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함소* 한의원은 아주 돈을 긁어모으겠어요..ㅡㅡ;;

병원 조회수 : 5,723
작성일 : 2014-12-02 16:58:53

두돌 된 아이가 다른 특별한 증상이 있는건 아니고

코가 좀 부어서 아침마다 기침을 해요.

소아과에 가면 열이 있는것도 아니고 폐에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때그때 시럽 처방해 주면 먹이다가

다른 병원도 한번 가볼까 싶어 함소* 갔는데..

역시 코가 부은 비염증상 외엔 다른 게 없대요.

근데 묻지도 않고 뭐 코에 뿌리는 약이니 기침 심할때 먹는 천연 약이니

어쩌고 잔뜩 주더니 병원비가 12만원이 나왔어요.ㅋㅋㅋ

진료비는 고작 사천원대이고 다 약값. 한약을 지은것도 아니구요.

일반 소아과는 진료비에 약 처방 받아도 돈 사천원을 안넘기는데...ㅎㅎㅎ

우왕...그냥 뭐라 미처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고 떠밀리듯 한가득 안고 나왔는데

이건 뭔지...뭔가 씁쓸하고..

함소*가 이래서 돈 많이 버는구낭..싶고.

근데 이거 효과는 있는건가???

일단 먹여는 봐야죠 뭐.........................ㅡㅡ;;;;

 

그나저나 남자아이래도 주방 놀이를 좋아하길래

14만원 정도하는 주방놀이를 사 말어 사 말어..엄청 망설이고 있었는데..

참 속쓰리네요잉..

그냥 여기 가지 말고 주방놀이 살걸.......ㅠㅠㅋㅋㅋㅋ

IP : 125.177.xxx.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둘엄마
    '14.12.2 5:07 PM (123.109.xxx.106)

    저희 첫째도 비염증상이 있어서 한번 들렀다가
    먹지도 않는 한약에 뿌리고 바르는 약까지 완전 지갑을 쓸어가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받아온 약중에 코에 뿌리고 바르는 약은 간간히 쓰지만
    한약은 설사때문에 먹지도 못하고...

    자기네 한약은 다른 한의원과 달리 엄청 고급약재쓴다며 고가한약인듯 이야기하는데..

    다른 한의원 선생님들이 욕하시더라구요.

    키 안큰다 안큰다 하며서 약재 비싼거 쓴다는 말로 꼬여서는
    한의원 전체에 불신만 키우는 못된 곳이라구요..

    뭐..
    지금은 아이 코막히는 증상이 있을때만
    거기서 준 청비고..인가하는거 가끔 발라주고 안 갑니다.

  • 2.
    '14.12.2 5:08 PM (121.147.xxx.96)

    약장사네요.

  • 3. ㅇㅇㅇ
    '14.12.2 5:09 PM (211.237.xxx.35)

    솔직히
    제가 한의원의사라고 해도 원글님은 호구(죄송)로 보여서 벗겨먹을것 같긴 하네요..;;;
    어디가 아픈것도 아니고, 열이 있는것도 아니요. 다른 병원에 가봤는데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 한다는데
    (이거 한의원에도 말씀하셨죠?)아침마다 코가 좀 붓고 기침하는 증상으로
    다른데 가볼까 하고 다른 병원와봤다는데
    와 이 보호자는 좀 호구니까 비싼 한약 안겨주고 돈내라 해도 잘 낼것같다 싶을거에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네 아기는 비염같네요. 알러지 체질이고요.
    알러지잘보는 호흡기쪽 소아과 가보심이 좋을듯..

  • 4. 허얼..
    '14.12.2 5:11 PM (125.177.xxx.38)

    기침을 가을 시작하면서부터 했거든요.
    두달째...
    일 이주도 아니고 두달을 기침을 아침마다 심하게 하는데..
    늘 다니던 소아과 한군데만 다녔었는데
    너무 심한가 싶어 가본거였답니다..
    이런 제가 병원 의사들에게는 호구로 비춰져 벗겨먹을 궁리만 하게 되는건가요??ㅎㅎㅎ!

  • 5. 그렇게 하면 계속 호구 되실듯..
    '14.12.2 5:16 PM (211.43.xxx.182)

    이제 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세요.
    아이 키우는 내내 의사들한테 휘둘릴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내 몸의 주인은 나.. 아이의 몸에 대한 처치의 결정권은 언제나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물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방향으로 )
    싫으면 싫다고 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의사가 모르는 말들로 많은 처방을 내리는데, 가격이 비싸거나, 필요 없겠다는 직감이 들면 거절하세요.
    저는 안돼겠습니다... 연습하시고 실천 해 보세요... 안그러면 계속 이런 식으로 되겠죠..

  • 6. 아흑
    '14.12.2 5:18 PM (125.177.xxx.38)

    그렇구나...
    이건 한의원 탓이 아닌 제 탓이었군요.............ㅠㅠㅠㅠ

  • 7. 오래전 큰애 어릴 때..
    '14.12.2 5:20 PM (182.209.xxx.11)

    큰애가 하도 약해서 몇십만원 주고 보약 지어먹였는데
    효과 하나도 못봤어요.
    그뒤론 거기 딱 끊었어요. 돈만 버렸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 8. 저도
    '14.12.2 5:23 PM (211.207.xxx.203)

    님은 약과예요, 동생친구가 애가 밥을 잘 안 먹는다고 하니,
    병원에서 갑자기 50만원자리 한약을 처방해서, 얼결에 받아왔다고 하소연.,
    요즘은 다들 카드쓰니까 돈 안 갖고 왔다는 임기응변도 어렵고 ㅠㅠ
    엄마들이 의사 권위에 딱 정색하고 거절하는 거 어려워하니 더 고액약재 남발하는 거 같아요.
    막 권유하는 의사와 면담 참 어려워요, 저도.

  • 9. 그래서
    '14.12.2 5:27 PM (183.98.xxx.144)

    그런 병원은 한번가지 두번 안감...

  • 10. 함소*는
    '14.12.2 5:31 PM (79.194.xxx.114) - 삭제된댓글

    돈을 안쓸수가 없는 분위기같던데요.

    저도 아이 용이나 먹여볼까 싶어
    건강하고 키도 작지않은 돌된 딸아이 데려갔더니
    얘는 이 키를 유지하기 위해서
    50만원짜리 약을 먹이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안하겠다고 하고 이미 조제된 영양제 십몇만원짜리 사오긴 했었는데..
    함소*는 원래 돈이 많이 든다고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었어요.

  • 11. 더이상 안당하면 되죠..
    '14.12.2 5:50 PM (211.43.xxx.182)

    화이팅!!

  • 12. 에구
    '14.12.2 5:56 PM (114.93.xxx.41)

    물어보지도 않고 12만원어치 약을 주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라면 약 전부 안받고 진료비만 내겠어요.

  • 13. 두돌
    '14.12.2 6:27 PM (112.151.xxx.115)

    ㅇㅣ면 용넣은 보약 저렴한데는 십이만원 안될텐데요 애기들은 한재못먹고 첩으로 먹여서

  • 14. 저도
    '14.12.2 6:29 PM (125.208.xxx.186)

    두돌반 된 남자애 기르는데 비염 심해서 한번 가볼까 했는데 엄청 비싸네요.
    함소아 하마 비타민은 좋아요. 뭐 성분이야 거기서 거가겠지만 잘 눈다고 해야하나 습기차서 녹는거 없고 맛도 좋아서 저희애는 그 비타민 젤 좋아해요. 제친구가 십년전 애 키울때 함소아 다녔는데 돈 들인 것만큼은 아니어도 괜찮다고는 했는데 너무 비싸서 추천은 안한다 하긴 했어요.
    주방 놀이 얼마전에 소셜에서 엄청싸게 팔아서 금방 매진됐어요. 여기저기 찾아보세요. 우리애도 남자애라도 주방놀이 좋아해서 장난감 과일, 야채, 음식, 그릇 담긴 카트 매일 가지고 놀면서 역할놀이해요. 저도 사주고 싶은데 물려받은 스텝2 차며 집이며 덩치 큰 장난감이 많아서 24평 아파트에 둘곳이 없어 못사요. 장소 있음 사서 놀리시다 중고로 파세요

  • 15. ㅎㅎ
    '14.12.2 6:36 PM (125.177.xxx.38)

    제가 받은 약은 보약도 한약도 아닌
    그냥 제조약이었어요.
    단지 천연 생약성분이라는 장점을 내세운요,,
    그러니 생각할수록 속이 쓰려요..
    엉뚱한데 돈쓴거 같아 화나서
    주방놀이를 꼭 사야겠다는 억하심정이 막 생기네요......ㅋㅋㅋㅋ;;;;;

  • 16. ㅁㅁㅁㅁ
    '14.12.2 6:58 PM (122.32.xxx.12)

    스텝투 주방놀이 이런거 사지 마시고 그냥 보면 콩순이 뭐 이런거 소리 나는ㄱ나 있어요
    보글보글 이런소리 나는거
    스텝투는 보기엔 뽀대가 나긴 하는대 애들은 소리나고 그걸 더 좋아 하더라구요

  • 17. !!!
    '14.12.2 7:06 PM (211.246.xxx.61)

    원글님 이글보시면 꼭~환불하러가세요.환불하러 많이들 가니까 챙피하다 생각마시고 아까운돈 돌려받으세요.그약 먹이던 중간에도 환불가능합니다.탕약도 먹이다 환불하기도 하니까요.그리고 효과 기대하지마세요~

  • 18. 한의원은
    '14.12.2 8:16 PM (175.116.xxx.127)

    프랜차이즈 비추에요.비싸기만 하고 실력 없어요.

  • 19. 돌돌엄마
    '14.12.2 10:50 PM (115.139.xxx.126)

    비염인 무슨 비염...
    원래 애들은 코감기 잘 걸리고 한번 걸리면 잘 안 낫고
    코에서 목이나 귀로 합병증 걸리고....
    안 그러는 애들 없어요~ 다들 감기약을 디저트로 먹고 살잖아요. 우리애들도 맨날 먹음 ㅡㅡ;
    근데 한의원 가면 뭐 비염이라는 둥......
    말 붙이기 나름이죠 뭐...
    여튼 한의원 가고 싶으면 경희대한방병원 가세요.
    한방소아과에 교수님 두분 계시고
    약도 그나마 제일 믿을만할 것 같고
    비싸지가 않아요. 동네 한의원보다 훨 쌈..
    미리 예약하고 가면 오래 기다리지도 않아요.
    주말엔 사람 많으니 평일 추천..

  • 20. 가족이
    '14.12.14 3:49 AM (182.218.xxx.182)

    함소아는 한의계에서도 욕하는 곳이라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74 오늘 같은 날은 뭐하는게 좋나요 9 2014/12/03 1,076
441873 총각김치 몇단이나 사야 할까요? 3 ... 2014/12/03 958
441872 인터넷으로 생연어 주문하려고 하는데... 3 별걸다물어 2014/12/03 648
441871 층간소음 사실은 건설사 문제아닌가요? 6 으악 2014/12/03 1,036
441870 아이가 새벽에 검은것이 주방에서 거실쪽으로 지나 11 그라시아 2014/12/03 3,751
441869 이자스민법이 입법예고되었대요! 12 불체아동안됐.. 2014/12/03 2,342
441868 갑자기 스마트폰 시계가 두 시간 빨라졌어요! 1 .. 2014/12/03 752
441867 기본 블랙 일자형 코트..딱 피트되는 것보다 낙낙한게 6 낫겠죠? 2014/12/03 2,151
441866 감사합니다 30 도와주셔용 2014/12/03 3,167
441865 주상복합이 층간소음이 거의 없는게 장점이라고 하는데 9 소음 2014/12/03 3,880
441864 2014년 1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3 510
441863 외국으로 연수갈 때 돈 얼마나 갖고갈 수 있나요? 10 연수 2014/12/03 1,677
441862 거의 매일 꿈에서 책이 나와요;; 1 .. 2014/12/03 652
441861 자기들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정식구 12 .. 2014/12/03 4,558
441860 집수리비좀 여쭈어봅니다..혼자서 결정해야 하니 너무 어렵네요 5 은설 2014/12/03 1,402
441859 간사한 마음 1 .... 2014/12/03 611
441858 겨울바지의 최강자는 ~~ 16 마나님 2014/12/03 6,047
441857 결혼상대로 많이 놀아본남자 어떤가요? 26 ^^ 2014/12/03 12,418
441856 보수들끼리 싸우고 자빠졌네요..ㅋㅋ 15 ㅋㅋ 2014/12/03 3,419
441855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 본회의 통과 2014/12/03 440
441854 겨울.새벽.성시경 노래...사랑이 1 ㅎㅎㅎ 2014/12/03 967
441853 내 인생의 드라마 2 메리대구 2014/12/03 1,276
441852 시사 고발 프로그램 3 질문 2014/12/03 1,438
441851 국민tv 김용민에대해서 3 뚜벅네 2014/12/03 1,289
441850 깨어 있다면 창문 열고 밖을 함 보세요 6 지금 2014/12/03 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