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초5딸이랑 밀당하는거 너무 웃겨요.

연애하듯이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14-12-02 23:01:46

어릴적부터 남편은 딸바보, 딸은 아빠바보였기는 했는데..

지금 초5인데도 아직도 저러고 살아요.

아빠옆에 앉을 자리가 있어도 아직도 아빠 무릎에 앉고

영어 단어 외우라고 하면

아빠 배를 확  올려서 손가락으로 아빠 배에 스펠링쓰면서 외우기..

그럼 남편은 웃겨서 낄깔낄~

나한테 아무리 야단을 맞아도 둘이서 떨어지려고를 안해요.

그러다가 한번씩 딸아이가 내가 못하게 하는거 아빠 정신을 혼란시키는 밀당을 하면 예스라는 답 받아내고

그러다 나한테 들키고 둘이 동시에 나한테 혼나고..

언제까지나 둘이 저렇게 죽고 못살려나 궁금할 지경...

IP : 118.220.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전에
    '14.12.2 11:08 PM (118.220.xxx.90)

    남편 들어왔는데 딸아이 자고 있다고 하니 서운해 하는게 눈에 보여요. 마치 재밌게 놀려고 서둘러 온 사람처렁....

  • 2. 부럽^^
    '14.12.2 11:09 PM (118.38.xxx.202)

    저는 어릴적 그렇게 부모에게 살가운 정을 못느껴 봐서 사이 좋은 부녀지간을 보면 눈물이 필 돌 정도였네요.
    다행히 남편이라도 자상한 사람을 만나 사니 어느정도 해소는 된 것 같은데
    만약 개떡 같은 넘 만났으면 어릴 적 서러움까지 더해져 평생 눈물바람 일 것 같아요.
    누군가가 우리 부부 대화를 듣더니 꼭 아빠랑 딸 같다던데 어릴적 아버지에게 못받은 사랑을
    그렇게 저도 모르게 응석 부리며 사나봐요..

  • 3.
    '14.12.3 12:54 AM (175.223.xxx.70)

    부러운 부녀사이네요.

  • 4. .....
    '14.12.3 1:53 AM (182.226.xxx.199)

    전 가끔 저희딸들을 보면 부러울때가 있어요
    눈물이 핑....돌만큼이요
    엄만 부모님 이혼으로 아빠사랑 못받고 살았는데
    너네들은 좋겠다......뭐 이런 맘이예요

  • 5. 행복한 가정^^
    '14.12.3 4:51 PM (216.81.xxx.70)

    보기 좋네요~ 저도 중학생이 되어서도 아빠 졸졸 쫓아다녔어요 ㅎ
    그런데 지금은 엄마랑 더 친해요.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196 내일 김장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17 처음 김장 2014/12/04 1,880
442195 나경원 또 한 건 했네요-_- 11 뉴또 2014/12/04 9,854
442194 아침마다 과일 한 접시를 내는데요. 2 맛나게 2014/12/04 2,872
442193 홍문종 강변 ”김기춘-3인방 갈등, 靑 건강하다는 것” 3 세우실 2014/12/04 701
442192 한식대첩2 끝났네요. 아쉬워요 46 아아 2014/12/04 5,967
442191 중딩영어 도움주세요.. 학원을 안 다녀서... 3 gajum 2014/12/04 1,052
442190 혹시 서희건설에 대해 잘아시는분계세요? 2 자갈치 2014/12/04 1,391
442189 모녀가 미국 자유여행 가려는데 29 미국 2014/12/04 4,038
442188 박현정 시향대표 vs 직원,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12 *** 2014/12/04 3,987
442187 도배 색깔 조언 좀 해주세요 3 급해요 2014/12/04 1,287
442186 새누리당 'SNS 전사들' 출범, 대국민 여론전 강화 3 ... 2014/12/04 490
442185 유병재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기발하네요. 4 천재다 2014/12/04 1,508
442184 부모님 임종때까지 곁에서 돌봐드린분 계시나요? 16 ,,, 2014/12/04 15,351
442183 외대에서.. 2 사시,행시 2014/12/04 1,161
442182 고등학교 급식실 비정규직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5 겨울 2014/12/04 4,227
442181 중딩딸 이 추운데도 살색스타킹만 신어요 17 안춥나? 2014/12/04 3,871
442180 엄마 침대위에 놓을 전기열패드 추천요~~ 3 처음본순간 2014/12/04 752
442179 데스크탑 컴퓨터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4 수리 2014/12/04 675
442178 오 마이 베이비라는 프로 재밌나요?. 14 ㅇㅌ 2014/12/04 2,661
442177 복비 관련 오늘 있었던일. 7 가마니 2014/12/04 1,755
442176 뛰어난 형제자매로 인해 힘들었던 분은 3 ㅌ허 2014/12/04 1,529
442175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 2014/12/04 991
442174 직장에서 미움받아 본적 있는분 5 2014/12/04 1,943
442173 아빠 어디가- 보면 많이 불편하대요. 19 생각의 차이.. 2014/12/04 15,118
442172 월세 질문드려요...꼭 대답 부탁드려요 5 프리 2014/12/04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