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관리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4-12-02 15:15:10

남편 월급이 240 가량 되는데 130만원이 대출로 나가요.

나머지 100에서 연금 보험료 30, 공과금 20, 핸드폰 10, 암보험 20 뭐 이정도 나감 쓸돈 0원이죠.

저는 220 버는데 100은 양육비로 쓰고 나머지로 제 보험 및 아기 용품, 식비 등등...

남편 성과금 받음 5백, 8백 연말엔 이정도 받아오는데 대출 메꾼다고 백마넌이나 주네요. 이 돈은 주식빚 갚는데 쓰이겠죠.. 근데 앞으로 24개월을 더 내야하네요. 130만원씩 24개월이요.

총각때부터 가입해논 저축보험에선 저에게 아무말도 없이 찾아 쓰고.. 차라리 이렇게 찾아쓸거면 해지를 하든지.

주식빚 땜에 결혼하고 모아온 돈이랑 다 털어준후로 무슨 마가 꼈는지 그 뒤로 돈이 안모아지네요. 애기가 태어나서 더 그런거 같아요.

부부가 따로 관리하니 이런가싶어서 이제 통장 합치고 제가 관리하려해요.

친정부모님이 애기를 봐주시는데 돈 마니 모앗냐고 이사는 언제쯤 갈거냐고 그러시고,
시부모님도 둘이 버니 금방 모으겠다고 그러시고요.
답답하네요..

연봉으로 하면 둘이 함쳐 일억인데 왜 이럴까요...

회사 그만 두고 애기 키우고 싶은데 한달에 식비, 생활비 다 해서 20만원 정도로 세가족이 살 수 있나요?

애기한테 책도 읽어주고 경험하게 하고픈게 많은데 저희 부모님은 소파에서 거의 하루종일 티비 켜놓으시고 애기는 사람 있는 티비 앞에서 혼자 왔다갔다..

제가 퇴근하면 저희집애서 애기 반찬 해서 드리고 아님 친정에서도 하고.. 시간 안맞음 매일은 못가는데 저번엔 며칠동안 물에 돌쟁이 애기한테 밥만 말아 먹이셨어요....

애기가 안쓰럽고 애기 보는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양육비며 대출도 숨막히고., 기관에 보내자니 제 출퇴근 시간 조절이 안되서 데리고 살수도 없고.

저 참 답답하게 살죠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
그리고 통장 합치는것두요 ㅜㅜㅜ 돈없어도 저축부터 해야하는지요...
IP : 39.7.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4.12.2 3: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에 내는 돈을 줄이고, 애기는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라고 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도 안좋지만 친정은 정말 아니네요.

  • 2. ...효
    '14.12.2 4:22 PM (82.132.xxx.233)

    좋은 점을 좀 생각해 보세요.

  • 3. @@
    '14.12.2 4:25 PM (14.52.xxx.104)

    저희는 벌이가 원글님 보다 적어요 물론 맞벌이구요. 근데 저희도 이리저리 주식으로 빚이 1억넘게...
    힘들지요. 아이 보면 미안하고...
    그래도 힘내고 살아봅니다.
    원글님도 아이 4살 말도 잘하고 자기 의사 밝힐 정도 되면 종일반 어린이집 보내세요.
    훨씬 재미있어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86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하늘 16:19:04 1
1741485 왜 공부 투정을 엄마한테 부릴까요 6 s 16:11:19 166
1741484 아래글보고요.... 저희집 냉장고 너무 안망가져요 ㅠㅠ 13 냉장고 16:09:59 355
1741483 아파트 헬스장만 있어도 편리하고 좋네요 1 구축 16:08:31 333
1741482 초파리(벼룩파리) 다 없애고 있어요~~ 6 덥다 16:05:02 579
1741481 통오리 1.6키로짜리 백숙 반반할까요?한방에 다 해버릴까요? 2 ... 16:04:42 84
1741480 HBO 드라마 석세션 재미있네요. 1 ... 16:03:02 240
1741479 관세 발표되면 삼성전자 및 다른 주식들도 우수수떨어지겠죠??? 5 ddd 16:02:00 620
1741478 냉장고 사망하셨습니다. 어쩌나요 16 이더위에 16:00:38 827
1741477 자동차키를 어떻게 찾을까요 ㅠㅠ 8 ........ 15:58:25 371
1741476 막내 시누딸이 결혼했는데 8 ... 15:56:19 838
1741475 자녀가 사귀면서 관계하는거에서 가장 걱정되는건 11 속물인가 15:54:30 1,113
1741474 지금 팔 한번씩 들고 기지개 펴세요 7 ........ 15:49:00 645
1741473 혹시 세라믹상판으로 주방하신 분 계신가요? ... 15:47:06 135
1741472 간병인보험 드신 분들 월 얼마씩 보험료 내세요? 2 ㅇㅇ 15:46:58 394
1741471 데스밸리 1 아 덥다 15:45:09 270
1741470 역대급 더위, 8월이 진짜…기상학자 “최고기온 경신할수도” 긴장... 15:41:27 898
1741469 이력서 쓰는 족족. 2 ㅠㅠㅠ 15:37:06 742
1741468 '연평해전 유족' 김한나씨…한동훈에게 그저 감사 , 연금 받기까.. 20 ㅇㅇ 15:36:45 1,280
1741467 열무김치..쪽파없어도 되나요? 6 .... 15:34:57 332
1741466 카리스마 대단... 4 ... 15:33:08 1,148
1741465 공공장소에서 왜 맨발을 올려놓고 있는건지 5 ... 15:24:15 731
1741464 고3맘.... 속상함... 19 인생 15:22:19 2,083
1741463 통일교는 일본서 쫓겨날판이니 3 15:20:17 1,199
1741462 대학생 아들들 팬티 뭐입어요? 13 엄마 15:17:51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