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관리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4-12-02 15:15:10

남편 월급이 240 가량 되는데 130만원이 대출로 나가요.

나머지 100에서 연금 보험료 30, 공과금 20, 핸드폰 10, 암보험 20 뭐 이정도 나감 쓸돈 0원이죠.

저는 220 버는데 100은 양육비로 쓰고 나머지로 제 보험 및 아기 용품, 식비 등등...

남편 성과금 받음 5백, 8백 연말엔 이정도 받아오는데 대출 메꾼다고 백마넌이나 주네요. 이 돈은 주식빚 갚는데 쓰이겠죠.. 근데 앞으로 24개월을 더 내야하네요. 130만원씩 24개월이요.

총각때부터 가입해논 저축보험에선 저에게 아무말도 없이 찾아 쓰고.. 차라리 이렇게 찾아쓸거면 해지를 하든지.

주식빚 땜에 결혼하고 모아온 돈이랑 다 털어준후로 무슨 마가 꼈는지 그 뒤로 돈이 안모아지네요. 애기가 태어나서 더 그런거 같아요.

부부가 따로 관리하니 이런가싶어서 이제 통장 합치고 제가 관리하려해요.

친정부모님이 애기를 봐주시는데 돈 마니 모앗냐고 이사는 언제쯤 갈거냐고 그러시고,
시부모님도 둘이 버니 금방 모으겠다고 그러시고요.
답답하네요..

연봉으로 하면 둘이 함쳐 일억인데 왜 이럴까요...

회사 그만 두고 애기 키우고 싶은데 한달에 식비, 생활비 다 해서 20만원 정도로 세가족이 살 수 있나요?

애기한테 책도 읽어주고 경험하게 하고픈게 많은데 저희 부모님은 소파에서 거의 하루종일 티비 켜놓으시고 애기는 사람 있는 티비 앞에서 혼자 왔다갔다..

제가 퇴근하면 저희집애서 애기 반찬 해서 드리고 아님 친정에서도 하고.. 시간 안맞음 매일은 못가는데 저번엔 며칠동안 물에 돌쟁이 애기한테 밥만 말아 먹이셨어요....

애기가 안쓰럽고 애기 보는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양육비며 대출도 숨막히고., 기관에 보내자니 제 출퇴근 시간 조절이 안되서 데리고 살수도 없고.

저 참 답답하게 살죠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
그리고 통장 합치는것두요 ㅜㅜㅜ 돈없어도 저축부터 해야하는지요...
IP : 39.7.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4.12.2 3: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에 내는 돈을 줄이고, 애기는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라고 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도 안좋지만 친정은 정말 아니네요.

  • 2. ...효
    '14.12.2 4:22 PM (82.132.xxx.233)

    좋은 점을 좀 생각해 보세요.

  • 3. @@
    '14.12.2 4:25 PM (14.52.xxx.104)

    저희는 벌이가 원글님 보다 적어요 물론 맞벌이구요. 근데 저희도 이리저리 주식으로 빚이 1억넘게...
    힘들지요. 아이 보면 미안하고...
    그래도 힘내고 살아봅니다.
    원글님도 아이 4살 말도 잘하고 자기 의사 밝힐 정도 되면 종일반 어린이집 보내세요.
    훨씬 재미있어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344 아이 양말로 팥주머니 만들었는데 넘 좋아요~ 3 ... 2014/12/06 2,038
443343 단원고 생존학생의 충격적 증언이 나왔네요. 38 파파이스 2014/12/06 23,288
443342 새끼 고양이가 배 고프면 어떤 행동을 하나요? 3 고양이 2014/12/06 1,026
443341 상도 엠코타운 혁신 초등학교 어떤가요 2 취학전 2014/12/06 1,551
443340 매수인이 억지하자를 주장하며 잔금을 안줘요 조언부탁드려요 5 ronde1.. 2014/12/06 1,905
443339 1억8천에 월세 15만원 괜찮을까요? 4 세입자 2014/12/06 2,033
443338 여자 물리치료사와 언어치료사 뭐가더나아보이나요? 3 Angela.. 2014/12/06 2,241
443337 수능이 쉬웠다고 했는데 잘쳤다고 잘 친 친구들은 상워권인가요.. 5 깔끄미 2014/12/06 1,888
443336 심영순선생이나 다정선생에게 요리 수업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 6 제발 2014/12/06 4,577
443335 영어문장질문하나만.할게요 2 S 2014/12/06 463
443334 미생을 보면서. 한국기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3 ... 2014/12/06 1,784
443333 파파이스 33회 7 링크 2014/12/06 1,513
443332 눈썹문신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28 ........ 2014/12/06 55,953
443331 박지만 "피보다 더 진한 물이 있다" 4 바뀐애 2014/12/06 3,129
443330 대상포진인데, 살찌는 거 말고 몸에 좋은 음식 뭐가 좋을까요? 2 대상포진 2014/12/06 1,904
443329 아웃소싱업체 퇴직금 말이예요? 드러운 세상.. 2014/12/06 2,119
443328 영국에서 택배보낼때 관세 문의 1 국제배송 2014/12/06 1,129
443327 아주대 신소재공학이랑 홍대 신소재화공시스템 중에 어디로 가야되나.. 8 ??? 2014/12/06 2,793
443326 초4여아 5~6명만 두고 집비우기 6 .. 2014/12/06 1,299
443325 발뒤꿈치 각질제거, 저만 몰랐나요? 26 00 2014/12/06 31,762
443324 시댁과 의절 12 며늘 2014/12/06 5,813
443323 젊은 나이에 혼자 된 분 주위에 있으신가요..?? 7 ....? 2014/12/06 5,156
443322 목염증인데 진통제를 두개나 처방받았는데 괜찮나요? 4 ^^* 2014/12/06 1,097
443321 고구마 거뭇한거 병인가요? 2 그림자처럼드.. 2014/12/06 874
443320 논리력이 좋다는데 수학을 못 했어요 1 .. 2014/12/06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