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효과도 없는 해독주스. 도대체 왜 마십니까?

무명씨 조회수 : 33,091
작성일 : 2014-12-02 18:49:48
요즘 건강 좀 생각한다는 사람들은 ‘주스’의 환상에 빠져있습니다. 환상의 중심에 서있는 ‘해독주스’의 위상은 무시무시합니다. 해독주스만 마시면 늙지도 않고, 병들지도 않으며, 오랫동안 묵혔던 숙변이 제거되고, 살까지 빠진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마법입니다. (참고로 숙변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전에 자세히 말씀드렸죠? 숙변 제거 어쩌고 하는 상품들은 모두 사기입니다.)사실 해독주스는 마법이라기보다는 연금술에 가깝습니다. 평범한 금속인 구리나 납을 금으로 만들고, 불로장생 영약을 만드는 연금술처럼 해독주스는 평범한 과일과 야채를 만병통치약으로 만든 것이니깐요.하지만 연금술은 비금속을 금으로 만드는데 실패했고, 불로장생 약은 중금속을 재료로 사용해 인체에 치명적이었습니다. 해독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한 과일과 야채를 아무리 강력한 모터가 달린 블렌더와 착즙 등의 요술을 동원해도 해독주스는 금과 같은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습니다. 잘못된 근거에 맹신하며 마신 해독주스는 연금술의 불로장생의 약처럼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독주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해독주스(청혈주스 등 각종 건강에 좋다는 주스들 모두 포함해서)를 ‘까겠습니다.’


http://www.vingle.net/posts/601909?shfa
IP : 182.215.xxx.22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 6:53 PM (183.101.xxx.243)

    양배추 토마토 브로콜리 삶아서 마셨는데 변비에 좋았는데 귀챦아서 요즘 안마시고 있거든요. 적당히가 중요한거네요

  • 2. 미치겠다
    '14.12.2 6:54 PM (211.207.xxx.203)

    유튜브에 암세포 귦겨죽이기라는 동영상 찾아서좀 보세요.
    수천만원 하는 신약만큼이나 위력적인 게 시장에 지천에 널려있는,
    암세포의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야채들입니다,
    보통사람도 매일매일 암세포가 생성되는 거는 아실테지요 ?
    가장 값싸고 부작용 적은게 야채입니다. 고혈압 당뇨약 장기간 먹으면 어케 되는지 아세요 ?

  • 3. 시누이
    '14.12.2 6:56 PM (223.62.xxx.117)

    오래묵은 변비 싹 없어지고 살도 많이 빠졌어요
    전 오히려 없던 변비 생겨서
    체질마다 다르구나 했어요

  • 4. 저도
    '14.12.2 7:07 PM (175.209.xxx.94)

    해독쥬스 변비 2222
    지금은 그냥 애꿎게 야채들 갈아서 억지로 마시지 않고 걍 그때그때 야채나 과일 조금씩 먹으니 낫네요...

  • 5. 무명씨
    '14.12.2 7:13 PM (182.215.xxx.227)

    아 제 주장이 아니고 기사입니다

    읽어보시면 해독주스가 위험하구나 하신것 알수 있어요

  • 6. 녹색
    '14.12.2 7:20 PM (211.211.xxx.211) - 삭제된댓글

    전 야채섭취가 부족해서 아침마다 오이,사과,샐러리,케일 등 을 믹서기에 갈아서 먹는데 이것도 해로운 건지 궁금해요.

  • 7. 아침프로에 나왔는데
    '14.12.2 7:24 PM (117.111.xxx.67)

    해독은아닌걸로..

  • 8. 미치겠다 님~~
    '14.12.2 7:39 PM (61.207.xxx.228)

    고혈압 당뇨병약 오래 먹으면 뭔가 부작용이 큰가요?

  • 9. 이미...
    '14.12.2 7:40 PM (121.175.xxx.117)

    예전에 서양에서 유행했고 효과없는 걸로 밝혀져서 싹 들어간 게 우리나라에서 유행해서 신기했어요.
    아무리 세계가 좁아졌니 어쩌니 해도 관심이 없으면 정보가 느린 건 어쩔 수 없구나 싶기도 하고...

  • 10. 채소섭취
    '14.12.2 7:45 PM (218.156.xxx.46)

    단지 끼니마다 채소반찬 해먹기 어려워서 해독주스를 만들어 먹는데
    독이 될 건 없겠지요?
    채소라면 콩나물도 안 먹는 아이도 해독주스는 먹더라구요.

  • 11.
    '14.12.2 7:51 PM (1.177.xxx.214)

    해독쥬스라는 터무니 없는 타이틀의 마케팅이 위험한 거 아닐까요? 해독쥬스가 아니라 채소쥬스 자체는 아주 좋죠.
    전 처음 듣자마자 웃음만 나왔는데 다이어트 하려는 조카에게 섭취 열량 줄량 줄이는 방법으로 안먹겠다하고
    이상한 허버 어쩌구 하는 음료를 먹겠다는 아이를 설득하기 위해 그걸 먹느니 이걸 먹으라고 조언했는데
    아무리 해도 듣지 않던 아이가 얼떨결에 한 번 나온 해독쥬스란 말에 솔깃한 후 제 말을 따라 마시는 걸 보고
    사람 꼬시고 돈쓰게 하는 거 정말 쉽구나 느꼈어요.
    전 술을 아주 많이 즐기는 편인데 어느날 방광쪽 이상을 느꼈어요. 뭔가 불쾌한 느낌.
    그건 평소 느끼지 못했던 불길한 느낌이라 갑자기 겁이 나서 그 이후로 그냥 저녁만 채소 갈아서는 한사발쯤 되는 양을
    마시는데 일주일 정도만에 몸의 볁화를 확실히 느꼈어요. 더 이상 아프지 않았고 한달 지난후에 몸무게가 3-4키로 빠졌었어요.
    저녁에 회식으로 먹던 술과 안주 그걸 끊기가 쉽지 않았는데 채소쥬스를 먹고는 살도 빠졌고
    무엇보다 제 몸이 너무나도 가벼워 바보 아닌 다음에야 그 효과를 바로 느끼는거죠.
    뭐든 어떤것이든 과하면 아니한 만 못해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야 과하게 할까요?
    다 들 요즘 같이 최소한의 교육은 받은 세월에 적당히 아침이나 저녁 대용으로 한 컵 정도 먹으면 좋다는 걸로 생각하지
    이게 무슨 어마무지한 신약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 없을겁니다.

  • 12. ,,,
    '14.12.2 7:52 PM (203.229.xxx.62)

    식사 하면서 해독 주스 마시면 괜찮아요.
    해독은 아닌것 같고 과일과 채소고 삶은거니 영양소 파괴는 있으나
    몸의 흡수는 잘 되는것 같아요.
    위가 약한 사람들은 과일이나 야채 먹으면 속이 불편한 사람 많은데
    삶은거니 차갑지 않으면 위에 부담이 안돼요.
    사람들이 식사 대용으로 해독쥬스만 먹고 식사를 안 하는게 문제예요.
    6개월만 그렇게 하면 몸의 밸런스가 깨져서 건강이 나빠진다고
    3개월 마시고 3개월 쉬고 6개월 이상은 마시지 말라는 얘기 있었어요.
    몸에 좋다는 것도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몇번 해 보고 자기에게 안 맞는 것 같으면
    중지 하세요.

  • 13.
    '14.12.2 7:52 PM (182.226.xxx.149)

    저는 생리양이 늘고 흰머리도 적게 올라오는 효과는 있었어요. 제 친구는 바로 3키로가 빠지고.. 사람마다 효과는 달라요

  • 14. 나쁠건 뭔가요?
    '14.12.2 8:23 PM (175.118.xxx.205)

    챙겨먹기 어려운 채소 과일 편하게 먹는건데ㆍㆍ해독은 안될 지언정 말이죠ㆍ

  • 15. 나무
    '14.12.2 8:42 PM (122.34.xxx.119)

    모든 사람에게 맞아도 내게는 안맞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해독주스가 그랬어요.
    평소에 변비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데 해독주스를 먹으면서 장이 불편해지더군요.
    몸도 무거워지고...
    한달여 마시다가 중단했는데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렸던것으로 기억해요.

  • 16. 저는 좋기만 하던데요
    '14.12.2 8:51 PM (59.7.xxx.141)

    안 마실때랑 마실때랑 몸 상태가 확연히 달라요

  • 17. ..
    '14.12.2 9:34 PM (220.94.xxx.165)

    전 만성위염이었는데 해독쥬스 아침마다 먹고 일년쯤되니 속쓰리고 위아픈 증상이 없어졌어요.
    집에 늘 구비해두던 소화제 위장약이 필요가 없네요.
    몸이 찬 편이라 겨울엔 생야채도 잘 못먹는데 해독쥬스는 잘넘어가니까 좋구요.
    체질마다 많이 다른가봐요..

  • 18. 11
    '14.12.2 9:52 PM (175.126.xxx.54)

    사람 마다 다르겠지요..
    육개월 정도 마시고 있는데, 남편은 입에 달고 살던 위장약
    끊었구요 저도 속쓰림하고 두통이 좋아져서...
    그냥 하루 야채 먹는다 생각하고 마시고 있어요..

  • 19. iii
    '14.12.3 7:46 AM (175.223.xxx.186)

    몸에 좋은 야채, 과일 챙겨먹어 저는 너무 좋던데요... 해주시는 엄마한테 늘 감사하는 마음뿐

  • 20. 울애가 만든 그린스무디
    '14.12.3 2:19 PM (112.186.xxx.156)

    그린스무디 맛에 매료되어서 저도 작정하고 일주일에 4번 이상 만들어 먹어요.
    해독까지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야채, 섬유소 많이 먹는다고 생각해요.
    쥬스도 자몽 그 자체로 방금 만들어 먹으니까 달지 않으면서도 상큼하고
    오렌지나 귤도 쥬스로 만들어서 그 자리에서 먹어요.

    그린스무디는 넣는 재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형이 가능하니까
    물리지도 않더라구요.
    저는 이거 먹으면서 정말 행복이 이거로구나 싶어요.

  • 21. ...
    '14.12.3 4:12 PM (1.252.xxx.17)

    삼시세끼 해독쥬스만 먹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과일과 삶은 야채를 하루에 한 번 아침에 갈아 마시는데 피부 좋아지고 화장실 잘 가고 머리결 좋아지고 좋은데요. 뭐든 지나치면 해롭고 적당하면 좋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당뇨병 있는 사람들은 과일 갈아먹든 그냥 먹든 안 먹어요. 글이 너무 이상하네요.

  • 22. 저도 좋았어요
    '14.12.3 5:12 PM (211.36.xxx.154)

    속쓰림없어지고 피로감도 덜하고 피부도 좋아졌고요
    화장실은 원래 쾌변이어서 좋아진건 없구요

  • 23. 해독쥬스 청혈쥬스가
    '14.12.3 6:09 PM (211.52.xxx.22)

    오히려 간에서 수용되는 과정을 0로 만들어
    LDL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낮추려 해독쥬스마시는데 오히려
    역기능이되어 힘들어하시는 환자분 많아요

  • 24. ...
    '14.12.3 6:20 PM (81.129.xxx.106)

    저도 윗분 말씀대로 암을 굶겨죽이기에 대한 동영상봤는데요 참 흥미롭더라구요. 일리가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hminf3A25sU

    이거 보고 저도 채소와 과일을 적극적으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해독쥬스도 그중 한 방법이 될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88 미성년자 성매매, 성추행, 성폭행하는 남자들 특징 1 애착장애 2014/12/03 1,038
441987 넘 추워요 2 2014/12/03 734
441986 남자아이 피아노 전공은 그렇게 아닌가요? 19 추워요마음이.. 2014/12/03 5,083
441985 탄핵집회열고싶어요;;; 4 열받 2014/12/03 1,248
441984 대봉감 택배로 보내고 싶은데.. 파손없이 잘 도착할까요?ㅠ 6 택배 2014/12/03 1,388
441983 언제까지 김장시즌인가요? 다음주초에 김장하려면 4 ... 2014/12/03 900
441982 유럽 패키지 여행을 가면 얼마 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5 보통 2014/12/03 2,430
441981 고등학교 국어가 그렇게 어렵나요? 20 중3 엄마 2014/12/03 3,828
441980 꾸미기 귀찮을때 어떻게 다시 힘을 내나요? 4 싱글 2014/12/03 2,513
441979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어떤 유치원에 보내겠어요? 28 dd 2014/12/03 5,206
441978 딸아이방 커튼 할까요?말까요?? 5 ㅋㅋ 2014/12/03 1,086
441977 김치통으로 한번쓰면 다른 용도로 불가능할까요? 5 김장고민 2014/12/03 1,002
441976 판매하는 블로거들 사업자등록 하는거요 3 ... 2014/12/03 2,756
441975 통장에 잔고가 없으니 우울하네요 ㅠㅠ 3 돈없다 2014/12/03 2,688
441974 mbc드라마 정말 잘나가네요 8 왈왈 짖자 .. 2014/12/03 3,388
441973 주한미국대사 부부 옷차림 소박하네요... 14 ... 2014/12/03 5,212
441972 에네스는 개봉예정인 영화 은밀한유혹도 찍었네요 5 .... 2014/12/03 2,599
441971 한식대첩 심사는 정말 대단한 호사 같아요. 13 침이 꿀꺽 2014/12/03 3,574
441970 키 165미만의 40대초반 남성의 정장용 다운패딩 문의드려요.... 7 어렵다 2014/12/03 1,054
441969 큰 침대 쓰시는 분들...침구 어디서 사세요? 10 이불 2014/12/03 2,009
441968 군 사이버사령부... 여전히 가동중이랍니다. 1 기무사 2014/12/03 405
441967 `허니버터칩` 끼워팔다간 징역 갈수도 1 한번만 먹어.. 2014/12/03 1,072
441966 갑자기 열이나고 토하고설사. 이거 무슨 증상인가요? 10 ㅜㅜ 2014/12/03 11,562
441965 위내시경 일반으로 했어요 5 지옥을 맛보.. 2014/12/03 2,416
441964 간호조무사 구인하려는데 어느 사이트를 많이들 보실까요? 3 내과 2014/12/03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