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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믿고 있었는데...

고양이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4-12-02 17:58:15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울 집 녀석에게 하고픈 말이에요.

7주된 녀석을 들여서

한달을 데리고 자고

중성화 수술했을땐

카라쓰고 있는게 안쓰러워서

점심때마다 집에가서 물 먹이고 밥 먹이고

넥카라 끌러서 긁어주고

호 불어서 말려주고

수술후 삼일을 거의 밤 세우면서 못 긁게 하고..(카라 끌러줌서)

 

새벽이면

음마~~~~이러면서 겨드랑이에 파고들어 제 팔 배고 자던 녀석이..

 

제가 요며칠 전기장판 깔고 자고부터 안 온다 싶더니.

알고보니

그동안 침대서 자는 남편 팔을 배고 잔 겁니다.

부글부글

남편이 안그런척 하면서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 배신자...

IP : 203.142.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 6:02 PM (219.241.xxx.30)

    사랑은 변합니다.
    그 고양이는 그런 아이였던거에요.
    그동안 깜찍하게 숨기고 살았던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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