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장님이나 다른분들이 계시면 더 그런척하시죠
근데 문제는 친절한척 감싸주는 척하면서 제가 실수 한일이나 잘못한일을 꼭 윗분들 앞에서 저 들으라는식으로 크게 말해요 그것도 두세번씩 둘이 있을땐 따로 얘기해주셔도 될텐데 꼭 그래요 다른사람 있을때 "이거 저거 잘못했잖아""이런거 실수 하면 어떻게""이거 내가 전에 얘기 해줬던건데 왜 몰라" 뭐 이런식으로 다 들리게요 꼭 전 맨날 실수만 하는 사람 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전 타고 나길 변명 같은거 잘 하는 스타일도 못되고 윗분들한테 딸랑딸랑 하는 스타일이 못되서 전 일은 일대로 하고 꾸중은 꾸중대로 다 듣습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저한테 왜이러는건지 미생에 한석율 상사처럼 부려먹긴 또 엄청 부려먹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아 죽을거 같아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저런 상사 있으신분 없으세요?
1. 에구
'14.12.2 10:21 PM (147.46.xxx.92)님이 마음에 안 드시나봐요.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고, 그게 그런 방식으로 발현되는 거지요. 직장에선 대개 그렇습니다. 내 부모 아닌데 누가 나른 감싸고 무조건 지원해주고 이러지 않아요. 오히려 틈만 보이면 질시하고 깎아내리려 하지요. 본능이에요. 더 잘하시고 아예 윗사람을 님 사람으로 만드세요. 없으면 아쉽고 잘해줘서라도 붙잡고 싶도록.
2. 에구
'14.12.2 10:25 PM (147.46.xxx.92)상사가 님을 지원하고 감싸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럴 이유가 있나요? 그냥 서로 잘 지내면 좋으니까? 상사는 님을 털어서 자기 위신이 올라가고 님이 발에 땀나게 뛰어서 실적이 나오는게 좋지, 님이 인정받는 걸 좋아할 이유가 있나요?
3. .......
'14.12.2 10:33 PM (121.177.xxx.110)에구님 댓글 보니 또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냥 그런척이라도 안하셨으면 좋겠단 맘으로
너무 좋은사람인척 하면서 뒤에서 못잡아먹어 안달이니 그냥 실수없이 일하는게 방법이겠다 싶네요
댓글 감사해요 너무 우울한 맘에 ㅠ 끄적거려봤어요4. 에구
'14.12.2 10:35 PM (147.46.xxx.92)사실 저도 요즘 비슷한 고민이라서요.
제가 실적이 좀 나니 옆 부서? 윗사람이 질시하고, 오히려 저 까마득한 위의 왕짱은 밀어주려고 하시구요. 어디나 사람 사는 데 다 비슷합니다. 적당히 신경 끄고, 일이나 잘하고 실속이나 챙겨요 우리.5. ......
'14.12.2 10:50 PM (121.177.xxx.110)결국은 실수 없이 일하는거 밖에 방법이 없네요
댓글 감사해요 신경끄고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어요6. 발상의전환
'14.12.3 12:08 AM (220.117.xxx.186)앞에서 개망신주고 뒤에서도 학대 폭언하는것보다 낫다... 하심됩니다.
어느새 법률스님돋는 조언아닌조언인듯조언같은 그으을7. ---
'14.12.3 9:14 AM (121.145.xxx.194)저희 과장이 팀장 앞에서 딱 그래요. 다행히 저희팀 사원들끼리 마음이 맞아서 다같이 왕따시켜 버렸습니다ㅋㅋ 팀장과 타부서에서 뭐라 생각하건말건, 과장이 말시키면 정색하고 무시하고 썡까버립니다. 대답도 싸가지없게 해버리고. 그러니까 확실히 덜 건드네요. 한번씩 옛날 버릇 나오면 더 물어뜯을 듯이 덤벼대니까 깨갱합니다. 약자에겐 한없이 강하게 구는게 덜떨어진 인간들의 습성입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2205 | 장례비용 어떻게 분담해야 하나요? 14 | 바다짱 | 2014/12/04 | 4,122 |
442204 | 세금못내서살고있는지이공매에... 3 | 답답해서요 | 2014/12/04 | 607 |
442203 | 언니의 육아우울증, 어떻게 도울까요? 7 | . | 2014/12/04 | 1,818 |
442202 | 운전하기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요? 10 | 운전 | 2014/12/04 | 3,676 |
442201 | 친구에게 서운해요 7 | real | 2014/12/04 | 1,561 |
442200 | 디지털 도어락이 안 열려요. 못들어가고 있어요 5 | 급 | 2014/12/04 | 4,265 |
442199 | 헌인가구단지 어때요? 1 | 가구질문 | 2014/12/04 | 1,882 |
442198 | 강동 명일 위즈 없어졌나요? | Opera | 2014/12/04 | 393 |
442197 | 윤선생 영어~~ 2 | 서현주 | 2014/12/04 | 1,165 |
442196 | 내일 김장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17 | 처음 김장 | 2014/12/04 | 1,880 |
442195 | 나경원 또 한 건 했네요-_- 11 | 뉴또 | 2014/12/04 | 9,854 |
442194 | 아침마다 과일 한 접시를 내는데요. 2 | 맛나게 | 2014/12/04 | 2,872 |
442193 | 홍문종 강변 ”김기춘-3인방 갈등, 靑 건강하다는 것” 3 | 세우실 | 2014/12/04 | 701 |
442192 | 한식대첩2 끝났네요. 아쉬워요 46 | 아아 | 2014/12/04 | 5,967 |
442191 | 중딩영어 도움주세요.. 학원을 안 다녀서... 3 | gajum | 2014/12/04 | 1,052 |
442190 | 혹시 서희건설에 대해 잘아시는분계세요? 2 | 자갈치 | 2014/12/04 | 1,391 |
442189 | 모녀가 미국 자유여행 가려는데 29 | 미국 | 2014/12/04 | 4,038 |
442188 | 박현정 시향대표 vs 직원,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12 | *** | 2014/12/04 | 3,987 |
442187 | 도배 색깔 조언 좀 해주세요 3 | 급해요 | 2014/12/04 | 1,287 |
442186 | 새누리당 'SNS 전사들' 출범, 대국민 여론전 강화 3 | ... | 2014/12/04 | 490 |
442185 | 유병재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기발하네요. 4 | 천재다 | 2014/12/04 | 1,508 |
442184 | 부모님 임종때까지 곁에서 돌봐드린분 계시나요? 16 | ,,, | 2014/12/04 | 15,351 |
442183 | 외대에서.. 2 | 사시,행시 | 2014/12/04 | 1,161 |
442182 | 고등학교 급식실 비정규직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5 | 겨울 | 2014/12/04 | 4,227 |
442181 | 중딩딸 이 추운데도 살색스타킹만 신어요 17 | 안춥나? | 2014/12/04 | 3,8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