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스비의 압박이 시작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지용~
오늘 처음으로 보일러 틀었어요. 따뜻은 아니지만 냉기가 가시니까 좋네요. ㅜ_ㅜ
작년과 올 초 따뜻하게도 아녔는데 가스 요금의 압박으로 꽤 맘 고생했었거든요.
해서 오늘 보일러 틀기 전에 각잡고 난방비에 관한 글을 읽는데 이거다! 싶다가도 또 다른 글을 읽으면 아리송하고;
그래서 그냥 6시간 간격으로 20분씩 22도 설정했어요.
한 달을 이렇게 쭉 살아보려고요. 시험삼아. 요금이 얼마나 나올까 궁금하네요; 폭탄만 아녔음 좋겠다;
혹시나 더 좋은 방법을 아신다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 저는요
'14.12.2 8:54 PM (210.106.xxx.241)오전에 한시간 저녁에 한시간 돌려요. 20분정도 돌려봤자 집도 별로 안따뜻해지고 돈은 돈대로 나오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충분히 돌려주면 전체적으로 따뜻해져서 따뜻함이 오래가요.
비용은 20분간격으로 돌렸을때보다 절약이 되지는 않지만 좀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어요.
낮에 햇빛들때는 거텐 다 걷어줘서 햇빛이 충분히 들게 하구요.
창문에 커텐만 잘해줘도 난방이 잘되거든요.
해 잘안드는 창문엔 뽁뽁이 꼭 해주시구요.2. ..
'14.12.2 8:54 PM (180.70.xxx.150)뻔하지만 내복 껴입고 웃풍 유난히 심한 곳에 뽁뽁이랑 비닐 덮는게 효과가 있긴 합니다. 그럼 난방열이 새는게 줄어드니 도움이 되죠.
저희집은 지역난방인데 웃풍이 유난히 심한 곳이 몇 군데 있어요. 그 중 한 곳은 안방 화장실의 바깥창이었는데 여기를 뽁뽁이로 덮고 큰 비닐 잘라서 붙였는데 확실히 덜 추웠어요. 예전에 틈새에 뭐 붙이고 뽁뽁이 없이 비닐만 덮었더니 바람때문에 그 비닐이 D자형으로 휘더라구요. 유리 통해서 들어오는 냉기가 상당하더라구요. 올해는 현관쪽 유리창을 2/3 정도 뽁뽁이로 덮어볼까 생각중입니다. 거기도 냉풍 너무 심해요ㅠㅠ3. ...
'14.12.2 8:56 PM (125.186.xxx.76)진짜 알뜰하시네요. 오늘이 처음이라니..
전 간간히 틀었거든요. 17도인데 난방하니 20도가량 되더라구요.
이정도만해도 바닥과 공기가 따뜻해지네요 . 난방비법은 저도 몰라요 ㅎㅎ4. 가스비
'14.12.2 8:59 PM (125.184.xxx.86)뽁뽁이가 역시!!! 마트 가니깐 잘라서 팔던데 사야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5. ..
'14.12.2 9:01 PM (180.70.xxx.150)대신 뽁뽁이를 다 덮으면 바깥풍경이 안보입니다. 이거 감안하셔서 밖을 안봐도 되는 위치의 창문을 다 덮으시던지, 밖을 봐야하는 곳이면 창문의 일부분만 덮으시던지 하세요. 뽁뽁이는 마트, 인터넷 쇼핑사이트 등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6. ㅇㅇㅇ
'14.12.2 9:04 PM (211.237.xxx.35)난방비는 왕도가 없는거 같아요.
그냥 따뜻한만큼 돈내는거.. 넓게 산만큼 내는 돈 늘어나는거;;7. 흠
'14.12.2 9:19 PM (1.177.xxx.214)전 정말 뽁뽁이 무시했거든요. 기껏해봤자 얼마나..그랬는데 올해 너무나 충격적으로 느낍니다.
물론 우리집이 2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에 샤시가 낡아 우풍이 심해서 더 그런 듯 합니다만.
방창문이 안쪽은 나무문 바깥은 샤시(짙은 갈색-.-)입니다.
제일 바깥쪽 베란다는 은색 샤시이고 거실 안쪽 샤시도 갈색.-.-
그래서 그냥 뽂뽁이 만몇천원하는 거 사시 그냥 다 붙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충분했다는데 전 앞 창문은 못했습니다
왜냐면 샤시 뿐 아니라 창문에도 다 붙였거든요.(창이 불투명이라 반대쪽으로 되든 말든 그냥 붙였습니다.)
작년에 평소 집에서 7-8도라는 인터넷 날씨를 볼때는 벼텼어요.티셔츠 가디건 걸치고도요.
그런데 도저히 못견뎌 난방을 할 땐 인터넷 날씨로 보면 우리동네 날씨가 4-5도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뽁뽁이 붙인 이후 0도라고 하는데도 전 가을에 평범하게 입는 티셔츠 하나로도 전혀 춥지 않아요.
방송이나 다른 매체에선 보통 4도 정도 좋아진다는데 우리집은 거의 7-8도 수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된 낡은 샤시 오래된 집은 분명 너무 확실한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참. 정말 중요한 것은 제가 바깥쪽 샤시를 보니 오래된 샤시 특징인지 아래쪽에 구멍도 여러개 보이길래
전 창문 여는 것 포기하고(어차피 겨울엔 거의 문을 열지 않아서요.)제일 바깥쪽 샤시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구멍을 다 막았습니다.
그 효과인지 알 수 없지만 이집에 거의 8-9년 사는 동안 처음으로 앞베란다 샤시에 서리가 껴서-.-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를 경험했습니다.
뽂뽁이가 안보인다고들 하지만 바로 옆 건물에서 우리집이 보여서 너무 불편했는데 단점을 완벽히 극복하고
상쇄하며 이젠 실루엣 말고는 안보이니 제 맘대로 움직이고 넘 좋습니다.
그리고 일부 밖을 보고 싶은 창문은 두고 뽁뽁이를 붙였어요.
우리집 같이 오래된 아파트에 샤시도 낡은 집이라면 뽁뽁이와 함께 바깥 베란다 왔다 갔다 하는 레일쪽
신문지나 가벼운 천으로 꼭 막아 보세요. 효과 최고 입니다.
(베란다 틈새 막는 걸로 이미 기술도 있고 장치도 있지만 전 그냥 신문지로 했는데 좋았습니다. )8. ,,,
'14.12.2 9:22 PM (203.229.xxx.62)돈으로 떼울까 몸으로 떼울까 선택의 문제 같아요.
9. 가스비
'14.12.2 9:31 PM (125.184.xxx.86)6시간 20분 22도........ 하면 많이 춥나요? 전에 멋모르고 돌렸다가 돈 엄청 나와서 시껍하고 이번에 큰 결심한건데...ㅠㅠ 저 혼자 사는데...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거든요;
뭔가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다들 부정적이셔 ㅠㅠ10. 저요
'14.12.2 9:51 PM (211.58.xxx.175)난방비 아끼려다가 안면홍조가 생겼어요
저처럼 후회할일 만들지마시고
적당히 난방하고 사시길바랍니다ㅜㅠ11. ㄷㄴㄱ
'14.12.2 11:02 PM (121.150.xxx.42)틀고 지내세요
저도 난방비 때문에 혼자 걱정이긴한데요
너무 춥게지내지 마시고
낮엔 온수매트나 옷 챙겨입으시더라도
저녁이나 가족들과 함께 지내실땐 그나마
한기 안느껴지게 틀고 지내세요
다른데 아끼시구요12. ...
'14.12.3 12:28 AM (115.143.xxx.77)병원비 더 나올까봐...
추워서 아것두 하기 싫어서.. 생활의 질이 떨어질까봐..
그냥 따뜻하게 팍팍 틀어요.
외식 한,두번 안하면 되는걸루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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