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외식으로 쓴돈이 매우 아깝네요. ㅠㅠ

ㅜㅜ 조회수 : 16,857
작성일 : 2014-12-02 22:46:30
아이가 고기먹고싶다며 친구들을 불러요 ..
전 그낭 집에서 먹자고 하지만. 사춘기 딸 성화에 못이겨 나가게됩니다
외동이라 친구에 목마른 아이는 ㅠㅠ 오늘도 같은 아파트 친구를 부릅니다 그것도 두명.

마침 퇴근 한 남편 . 자기도 가겠다고 눈치없이 ㅡㅡ
암튼 도합 다섯명이 고깃집서 돼지고기 8만원아치를 먹고 음료수 먹고
결제하는 저의 손은 부르르
남편과 아이는 해맑게 집에 들어와 룰루랄라 ㅜㅜ;;;
내 밥이 그리 먹기 싫었나.
암튼 전 외식하는 돈이 왜이리 아깝지요

낼부터 외식은 없다 다짐해보지만.. 이제 연말. . 실천이 될런지여

IP : 182.222.xxx.16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 10:50 PM (175.215.xxx.154)


    차라리 집에서 구워 드세요
    외동이라 친구가 그리운 딸의 친구들도 불러서 집에서 먹으면 삼겹살 3만원치면 배부르게 먹을꺼예요...
    집에 냄새며 기름이며 청소하긴 힘들겠지만...

  • 2. 허얼...
    '14.12.2 10:50 PM (182.227.xxx.225)

    횟수를 정하세요.
    매번 친구들 몫까지는 못 사줄 듯요.
    간혹 한 번이라면 몰라도.
    쪼잔해도 어쩔 수 없음.
    한 달에 비슷한 지출 4~5번만 해도 40~50 인데요?-_-
    쿨하고 멋진 엄마 노릇도 한 번 하셨으니
    다음 번에 알뜰버전 엄마로...

  • 3. 왜말을못해
    '14.12.2 10:51 PM (125.180.xxx.210)

    딸아이가 사춘기면 말귀 잘 알아들을거예요.
    외식은 가족끼리만 한다고 말씀을 하시던가
    그냥 고기 구워먹는 외식이었으면
    집에서 더 푸짐하고 적은 비용으로 먹는것이 합리적이다 설명을 하세요.
    굳이 다 데리고 끌려가신건 본인도 요리가 귀찮았던건 아니었나 의문이 드네요.

  • 4. ...
    '14.12.2 10:51 PM (59.0.xxx.217)

    원글님이 아까워하니 덩달아 저도 아깝네요.

  • 5. ...
    '14.12.2 10:52 PM (218.232.xxx.86)

    딸이 좀 철이 없네요. 어느정도 가정의 경제에 대해 생각을 좀 해야 하지 않나요.. 소득이 되시면 상관없지만..
    근데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그런가봐요
    전 30대 초반이고 목동에서 초중고 다 나왔거든요. 부자는 아니였지만 중산층 정도로 살아왔는데도 아주 가끔 생일날이나 졸업식, 아니면 친구들 놀러오면 짜장면 정도 시켜주시거나 집에서 직접 간식정도 해주는 분위기였지 평소에 친구들 불러 같이 먹고 엄마가 다 계산하는거 당연시 여기지 않는 분위기였던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꼰대가 되가나봐요..

  • 6. ㅇㅇㅇ
    '14.12.2 10:54 PM (211.237.xxx.35)


    친구를 돈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고기로 사나요?
    이건 좀 아닌듯
    사춘기라고 하는거 보니 중학생 이상인것 같은데..
    저희 딸도 수능본 고3 외동딸이지만 이건 듣도보도 못한 경우네요.
    친구들끼리 먹으러 나가서 정확히 자기 몫을 내는 방식으로 먹지 친구 환심을 사기위해
    고기를 사주다니.. 그것도 무슨 날도 아니고 ..
    한두번도 아니고..
    아이하고 잘 말해보세요. 친구는 그런식으로 환심을 사는 존재가 아니라고요.
    아이의 자존감에 큰 문제가 있네요. 어렸을때 과자주고 사탕줘서 친구한테 환심사기도 하지만
    사춘기라면 이미 그럴때는 넘었어요.

  • 7. ...
    '14.12.2 10:55 PM (222.106.xxx.165)

    사춘기 외동이라도 친구 불러서 같이 식사하는 아이 흔한거 아니에요.
    원글님이 너무 휘둘리시는데요?
    외동으로 낳은게 뭐 죄지은것도 아닌데...

  • 8. ㅇㅇㅇ
    '14.12.2 10:57 PM (211.237.xxx.35)

    그리고 원글님의 태도도 문제인게
    외동이라서 친구에 목말라 이런식으로 합리화를 하니 아이도 쉬운 방식(엄마 돈을 쓰는 방식)으로
    친구관계를 이어가는겁니다.
    원글님도 아이한테 그게 잘하는게 아니에요.
    언제까지 돈으로 친구를 살건가요?
    동등한 친구관계가 아니잖아요. 한쪽은 영원한 호구이자 물주
    건강한 친구관계가 절대 아닙니다.

  • 9. ...
    '14.12.2 11:01 PM (218.232.xxx.86)

    아 그리고 저도 외동이고 제 친구들도 외동이 많지만
    학창시절 어린나이엔 외동 여자애들이 더 깍쟁이고 계산적이에요. 자매나 형제랑 나누며 니것 내것이 없는 친구들은 좀 인심이 푸짐한데 저랑 제 친구들 외동애들은 당시 생각해보면 좀 손해 안볼려던 깍쟁이였는데..

  • 10. ~~
    '14.12.2 11:10 PM (58.140.xxx.162)

    예? 외식하고 말고를 아이가 정하는 집도 있어요? 처음 들어요..

  • 11. ..
    '14.12.2 11:18 PM (124.54.xxx.29)

    고기가 먹고싶은데 왜 친구를 부르는지 이해불가..

  • 12. ??
    '14.12.2 11:30 PM (60.197.xxx.2)

    가족외식에 웬 아이친구를?
    아이 생일도 아닌데..
    좀 이해가 안되네요.
    외동이라 아이가 갑인 집인듯

  • 13. ㄱㄱ
    '14.12.2 11:47 PM (223.62.xxx.16)

    당연히 아깝죠 저도 외식 좋아하는데요 그 돈 가계부에 적다보면 정말 우스운 돈 아니예요 사춘기라도 조용히 대화해 보세요 너와 네 친구들이 맛있게 먹어서 좋다 근데 다음엔 집에서 해먹자 딸이 따지면 차근히 이유를 얘기해 주세요 잘 모르는게 당연한 나이예요

  • 14. 멜란지
    '14.12.2 11:52 PM (42.82.xxx.29)

    ㅋㅋㅋ 저도 외식하는 돈이 제일 아까워요.
    근데 이 글 읽다가요.
    우리애 친구집이 원글님네처럼 애 친구불러다가 외식하고 그랬어요
    전 이걸 미리 들은게 아니라 우리애가 누구누구 만난다 이러면 응 그러고 허락을 한거죠
    애들끼리 만나는줄 알잖아요
    그럼 그엄마가 우리애를 비롯 몇몇 애들을 외식하는김에 사주고..이건 내가 전혀 동의를 안한부분인데 어떨결에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한참 후에 우리애한테 우리도 그렇게 하길 강요했나봐요.
    헐...전 원하지도 않고 우리애도 그애랑 놀러다가 얼떨결에 간거고.
    나는 이걸 그만큼 갚아줘야 하고.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우리애 기준으로는 아직 두번 더 남았대요
    자기가 먹은만큼 갚아줄려면요.
    아놔 저 이런건 너무 싫어요.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갑자기 이 글을 보니 그 아이엄마가 생각나서리...

  • 15. ...
    '14.12.3 12:31 AM (124.111.xxx.24)

    지난달 저희 총 외식비가 38000원이네요. 회사 끝나고 식당밥이랑 애 학원 데리러가서 샌드위치... 아이 학원마치고 와플세트 한번...
    맨날 집밥만 파먹으면서 이거해먹고 저거해먹고 하네요

  • 16. 맞아요.
    '14.12.3 3:14 AM (194.166.xxx.244)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딸 교육이 문제네요.
    남의 집 고기 외식에 따라가는 그 친구들도, 보내주는 그 부모들도 다 이상해요.
    근데 님네 식구들이 제일 이상해요.

  • 17. 상대방
    '14.12.3 12:07 PM (112.162.xxx.61)

    애 부모들은 가만 있나요?
    우리애가 얻어먹고 왔으면 다음엔 내가 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 18. ...
    '14.12.3 1:03 PM (211.245.xxx.215)

    따님도 그 친구네 가족 외식에 가끔 초대되나요?
    저도 외동이 엄마지만 저런경우는 처음 들어요.

  • 19. 실천은 엄마가 하는거죠.
    '14.12.3 1:11 PM (1.215.xxx.166)

    엄마가 중심이 되서 하면 가족이 따르는거죠.
    딸이 하나요? 거참.딸이 한다면 엄마가 맞춰주니 하는거지 어이구 별 핑걔를..

  • 20. 고기가 먹고싶으면 고기 사와서 구워먹자 내일
    '14.12.3 1:13 PM (1.215.xxx.166)

    이러면 외식비 안들고 아이한텐 자제력 가르치는거고.

  • 21. ...
    '14.12.3 1:25 PM (39.115.xxx.6)

    남편이 왜 눈치 없나요? 남편은 가족 아님?? 외식하는데 쓰는돈도 남편돈일텐데,
    눈치없는건 호구인 원글 딸이네요,
    요즘 애들이 얼마나 약았는데, 고기 먹고 싶으면 님딸 찾으면 되겠네요, 왠 애정결핍..그런 죄책감부터 버리세요, 대한민국에 외동이 원글 딸 하나인가요

  • 22. 어머
    '14.12.3 1:42 PM (220.85.xxx.202)

    외식하는데 친구들도 부르나요?
    남편이 눈치가 없는게 아니고,, 단지 고기가 드시고 싶으셨을 뿐이고

    눈치 없는건 딸입니다. ...

  • 23.
    '14.12.3 2:07 PM (1.177.xxx.214)

    요샌 다 들 외동인데...

  • 24. 제 딸 친구들은
    '14.12.3 2:26 PM (218.144.xxx.205)

    길에서 만나서 뭐라도 사주려고 해도 한사코 괜찮다고 하면서 도망가는데 말이죠..

  • 25. 조용히
    '14.12.3 3:13 PM (61.82.xxx.136)

    딸래미 불러서 조용히 얘기하세요.
    중학생이면 충분히 알아들을 때에요.

    그리고 혹시나 엄마 없을 때 괜히 친구들한테 허구헌날 햄버거나 떡볶이라도 사주는 거 아닌가요?
    친구관계 그렇게 유지하는 거 아니에요...
    따님이 걱정되네요.
    원글님 아시다시피 애들이고 어른이고 매번 자기가 돈 내겠다는 사람 고마워하기는 커녕 당연해 합니다.
    지금이라도 어서 가르치세요.

    그리고 여기 82에 돼지갈비 레시피 검색하면 (조회수 많고 추천수 최다글) 식당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있게 되더군요.

  • 26. 아고
    '14.12.3 3:13 PM (41.45.xxx.211)

    외동이라 친구에 목말랐다..
    원글님 자녀는 그런지 몰라도(탓하는건 아니고요)
    그 글로 혹시나 하여 적네요.
    저는 외동으로 자랐지만 친구에 목마른적이 없어요.
    그냥 학년 별로 친한 친구들 잘 사귀고 집에와서 자기 할일 하고 부모님과 대화하고 뭐 다른 형제자매 아이들이나 별반 다를 것 없이 그냥 자랐는데,
    뭔 외동만 나오면 별난 부류처럼 생각들 하는지 답답하네요.
    제가 만난 이기적인 애들 다 형제자매있는 사람이던데..ㅎ 물론 형제자매의 장점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사랑받고자 치이고 하다보니 그런경우 많이 봤어요.
    외동이라는 편견 좀 깨드리고 싶어서 댓글답니다.
    형제자매있이 커서 외동이면 뭔가 짠해보이는 맘은 이해하지만 전혀 아니랍니다. 결핍이 아니에요.
    그냥 외동이나 아닌 아이나 똑같이 평범히 크면 비슷합니다.
    전 엄마가 공주처럼 키우지 않았어요.
    외동이라도 그렇게 특별할 것도 없었고요.
    결혼해서 아이키우는 아줌마 됐지만,
    외동이라 어떻다..뭐 딱히 없어요.
    누구보다 푸근하고 정 많고사람들이랑 잘 지내요.
    일단 외동이랑 단어의 편견부터 깨시고 아이를 평범하게 키워주세요.

  • 27. 덧붙임
    '14.12.3 3:26 PM (41.45.xxx.211)

    지금도 옛날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많이 랍니다. 사람들과 너무나 원만하게 잘 지내고요. 트러블메이커들 보면 형제자매중에 낀 분들 꽤 봤어요. 그 속에서 더 사랑받으려 더 인정받으려 하는 경우였죠. 외동들은 뭐 각자 기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겠지만 일단 항상 내 몫이 있으니 그런 쟁탈같은 걸 잘 못합니다. 제가 그랬는데 커가면서 내 몫 챙기는 거 학교나 사회생활하면서 배웠으니 뭐 별다른건 없었고요.
    또 경쟁하고 남과 비교할 일이 없으니(집에서) 저의 경우 남과 비교하고 남이 뭐 사면 나도 산다하는 한국특유의 기질이 없어요. 그냥 내 삶은 내 방식대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한 그렇게 사는데 그게 외동으로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또 굉장히 자립적이고 어디서나 적응을 잘해요.
    요즘 외동으로 크는 아이들 많을텐데, 그런 장점 살린다면 무난하게 멋지게들 크리라 생각합니다.
    외동으로 커본 사람 중에도 저란 다른 의견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 28. 저도
    '14.12.3 3:59 PM (203.142.xxx.231)

    외동키우지만, 외동이라고 배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둥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외동이라 어쩌고 외동이라 이해해주고. 그런건 최소로 할려고 합니다. 다행히 아이도 외동인걸 좋아하고 불만없구요
    외동이라 친구가 그리운건 초등저학년정도라면 이해를 해주겠지만(그맘때는 다둥이네도 친구들 오면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사춘기때면 그시기는 지나야 맞죠.

  • 29.
    '14.12.3 5:21 PM (116.125.xxx.180)

    요새 삼겹 1인분 12000원 이러나요?
    비싸네요
    무슨 5명이 8만원이나...

  • 30. 아내와딸이
    '14.12.3 6:31 PM (180.68.xxx.201)

    고기먹으러 나가는데 남편은 혼자 집에서 밥에 물말아 먹었어야했나요? 당연히 같이가야죠
    외동이라고 오냐오냐.. 엄마가 가장인 아빠보다도 하나있는 딸램을 집안의 갑으로 키웠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149 김치전이 찢어져요. 7 오리궁뎅이 2014/12/03 4,586
442148 몸의 냉기제거법 6 따뜻한몸 2014/12/03 3,935
442147 무릎 연골주사 2번맞고 그만둬도 괜찮을까요? 3 히알루론산 2014/12/03 8,363
442146 코트 봐 주셔요... 부탁드립니다...꾸벅 13 옷옷옷 2014/12/03 2,311
442145 빌라 4층이에요. 가스요금 얼마 나오세요? 1 추워ㅠㅠ 2014/12/03 2,001
442144 기센 시어머니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14 2014/12/03 7,397
442143 웹툰 같은데..여주인공 이름이 '미호'인 것 좀 찾아주세요. 소.. 6 ... 2014/12/03 1,554
442142 초등여자동창과의 남편의 카톡 6 예민 2014/12/03 2,823
442141 미국산 소고기 아직도 조심해야하나요 7 육계장 2014/12/03 1,287
442140 세라믹 필러나 칼이 좋나요 3 키친 2014/12/03 952
442139 초6 "경우의 수" 문제 풀어주시겠어요 11 .. 2014/12/03 992
442138 40대 이 코트 어떨까요? 17 2014/12/03 4,478
442137 친구랑 밥먹는데..속상함이ㅠㅠ 9 하아ㅠㅠ 2014/12/03 4,785
442136 정종이랑 어울리는 안주 어떤 게 있을까요? 8 ... 2014/12/03 10,247
442135 불법체류자 세금으로 먹여살리기 싫으신분들!!!!!!!!! 17 제발 2014/12/03 1,261
442134 pb-1이라는 세제.. 3 pb-1 2014/12/03 3,590
442133 크레오신 티 쓰시는분들~ 3 ㅔㅔ 2014/12/03 1,207
442132 겨울에 운전 어떻게 하나요? 5 궁금 2014/12/03 1,646
442131 동성연애자도 아닌데 동성을 못잊는 경험 있나요? 2 ㅁㅁ 2014/12/03 1,612
442130 필라테스 1대1 해보신분~~~~ 8 꽁꽁 2014/12/03 3,959
442129 감자전 도와주세요. 17 초보 2014/12/03 1,911
442128 “한국 원전, 30년 전 미국에서 사용 중단한 부실 자재 사용”.. 부실자재 2014/12/03 572
442127 취한 상태로 한낮 광화문 '무법 질주' 사고 현장 6 ........ 2014/12/03 1,206
442126 거실에 소파대용으로 돌침대 놓으면어떨까요 12 호롱 2014/12/03 5,054
442125 초등1학년 숙제 공부등등 어떻게 하나요 12 2014/12/03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