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직장을 옮기면거 퇴근이 많이 늦어지게 됐어요.
서비스업이라 원래도 좀 늦는 편이었는데 더 늦어지게 됐네요.
10시에 퇴근인데 이것저것 마무리하고 집까지 오면 빨리 와야 11시겠네요.
아이없는 맞벌이부부이고 그동안은 간단한거 위주로 (볶음밥 찌개 등) 해서 먹거나
사먹고 들어왔는데 이젠 너무 늦어져서 같이 저녁을 먹기가 힘들어 질 거 같아요.
쉬는 날이 달라서 그나마 저녁먹는 시간이 유일하게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앞으로는 힘들어질 듯... ㅠㅠ
저는 출근이 빨라서 집에서 7시에는 나오는 편이라 12시전에 자야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에요.
기다렸다가 저녁을 차려주자니.. 11시에 딱 맞춰와도 늦는데 더 늦어지면 제가 출근이 너무 힘들어질 거 같고..
그렇다고 먹고 오라고 하자니 그 시간에 문여는 밥집이 많지도 않고 혼자 먹으라고 하기도 그렇고...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면 밥있어도 라면 끓여먹을거 뻔하고...
제 저녁은 제가 간단히 먹으면 되는데 신랑 저녁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되도록이면 집밥을 먹게 해주고 싶은데 그 시간에 매일 저녁을 차리자니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부담이 되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것저것 냉동시켜놓는 게 답일까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살림 고수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퇴근이 많이 늦을 땐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4-12-02 14:50:18
IP : 223.62.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밥과국
'14.12.2 2:56 PM (180.182.xxx.179)두가지만 해두시고 밑반찬은 힘드시면 사놓으세요.
2. 밥은
'14.12.2 2:58 PM (218.233.xxx.207)밥솥에 있고
국만 해놓으면, 한그릇씩 덜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고
반찬 한가지 정도만 내면되죠3. ...
'14.12.2 3:10 PM (118.36.xxx.146)전 그럴 땐 도시락을 싸 놔요. 보온용기에 예쁘게 담고 국이나 찌개는 전자렌지에 데울 수 있게 따로 준비해요.
과일도 깍아서 담아 놓고요.4. 원글
'14.12.2 3:11 PM (223.62.xxx.23)제가 중요한 얘기를 안했네요.. 신랑이 밑반찬을 잘 안먹어요 ㅠㅠ
찌개나 볶음 등 메인요리 하나 해주면 그거랑만 밥 먹는 스타일.. 뭐.. 상황에 맞춰 먹으라고 하면 먹긴 하겠지만 억지로 먹을 것 같은 느낌이..5. 밥은
'14.12.2 3:15 PM (218.233.xxx.207)그럼 국만 하나 해놓으면 되죠.
어차피 밑반찬..대부분의 가정에서 잘 안먹어요.
그것도 금방 해서 먹는거야 먹지만,
정말 밑반찬처럼....며칠씩 두면,,안먹죠6. 아침 안드신다면
'14.12.2 5:16 PM (121.163.xxx.28)아침 도시락 싸주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남편이 멀리 다녔을때 아침 해줬거든요.
샌드위치 또띠아 과일 유부초밥 이런거 돌려가면서 싸줬었어요.
두번하면 손가니까 저녁때 해서 원글님 드시고 아침에 드시라고 싸놓고 주무시면 될꺼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2013 | 수영장 아주머니 이야기 7 | 물개 | 2014/12/03 | 3,259 |
442012 | 치킨이 먹고 싶네요~ 1 | 음. | 2014/12/03 | 543 |
442011 | 해외갈때 아기예방수첩 필요한가요 4 | ... | 2014/12/03 | 576 |
442010 | 반식하고 파워워킹 하루 한시간씩 2 | .... | 2014/12/03 | 2,624 |
442009 | 생강 껍질에 하얗게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었으면 8 | 흑흑 | 2014/12/03 | 2,508 |
442008 | 지밖에 모르는 잉간. 3 | 밥맛 | 2014/12/03 | 1,061 |
442007 | 예비고1 국어 학원 2 | 학부모 | 2014/12/03 | 1,261 |
442006 | 예비 초등6학년 과학 사회 어떻게 대비해야하나요? 14 | ..... | 2014/12/03 | 1,890 |
442005 | 컴 배우러 다니는데, 의외로 재미있네요 6 | .. | 2014/12/03 | 1,503 |
442004 | 남편의 초등 여자동창. 10 | 밴드 | 2014/12/03 | 4,498 |
442003 | 집에 가스불이 오랫동안 켜져있었어요 ㅠ 9 | 제이아이 | 2014/12/03 | 2,991 |
442002 | 조앤이란 가수 아세요? 2 | .... | 2014/12/03 | 2,165 |
442001 | 아이 운동시키시는 엄마 있으신가요? 11 | 고민엄마 | 2014/12/03 | 1,954 |
442000 | 올해 담근 김치.. 익긴했는데.. 찌개 끓이니 허연 본색을 들어.. 1 | 김치찌개 | 2014/12/03 | 1,018 |
441999 | 욕실 난방기를 설치 할까 하는데 어떨까요?! 6 | 아~~춥다... | 2014/12/03 | 4,513 |
441998 | 고양이 사료를 사무실로 배달 시켰네요. 5 | 안알랴줌 | 2014/12/03 | 1,410 |
441997 | 김장을 해서 포장하려는데, 3 | 김장 | 2014/12/03 | 925 |
441996 | 호감남앞에서 밥을못먹겠어요 | ... | 2014/12/03 | 911 |
441995 | 임신 중 컴퓨터나 스마트폰 많이 하신분 계세요?제발 리플달아주세.. 9 | 행복한삶 | 2014/12/03 | 4,276 |
441994 | 편도결석 문의입니다 3 | ........ | 2014/12/03 | 2,463 |
441993 | 요즘 이명박은 뭐하면서 지내는지 함 볼까요? 6 | 특종 | 2014/12/03 | 2,249 |
441992 | 정부, ‘쉬운 해고’ 반발에 “대기업·공기업부터 추진” 3 | 세우실 | 2014/12/03 | 1,258 |
441991 | 카모메식당같은 힐링영화 34 | 알려주세요 | 2014/12/03 | 4,880 |
441990 | 중국어 자격시험 4급이면? 4 | .... | 2014/12/03 | 1,297 |
441989 | 베스트글 참고했다가 큰코다쳤어요 ㅠ 31 | 루비 | 2014/12/03 | 20,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