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운명인건지 악연인건지
그아이는 제가 잊을만하면 나타나 저를 맘껏 흔들어놓네요
맘 고생도 지독히 하고..
정말 저에게 상처 되는일을 그렇게 했는데
밉지가 않아요..
그 순간만 화나고..
다시 그 아이 얼굴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마치 부모가 자식을 보듯 그러해요
제가 나이가 6살이 더 많아서인지
그 아이는 그런 제가 너무 착해서 좋대요
평생 자기 옆에서 그렇게 착하게 있어달래요
그런 저를 굉장히 귀엽게 봐줘요
제 나이또래 남자들이나 연상에게 느낄수 없는
박력 같은게 있는게 그게 또 귀엽고 예뻐요 마냥..
정말 저 아프게 많이 햇는데 밉지 않고
좋기만 한거
이거 사랑인가요 제 업보인가요..
전생에 제 자식이였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남편이 속 썩이고 미운짓만 해도
마냥 좋은 사람 있나요?
이걸 정말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1. 원글
'14.12.2 11:01 PM (203.226.xxx.42)이애는 다른 여자 문제로 속썩이거나 그렇진 않았어요..설명하기가 애매한데...
이 애는 정말 저에게 받은 사랑을 고마워하고
저 자체를 신기해해요
자기가 제일 못해준 여자가 저이지만
본인에게 젤 잘해준 여자가 저이라서
그게 늘 마음에 걸리나봐요
누굴 만나고 헤어지면 오는게 아니라
저를 마음 한켠에 늘 만나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 하는듯 해요
제가 한동안 연락도 안받고 피해도
한결같아요
다시 만나도 언제나 늘 편해요 서로..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2. 경험자
'14.12.2 11:09 PM (39.7.xxx.211)5년까진 아니지만 저도 꽤나 삽질했기에 댓글 남겨요(삽질 맞으니 이 표현 쓰는거예요)
글쓴님과 비슷해요. 진짜 편했고 아무리 치고 박고 싸워도 더 가까워지길 몇번이었으니 저도 그 사람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근데 그러면 뭐해요? 딴 여자나 만나고 다니는 인간인데 ㅋㅋ 여자친구가 몇번 바뀌었더라? 그럼에도 나와의 관계를 끊을 생각은 안합니다.
애써 잊으려고 노력할땐 정말 안되나 힘들었어요.
어느날 그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누적이 되어 분노로 바뀌어 있더군요.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요. 나는 함부로 대하고 늘 있어줄 것처럼 행동하면서 다른 여자에겐 특별하게 대해주는 거 진짜 자존심상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방치한 사람은 또 나니까.
그 사람은 잘해줘봤자 고마운줄 몰라요. 오히려 자신감 얻어 더 다른 여자 잘 만나고 다닐겁니다. 님은 늘 찬밥일테고요.
나중에 또 연락왔을때에는 gr거리면서 안받아줬어요.
오랜만에 그 사람 사진을 보니 두근거리던 얼굴이 찌질하고 매력없는 남자 한명으로 보이더군요.
시간이 약이고, 나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사랑해줄 사람은 없다는 말은 진리입니다.3. ...
'14.12.2 11:28 PM (124.49.xxx.100)여자에게 젊은시절20에서40까지는 진짜 소중한 시간이에요. 진짜 안타깝네요.
4. ....
'14.12.2 11:55 PM (218.156.xxx.141)글쎄요 님에게 못해주는 남자 님이 퍼주는 남자..
저도 5-6년 연하는 사귀어봤는데요 1-2년정도....
어느정도 사귀면 남자가 어리다해도 진지하게 대해올텐데요.
부모님이나.. 그냥 오픈해버리던데..
그정도 오래 사귀었으면 남자쪽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연상이기때문에..
결혼이나 그런것들에 대해.. 자기 스스로 남들보다 먼저 신경 쓰는게 있더군요. 여자가 결혼 관심없어해도..
근데 결혼이나 그런 앞으로의 삶에대해.. 같이 생각할 수 있는 그런것들에대해서
이야기가 없는 남자라면...5년동안... 딱 거기까지일거여요. 즉 결혼생각은 전혀 없는 사귀기만 하는
만약 그렇다면 님이 그 남자를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리고 퍼주는 성격이시면.. 그남자는 님이 편하고 자신에게 잘해주니깐..
만나려 하는거 뿐일수 있어요.
평생 자기 곁에 그렇게 있어달라는게.. 좀 더 구체적인가요?
아니면 그런말만.. 좀 더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계획이나 그런 말들은 없나요?
맘고생.. 많이 하는데 왜 만나요.
벌써부터 맘고생이면.. 나중은 어쩌려고요.5. 아이고
'14.12.3 2:47 AM (194.166.xxx.244)정신차리세요. 제일 만만하니까 심심하면 건드리는거지, 사랑은 개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4668 | (속보) 의정부 아파트 큰 화재 9 | ㅠㅠ | 2015/01/10 | 4,334 |
454667 | 남편이 독일출장가는데 모 사오면 득템일까요? 22 | 독일 | 2015/01/10 | 4,231 |
454666 | 예쁜건 타고나는거지요? 6 | 배고파 | 2015/01/10 | 2,604 |
454665 | 특허 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특허 | 2015/01/10 | 1,876 |
454664 | 한국 기독교도 확실히 망하고 있다-청년층 기독교도 60만명 감소.. 8 | ... | 2015/01/10 | 3,029 |
454663 | 천주교, 노후핵발전소 연장 금지 입법청원 서명 전개 4 | 2월15일까.. | 2015/01/10 | 717 |
454662 | 배신때리는 중2아들 19 | 갱 년 | 2015/01/10 | 5,115 |
454661 | 식품건조기 쓰시는 분 있으세요? 11 | ... | 2015/01/10 | 3,125 |
454660 | 딸, 조카라고 생각하고 조언달라고 하신분 봐주세요~ 1 | 언니 | 2015/01/10 | 1,405 |
454659 | 음식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 4 | 아메리칸 .. | 2015/01/10 | 1,625 |
454658 | 쯔유랑 폰즈 소스 또 기꼬망간장 무슨 맛이에요? 2 | 저기 | 2015/01/10 | 3,553 |
454657 | 스키니진 편한 옷 파는데 없나요 5 | 스키니 | 2015/01/10 | 2,537 |
454656 | 초3 초 5 데리고 홍대 맛집가서 먹는거 괜찮을까요? 13 | 홍대 | 2015/01/10 | 2,875 |
454655 | [지저분] 대장내시경때.. 2 | 초5엄마 | 2015/01/10 | 1,636 |
454654 | 친한 언니가 까페를 개업했어요. 14 | 조언구함 | 2015/01/10 | 9,386 |
454653 | 투움바 파스타 안먹은지 언 삼년... 10 | 아웃백 | 2015/01/10 | 4,188 |
454652 | 삼둥이 관련 심한 욕 42 | 여기님 | 2015/01/10 | 6,528 |
454651 | 조민아 보니까 손지창은 진짜 빵집 오픈할때 준비는 많이 했나봐요.. 7 | ,, | 2015/01/10 | 10,302 |
454650 | 예전에 맛있던것들이 하나씩 맛없어져가요 2 | 음 | 2015/01/10 | 1,353 |
454649 | 쥬얼리 조민아 정말 황당하네요 22 | ..... | 2015/01/10 | 15,994 |
454648 | 여유있게 자란애들이 마음씨가 고운것 같아요 19 | .... | 2015/01/10 | 6,918 |
454647 | 재벌아이들 교육의 일부 실상 1 | 인성 | 2015/01/10 | 3,072 |
454646 | 이것만 가지고 김치 담궈도 될까요? 8 | 너무 간단 | 2015/01/10 | 1,419 |
454645 | 맛있는 쌀 추천해주세요 10 | 배고파 | 2015/01/10 | 1,517 |
454644 | 친한언니가 골프를 치지 않는이유 25 | 이런경우 | 2015/01/10 | 2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