유근피에 대해서 7 쭈니1012.. 2014/12/03 2,344
442067 포장이사가 낼모렌데 짐을 미리 다 싸놓으셨나요? 10 버터 2014/12/03 2,011
442066 어떻게 지우나요?? 패딩에 화장품 묻었어요 2 궁금 2014/12/03 1,142
442065 일주일에 몇번 시댁에 전화드려야되나요? 8 신혼 2014/12/03 1,596
442064 갓김치를 담가 봤는데요. 5 맛은? 2014/12/03 1,463
442063 할리스에서 다이어리 받아왔는데.. 2 아.이런. 2014/12/03 1,534
442062 알고는 못 먹는 '홍합탕'의 비밀 | 다음 뉴스펀딩 1 참맛 2014/12/03 3,057
442061 미드는 어디서 보시는 건가요? 8 촌녀 2014/12/03 1,626
442060 오늘 월세 납부하는날인데...ㅜㅜ 52 저기요.. 2014/12/03 16,613
442059 12월 3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4 세우실 2014/12/03 1,385
442058 평가원에서는 수능만점자 몇 명인지 알겠죠. 4 ㅇㅇㅇ 2014/12/03 1,444
442057 수학중점 , 미술중점 고등 진학 궁금합니다. 3 .. 2014/12/03 695
442056 코막힘때문에 죽겠네요 9 감기 2014/12/03 2,876
442055 부자이면 애낳고도 자유롭게 자기인생 살수 있나요? 6 .. 2014/12/03 2,964
442054 20대 후반에 지방이식 ㅣㅣㅣ 2014/12/03 1,001
442053 kt인터넷 선이요 벽에 구멍안뚫고도 하는방법잇던가요? 2 ㄴㄴㄴ 2014/12/03 2,656
442052 공부못하는 학생 학부모님께 솔직히 말해도될까요? 11 고민 2014/12/03 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