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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인데 저 쪼잔하고 솝좁은 사람일까요??

소심 조회수 : 15,309
작성일 : 2014-12-02 14:34:25

다음주가 친정아빠 생신이세요.

매년 가족모두 외식합니다.

결혼한지 13년되었는데 그동안 자식생일은 한번도 안챙겨 주셨어요

제아이나 남편생일때 연락도 한번 안주셨어요.

그건 뭐 결혼전 어릴때도 생일을 챙겨주시지 않아서 서운한건 없어요

그런데 얼마전 김장하러 갔다가 친정엄마가  떡하신다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무슨 떡이냐고 하니, 친손주들 해마다 생일때 떡을 해주셨대요

10살까지 해주면 그리 건강하게 잘산다고 해서 손수 좋은곳에서 고물사다가 직접 방앗간 가서 보고 하실거래요.

그사실을 지금에야 알았네요.

친손주 4명, 외손주 4명있습니다.

나이대가 겹치게 동갑아이들도 있고, 한두살 차이로 다들 고만고만, 같은달 생일도 있구요

김장할때가 토요일였는데 그다음날 일요일이 제 아이 생일였어요

그리고, 떡해준다는 조카생일은 다음주였구요.

매년 그렇게 10년을 친손주 4명에게만 지극정성으로 떡을 해주신거죠

딸 자식빼고요.

거기에 며느리들은 생일날 외식,선물해준거는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그건 뭐 며느리니 딸자식과 틀리겠지

했네요. 여태살면서요

그런데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무병장수 한다는 그까지 떡 조금이 왜이리 서운한지..

제가 아니 우리아이들과 불과 몇일 차이도 안나는데 같이 좀 해주지 그걸 10년씩이나 친손주들만 챙겼냐?

했더니, 제게 오히려 그러세요.

저랑 여동생 자식은 친가쪽에서 해줘야지 왜 외가쪽에다 해달라고 하냐구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지으시길래 그냥 더 말하려다가 말았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나고 아빠생신이신데, 가기가 너무 싫구요

그렇게 챙겨주는 아들내외들과 친손주랑만 생신 차려드시라 매몰차게 한마디 하려다가

그냥 갑자기 일이 있어서 참석어렵고 용돈만 보내드린다 했어요.

그런데 그게 서운하신가봐요.

제가 왜 참석하기 싫은지 저밖에 모르는데 저 솝좁죠????

너도 아이 떡해줄려면 삶아놓은 팥가져가라며 그때 싸주셨는데 그냥 친정집에 놓고 왔어요.

저 쪼잔하기도 하죠???

어릴때는 오빠,남동생 뒷바라지 하라며 공부도 못하게 하고 취직해서 돈 벌기만 했는데

더한 서러움도 받고, 서글프기도 했지만, 제가 쪼잔하게 겨우 자식 떡한조각 가지고 이리 서운할줄 누가 알았겠어요

에고,,, 날씨도 참 춥네요

IP : 182.212.xxx.51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4.12.2 2:36 PM (112.152.xxx.85)

    충분히 서운하실수 있죠‥
    하지만‥부모님 세대들은 딸은 남이라는 개념이 확실한분들이라서 ‥ ㅠㅠ

  • 2. ㅇㅇ
    '14.12.2 2:37 PM (121.173.xxx.87)

    요즘은 그래도 친손주, 외손주 별로 안따지던데
    서운하셨겠네요.

  • 3. ..
    '14.12.2 2:39 PM (72.213.xxx.130)

    어릴때는 오빠,남동생 뒷바라지 하라며 공부도 못하게 하고 취직해서 돈 벌기만 했는데

    ..........................................................................................................................................................
    이게 차별하는 부모의 속마음이에요. 딸은 필요 없는데 태어났으니 키워준 댓가로 갚아야 한다는 거죠.
    출가외인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아들이 아닌 것은 님 부모에게 있어 자식으로서 존재 가치가 없다는 얘기에요.

  • 4. 전혀요
    '14.12.2 2:41 PM (122.40.xxx.94)

    왜 안가는지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가지마세요.
    그래야 부모님도 느끼는바가 있으시죠.

    명확하게 얘기하세요^^

  • 5. 저라면
    '14.12.2 2:43 PM (168.131.xxx.170)

    그냥 덤덤하게 시늉만하고 말겠어요. 말로만 축하드린다고하세요. 영혼없이 건성으로.

  • 6. 아휴
    '14.12.2 2:43 PM (59.12.xxx.36)

    제가 다 울컥합니다.
    어찌되었던 서운한건 똑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 7. 어머니께
    '14.12.2 2:43 PM (203.247.xxx.210)

    공정하게 대접해 드리면 됩니다

  • 8. 말은 바로 해야죠
    '14.12.2 2:43 PM (209.91.xxx.218)

    겨우 떡 한조각 가지고가 아니라
    하다하다 떡 한조각까지 예요.

    토닥토닥..

  • 9. jeniffer
    '14.12.2 2:46 PM (110.9.xxx.91)

    막 화가 납니다. 친부모님이라도 할말은 하시고 할 도리는 하세요. 친손주만 챙기시면서 딸에게 왜 섬김을 바라시는지...

  • 10. 저라면
    '14.12.2 2:46 PM (223.62.xxx.84)

    참석하고 용돈을 안 드리겠어요
    친정에 드리는거 일절 다 없애고
    딱 부모님 생신이나 이럴 때 인사만 하고
    밥만 먹고 올래요

  • 11. 더위사냥
    '14.12.2 2:46 P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엄마도 친손자만 챙기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엄마아빠 생신챙겨야하는지모르겠다,
    시집가 출가외인이니까 시부모님만 챙기겠다.
    엄마는 엄마가 챙기는 아들, 친손자한테 대접받아라.22222222222222

  • 12. 나중에
    '14.12.2 2:47 PM (180.182.xxx.179)

    부모모실일 있을때 딸 빼고 아들며느리한테 미루면 되요.받았으니 토해내야죠

  • 13. 바람처럼
    '14.12.2 2:51 PM (221.162.xxx.148)

    당연히 서운하죠...ㅌㄷㅌㄷ...

  • 14. ㅇㅇ
    '14.12.2 2:52 PM (70.162.xxx.220)

    제가 다 눈물 찔끔 했네요
    제 외할머니가 네살짜리 친손녀한테 세뱃돈 2만원주고 중학생인 저한테는 천원주신 기억이 있어요 .. 친가에서는 그 누구도 저런 대접 안했기에 사춘기시절 어린나이인데도 돈 때문이 아니라 차별때문에 서럽던데요
    마흔되어가는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할머니한테 특별한 정 없고요
    십년이나 몰랐다니 .. 그 엄마 참 철저했네요

  • 15. 미안하지만 욕 좀 할게요.
    '14.12.2 2:54 PM (14.47.xxx.78)

    등~신

    그러니까 대우를 못 받는 거예요.
    첫 댓글님 말씀대로 확실히 또박또박 말 하세요.
    그럼 님 부모님도 아 얘가 이래서 그렇구나 하고 안 가는거 안 서운해 하실거예요.
    물론 기분은 나쁘실거예요.
    왜냐면 까놓고 말해서 계속 희생과 봉사를 바쳐야 하는 종년이 감히 저항하니까요.

    저라면 용돈이고 뭐고 없어요.
    돈 쓸데 많은데 왜 힘들게 번 돈을 그렇게 씁니까. 내 돈 주고 인정도 못 받고

    그리고 말 하세요 나중에 나한테 뭐 해달라 조금도 기대 말라고
    투자 많이한 큰아들 둘째 아들네서 받고 기대하라고

  • 16. 가볍게 사세요
    '14.12.2 2:54 PM (110.8.xxx.60)

    책임 무겁게 짊어지고 혼자 밤잠 못이뤄봤자 나만 손해에요
    응 ...생각해보니 엄마도 친손주 외손주 가려며 친손주만 챙기는데
    솔직히 나도 출가외인이고 엄마랑 아빠랑 아들 며느리랑 오붓하게 챙기는게 맞다 싶어서 ~~~
    그동안 친가보다 외가 더챙긴 내가 엄마 욕먹일짓 한거다 싶어
    알으로 엄마 말대로 친가에 잘하고 바라는것도 친가에나 바랄께 ...우리까지 신경 쓸것 없어요
    생신에 맛난거 많이 드세요 ㅎㅎㅎ
    천진하게 웃으며 받아치세요

  • 17. 나나
    '14.12.2 2:56 PM (211.36.xxx.27)

    와 나 진짜.....
    돈두 보내지마세요
    진짜 나빠요
    원글님은 토닥토닥 ㅠㅠㅠㅠ

  • 18. ....
    '14.12.2 2:56 PM (211.40.xxx.74)

    떡 한조각 때문이 아닌거 압니다.
    내가 받은 차별 내 자식도 받고 있는거 생각하니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거지요.
    친정부모님께 딸은 처음부터 살림밑천일 뿐 내 가족은 아니었던 거.
    결혼하면 남이 되니 처음부터 투자(교육)도 안하고 키워준 값은 받아내야 하는 채권채무관계네요.
    부모님께 그동안 서운한거 다 말씀드리고 이제부터라도 거리 두세요.
    당신들이 뭘 잘못해서 딸과 거리가 생겼는지는 알고 계셔야죠.

  • 19. 그러게요
    '14.12.2 2:57 PM (112.150.xxx.194)

    저같아도 엄청 속상할거같아요.ㅜㅜ

  • 20. 제 생각도
    '14.12.2 3:01 PM (112.186.xxx.156)

    엄마도 친손자만 챙기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엄마아빠 생신챙겨야하는지모르겠다,
    시집가 출가외인이니까 시부모님만 챙기겠다.
    엄마는 엄마가 챙기는 아들, 친손자한테 대접받아라.333

  • 21. ....
    '14.12.2 3:02 PM (223.62.xxx.89)

    에구 많이 섭섭하시겟어요
    저도 그 비슷한 대우 받으며 살고있는데
    마음 한켠에 늙어가는 부모 잘해드리녀다가도
    이런저런 계산이되면서 하기 싫어질때도 많네요

  • 22. ..
    '14.12.2 3:04 PM (223.62.xxx.190)

    엄마도 친손자만 챙기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엄마아빠 생신챙겨야하는지모르겠다,
    시집가 출가외인이니까 시부모님만 챙기겠다.
    엄마는 엄마가 챙기는 아들, 친손자한테 대접받아라
    333333333333

  • 23. ㅇㅇ
    '14.12.2 3:05 PM (70.162.xxx.220)

    자식이 낳기만 하면 다 인가요 서로 잘 해야 서로 대접받을 기회도 있는거라 생각 들어요
    뭐하러 생신 챙깁니까 ?
    잘 생각해 보세요
    엄마가 저러는건 안보고 살아도 그만이라 그러시는거에요 그러니 생신쯤은 안챙기셔도 무방 .

  • 24. ==
    '14.12.2 3:06 PM (147.47.xxx.73)

    정확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래도 아들과 딸은 다르다하시면 그럼 효도는 아들한테 받으라고 정확하게 못 막으세요. 저런 분들이 나중에 딸한테도 효도받고, 부양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시잖아요.

  • 25. ...
    '14.12.2 3:14 PM (1.241.xxx.162)

    속상하시겠어요...저도 너무 서운할듯
    왜 그런데 그래도 잘하셔요??? 가끔 부모님에게도 차별은 안좋은거다 알릴필요가 있죠
    돈은 왜?? 이궁....

  • 26. 원글녀
    '14.12.2 3:17 PM (182.212.xxx.51)

    이번 떡사건을 겪기전에 더 얼마난 많은 일들이 있었겠어요
    사소한 것도 나는 괜찮은데 내남편이나 자식이 차별받는건 참 서운하더라구요
    어떻게 10년을 그정성을 들이며 생일때마다 매년 4명의 손주들 챙기면서 동갑이고 생일도 비슷한 울 아이들에게는 전화한통을 안하신건지..

    그날 표정관리가 안되서 집에 왔는데도 여전히 감정을 다스리기가 힘들어요
    몇년전 비슷한일로 엄마에게 한바탕 속에 있는말 했다가
    속좁고 나이값도 못하는 자식 취급 받았어요
    친정 발길도 일년쯤 끊었다가 동생이 연락해서 겨우 명절.생신때만 갑니다

    무병장수..오래오래 건강하게 잘산다는데 그걸 정성껏 해줘야 한답니다
    더 맘이 그런건 저보고 시댁에서 해줘야지 하셨는데 저희 시부모님 몇년전에 돌아가셨어요
    김장도 한포기 안주다가 제가 돈주고 얻어 먹습니다

    제가 속좁은건 아니죠?
    세상에서 가장 아껴주고 사랑주는 부모님이 계신분들 진정 부럽습니다
    물질적인걸 바라는거 절대 아닙니다
    19살이후 여태살면서 단한번도 부모님께 용돈한번 선물 한번을 안받아봤어요

    그게 뭐라고 끗끗하고 자신감있게 살아온 내가 이리도 속좁고 쪼잔하게 이럴까 싶었는데 아니였네요

    잠시 멀리하면서 살려구요
    제 맘이 괜찮아질때까지 연락하기 싫으네요

  • 27.
    '14.12.2 3:21 PM (115.160.xxx.38)

    제도 성이나는데요?

    어머니논리라면 아버님생신도 아들,며느리가 챙기면 되는거네요.
    원글님은 시부모님 생신만 챙기시고...

    참,속상하시겟어요...-ㅠㅠ

  • 28. 제가 그런 딸 입장
    '14.12.2 3:21 PM (112.186.xxx.156)

    저는 원글님보다 훨씬 나이 많은데요,
    저희 친정은 남아선호 정도가 원글님네보다 아주 심했어요.
    저도 정말 왜 우리 부모님은 이럴까, 대체 왜 나는 사람으로도 안 치나 무지 속상했거든요.
    제가 이제야 조금은 그 사정을 안 것 같아요.

    원글님네 부모님은 애초에 자식하고의 관계 설정을 할 때
    아들은 노후에 의지할 사람, 집안의 기둥, 그리고 남자는 하늘..
    딸은 출가외인, 아쉬울 때 김장 거들어줄 사람, 내 생일에 살갑게 챙겨주는 아이,
    백화점 쇼핑 갈 때 함께 즐겁게 다닐 사람, 내가 이런저런 말 편하게 할 상대.
    그렇지만 내 노후를 의탁할 상대는 아님. 딱 이렇게 세팅이 된 거예요.

    그리고 그 세팅이 아직도 변화가 안 된겁니다.

    아들이 막된 넘이라서 전혀 노후에 의지 상대도 아니고
    돈 말아먹고, 패륜아처럼 굴어도
    웬만해서는 부모님 머리속에 그런 세팅이 변화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원글님은 그런 대접 받는게 싫으시면
    부모님이 원글님을 어떻게 생각하시든 말든
    원글님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원글님이 하고싶은 대로 부모님을 대하면 되는거예요.
    한마디로 원글님 나름대로 세팅을 하라는거죠.

    저는 저희 친정의 남아선호, 가부장적 구조에서
    저희 친정어머니도 딸들과 마찬가지로 약자라고 생각해서
    친정어머니께는 제가 최선을 다해서 잘해드렸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친정어머니 생각이 바뀔거라고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어요.

    이제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 그렇게 저를 사람취급도 안하시던 아버지가
    아들들한테 팽당하고 쓸쓸히 사시는게 인간적으로 불쌍해서
    제가 내키는 만큼만 해드려요.

    어쨌거나 부모님은 하늘이 무너지는 수준의 개벽이 있지 않고선
    아들병에서 헤어나오지 않으실겁니다.
    원글님은 부모님이 그럴 줄 알고 판단해서 원글님의 아젠다를 새로 세팅하셔야 하는거예요.
    원글님 자신이 하나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까지. 딱 거기까지만.

  • 29. 어휴
    '14.12.2 3:21 PM (182.221.xxx.59)

    너무한거죠. 그깟 떡까지 친손 외손 차별하는데 뭘 잘하려 드세요
    이왕 속 좁단 소리 들은거 그냥 맘 내키는대로 하세요.
    부모님 세대 다 저런거 아니고 원글님이 부당한 대우 받으시는거에요.
    속 좁은게 아니구요.
    원글님보다 몇살 많은 저 울 부모님이 저런 분이면 찬밥 신세인 외손주들 안 보여드릴거에요

  • 30.
    '14.12.2 3:26 PM (115.160.xxx.38)

    어머니한테 몇번 속상한 느낌을 이야기해보시고 전혀 공감해주려하지않으시면
    걍 원글님가족들..남편과자녀..만 챙기시고 사는게 덜 상처받을거 같네요.

    사람은 모두 "엄마의정"을 그리워하고 받고 싶어해요..원글님도 마찬가지라서 갈구하는데...
    전혀 쪼잔하거나 속이 좁아서가 아니에요..
    그런데 원글님의 어머니는 원글님한테 주실 "정" 이라는게 없으시다면
    원글님이 포기하시는게 덜 상처받는 방법일거 같습니다.

  • 31. ...
    '14.12.2 3:27 PM (59.10.xxx.10)

    엄마도 친손자만 챙기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엄마아빠 생신챙겨야하는지모르겠다,
    시집가 출가외인이니까 시부모님만 챙기겠다.
    엄마는 엄마가 챙기는 아들, 친손자한테 대접받으세요 3333333

  • 32. ...
    '14.12.2 3:29 PM (121.136.xxx.150)

    에고, 참 맘이 아프네요.
    그동안 당한 설움도 많은데
    내 자식까지 차별 받는 거 정말 속상하시죠?
    시부모님도 돌아가셔서 안 계신데
    느이 시부모 한테 해달라고 해라?

    나중에라도 친정 부모님 재산은 꼭 n분의 1 챙기세요.
    저라면 소송을 해서라도 받겠습니다.

  • 33. 토닥 토닥
    '14.12.2 3:41 PM (72.194.xxx.66)

    많이 맘이 상하시겠어요.

  • 34. sjangks
    '14.12.2 3:48 PM (175.197.xxx.65)

    원글님 친정부모님이 너무하시는 거예요.
    전혀 쪼잔한 것 아니구요.

    이제 부터는 원글님 가정만 잘 챙기세요.
    특히 비슷한 생일인데도 외할머니한테 떡 한조각도 못 얻어먹은
    내아이 이제부터라도 잘 챙기세요. 원글님 가족은 남편, 원글님, 그리고 내 자식뿐이예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35. 저 사십대 후반
    '14.12.2 3:49 PM (182.215.xxx.139)

    저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딱 우리 친정엄마 레파토리인데, 그래도 본인은 딸 아들 차별 안하는 신식엄마 라고 생각하시고 다른 집 엄마 흉도 봅니다. ㅎㅎ
    그런데 저는 결혼을 했더니 시엄머니는 또, 내 자식이 고생안해야지 남의 집 딸을 왜? 라고 하는 마인드라서,
    저는 친정가면 "니도 너거 시대게서 해달라해라~"이고, 시댁가면 " 친정에서 챙겨야지 자기 딸인데~" 에요.
    두 집에서 다 억울한 저는 어쩌죠? ㅎㅎ

  • 36. 에휴 토닥토닥
    '14.12.2 4:01 PM (1.235.xxx.71)

    얼마나 서운하실까..읽는 저도 가슴이 탁 막히는 기분이었어요.
    원글님 전혀 쪼잔하고 속 좁은 사람 아니구요.

    저라면요.
    부모님이 딸을 출가외인 취급 하시잖아요.
    저도 부모님께 제대로 출가외인인 사람정도로만 대해드릴것 같아요.

    댓글 보니 원글님 그래도 마음을 많이 정리하신 것 같네요.
    다행입니다.
    이러면서 정 떼는 거지요.
    원글님이 어떤 성향의 분인지는 모르지만
    저라도 돈은 안보내고 가서 식사는 하고 오겠어요.ㅋㅋㅋ
    가주는 게 어딥니까 출가외인 남이 말이에요.
    아마 금쪽같은 아들이 딸 밥값까지 내는 거 보면
    부모님이 안절부절 하실텐데요.
    보아하니,유산같은 건 안중에도 없으실 것 같은데
    나중에 억울함이 좀 덜하려면 지금이라도 아들(부모님)이 돈 좀 쓰게 하면서 사세요.

    김장때도 가지 마세요.그런 사소한 일에 딸이라고 끼다보니 맘 상하죠.
    정말 딱 생신 명절 어버이날만 챙기세요.
    그것도 안하면 당장은 속시원할지 몰라도 돌아가시면 후회가 남으니까
    원글님에게 손해거든요.기본적인 도리만 하시고 사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부모님이 서운하네,딸이 냉정하네,어쩌구 하시면
    말로는 죄송해요.라고 하고 행동은 안하시면 돼요.
    제일 바보가 속말 다해서 내 속 다 내보이고 ,난리쳐놓고
    행동은 똑같이 바보같이 하던 그대로 하는 사람이에요.

    원글님은 잘 하실 것 같아요...

  • 37.
    '14.12.2 4:10 PM (211.215.xxx.227)

    왜 당신때문에 남편에 이어 자식들까지 차별을 대물림 시킵니까?
    님 아이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외가댁 가면 어떤지. 외가 사촌들과 같이 모이면 어떤지 물어 보시길.
    반겨하지 않는 집에가서 눈치보면서 차별 당하면서 있는 기분.... 애들도 분위기 알거 다 압니다.

    여동생은 뭐라던가요? 여동생은 님 만큼 차별 받지 않았나봐요.

  • 38. ........
    '14.12.2 4:14 PM (59.4.xxx.46)

    서운하죠~전 외할머니한테 저런 대우를 받아서 외할머니하면 생각나는게 하나도 없어요.보고싶지도않고,내인생에 외할머니는 거의없죠.친손자들에겐 등록금도 주더니 우리한테는 만원짜리 한장주는것도 애들한테 큰돈준다고 엄청 아까워하시더라구요.뭐 어쩌겠어요.맘 가는데 주머니 열린다고~
    그런데 울엄마도 살짝씩 그런조짐이 보이네요.뭔말만하면 시댁에서 받아라고하고,내가 왜 해주냐 친할머니있는데.....이런식이에요.

  • 39. 안쪼잔하네요
    '14.12.2 4:15 PM (180.70.xxx.158)

    친손 .외손주 다 안챙기는 분이라며ᆞ
    그러려니 하겠지만 어찌 친손주들만 지극정성
    으로 챙기실까요..외손주들 걸리지도 않으신가
    보네요.
    엄마 너무하세요..

  • 40. 저도..
    '14.12.2 4:30 PM (175.113.xxx.57)

    님 토닥토닥 해 드리고 싶어요.
    서운하고 또 서운할만 하시네요.

    나 차별 하는 거야 참을텐데...내 자식을 다르게 대우해 주는 건 저도 못 견딜거 같아요.

  • 41. 토닥토닥
    '14.12.2 5:02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에구...읽는 제마음도 속상하네요ㅠ
    자라면서 차별받는것도 서러운데 내자식들까지...
    저라면 친정엄마한테는 무엇때문에 서러운지 얘기할꺼같아요...괜히 님만 부모생일날이 얼굴도 안비치는 나쁜 딸이라고 생각할꺼아니에요 왜 서운한건지 알아야죠...

  • 42. 전혀
    '14.12.2 5:08 PM (211.59.xxx.111)

    안쪼잔합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 43. 어휴
    '14.12.2 5:32 PM (175.223.xxx.70)

    어머님 논리대로라면 친정은 안가고 돈 안보내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 44. 노노
    '14.12.2 5:40 PM (211.210.xxx.62)

    안쪼잔합니다.
    충분히 서운할 만 합니다.

  • 45. 슬프다
    '14.12.2 5:48 PM (175.223.xxx.69)

    진짜 제가 다 울컥합니다~~~~이 댓글 쓰려고 일년만에 첨으로 로그인했네요~~~ 아 슬퍼라 그냥 그 짠~~한 마음 남편분이라도 이해해주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 토닥토닥

  • 46. 제발
    '14.12.2 6:12 PM (178.59.xxx.52)

    발길 끊고 돈도 보내지 마세요.
    혹시 아쉬워져서 이번엔 떡했다 어쩌고 하면 그냥 받고 모른척 하시고요.

  • 47.
    '14.12.2 6:21 PM (1.238.xxx.85)

    헐;;;;;; 기가막히네요
    저같음 엄청퍼붓고 발길도끊을것같네요
    배아파서 낳은 딸이면서 왜 그러시는지 ;;;;;;;

  • 48. 김장도 안 해주신다니..
    '14.12.2 6:24 PM (1.240.xxx.241)

    ㅠㅠ
    읽는 저도 속상하네요

    시집간 딸에게 뭐든 하나라도 더 퍼주려고 하는게 친정엄마 마음 아닌가요?
    저는 친정 가면 냉장고 다 털어줄 기세라 우리집에도 있다며 다 사양하는데..

    엄마가 이러저러하시니 저 속상합니다.
    '꼭 말씀하시고' 생신때 가지 마세요.


    그리고 가족끼리 그냥 화목하게 지내세요
    여동생과 왕래하시면서요.

  • 49. ㅠㅠ
    '14.12.2 10:43 PM (182.226.xxx.58)

    제 글의 수수팥떡 그분이시죠?
    님 심정 이해하고도 남죠..
    저도 이제부턴 그냥 돈만 부치고 싶네요.
    엊그제 남편이 내 상황 보더니.. 불쌍한지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몰래 생일케익 준비해 와서 불어주더라구요.
    제가 항상 그랬거등요.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라고..
    그런데 엊그제 생일날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아무도 연락 안 오는거 보고.. 쇼크 받았나봐요.
    잠깐 안경점에서 보낸 미역때문에 눈물 흘리니까 기르던 강아지가 눈물을 핥아주는거에요.
    하... 진짜...

    이번 생일에 저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엄마는 자신 힘들다는 투정을 하려고 전화를 하시더군요.
    아프다 그러고 끊었습니다.

    나는 내가 이렇게 힘든데..
    자식 차별은.. 더 속이 속이 아니겠죠...
    우리 이제 돈도 최소한으로만 보내고 더 이상 호구짓 하지 맙시다.
    제가 남편에게 그랬네요.

    난 부모님께 호구였다고...

  • 50. 크하하하
    '14.12.2 10:46 PM (182.214.xxx.6)

    님 참 착하시네요
    쪼잔한게 아니고요.
    겨우 떡이라뇨.? 겨우 떡 한 조각 아닙니다
    그 정성을 보세요. 것도 며칠 차이도 안나는 외곤주 생일도 있구만.. 시댁에서 해줘야 된가는 사람들이
    봄인 생일에 딸래미 안왓다고 서운하다니
    어이없네요. 그런 대접 받는걸 당연히 생각하지 마세요
    나도 시부모 생일만 챙길거다 말이라도 하세요
    왜그런지 알지도 못한다면서요? 혼자 속 썩지 마시구

  • 51. ㄱㄱ
    '14.12.2 10:47 PM (223.62.xxx.16)

    이글에도 그런 댓글 달리려나 나이 든 세대 분이 뭘 몰라서 그런거니 감안하라고

    자식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네요 불쌍한거죠 더이상 없는 사랑 기대하지 마시고 님 가족이서 단란하게 사세요

  • 52. dd
    '14.12.2 11:10 PM (114.206.xxx.228)

    엄만데 뭔 말인들 못하겠나요?
    서운한거 다 말해버리세요.

  • 53. 토닥토닥
    '14.12.2 11:13 PM (175.117.xxx.199)

    쪼잔하지않아요.
    가급적 멀리하세요.
    저희 시어머니 세대 이야기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친정서 재산하나 못받으시고, 차별대우 엄청받으시고,
    우습게도 그 친정어머니 노후는 저희 시어머니가 거의다 챙겨야만했어요.
    억울하게도요.
    본인몸도 아프면서 반찬이다 뭐다 해다나른다고 얼마나 고생했게요.
    원글님은 그렇게 살지마세요.
    세상에 제일 소중한게 자신입니다.
    지금의 가족들 잘 챙기며 사랑하면 사세요.

  • 54. 고민녀2
    '14.12.2 11:22 PM (115.139.xxx.9)

    이럴때는 돈만 보내는 것이 더 견디기 쉽겠네요. 저라도 한동안 부모님 보기 싫겠어요. 아이들이 차별받았다는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어요.

  • 55. 저랑 비슷하시네요.
    '14.12.2 11:49 PM (219.249.xxx.249)

    아이이름 짓는데.. 친손주들은 직접가서 지어오시면서 우리아이이름은 시댁에 대한 월권이라며
    너희가 알아서 짓고 친가에 가서나 물어보라 하시더군요
    서서히 마음 정리하고 있어요.

  • 56. 동갑
    '14.12.3 12:15 AM (116.33.xxx.14)

    시부모님 돌아가셨는데 그런 말을...
    친정어머니 호호할머니도 아닐텐데 왜 이렇게 조선시대 할머니 같으실까요.

    속은 원글님이 아니라 친정엄마가 좁으시네요.

    챙길때는 옛날처럼 아들,며느리,친손주만이고
    받을때는 변한세상에 맞게 두루두루 딸까지 받아야 겠다는???

    주변에 딸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 보지를 못하나봐요.
    원글님이 그래도 참고 묵묵히 지내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계속 그렇게 사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문제를 제기하고 할말 하고 하다보면 조금씩 바뀔거에요.

    강한 문제지기를 하며 강단을 보여주시던가
    거리를 두며 슬쩍슬쩍 한마디 또 한마디 하며 생각을 유도하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나이 들면 들수록 딸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실거에요.
    나중에 후회하실텐데...

  • 57. 대물림
    '14.12.3 1:25 AM (58.232.xxx.7)

    하지마세요.

    왜 원글님 아이들까지 그런대접을........

    엄마도 친손자만 챙기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엄마아빠 생신챙겨야하는지모르겠다,
    시집가 출가외인이니까 시부모님만 챙기겠다.
    엄마는 엄마가 챙기는 아들, 친손자한테 대접받아라......하세요

  • 58. 님이 화나는 건
    '14.12.3 1:53 AM (211.207.xxx.203)

    1. 차별의 대상이 내가 아니라 자식에게까지이기 때문이고.

    2. 이중성인거죠. 생신에 참석하고 돈 드리는 것 등
    딸에게 받는 거는 너무 당연히 다 받으시고. 해 주면 당연한 거고, 안해두면 서운한 거고.

  • 59. 부모님
    '14.12.3 3:37 AM (125.31.xxx.54)

    생일 챙길 돈으로 아이 좋은 책 한권 사주시고, 아이랑 단 둘이 밥 먹으면서 오붓하게 생일 축하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는데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저희는 집이 지방인데 남산에 가서 돈까스도 사주시고 케이블카도 같이 타주시고.
    아빠도 동생도 몰라요. 동생 생일엔 안하셨어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눈에 띄게 차별하셨거든요.

    둘이 싸우면 저만 맞았어요. 어린 동생 하나 못 봐서 그런다고
    다같이 찐만두를 먹는데... 한참 크는 동생 먹게 두지 끝까지 악착같이 젓가락 들고 있다고 혼나고...

    상처가 되는 일을 좋은 추억으로 바꾸면서 살려고 노력해요.
    섭섭해 하실 일 맞고 따질 일도 맞아요.
    하지만 변하지 않을거고 상처가 될 말만 들으실 거 같아서...

    원글님 아이 생일 축하해요!!!!! 건강하고 무병장수하고, 또 사랑받고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기원합니다!

  • 60. 저희 친정도 그래요 ㅠㅠ
    '14.12.3 5:31 AM (60.240.xxx.19)

    참 속상하시죠?
    저도 50을 바라 보는데 그런 대접 받을때마다 속상해요
    저도 속내 내비쳤다가 속좁은 자식 취급 받았구요
    나뿐아니라 자식까지 차별 받는다 생각하니 더 속상하드라구요...부모라도 정이 떻어집디다...
    근데 부모니 인볼수도 효도 안할수도 없고
    그냥 예전보다 많이 내맘이 정리된듯.... 그어느 누구도 차별받는거는 참 기분 나쁘죠 ㅠㅠ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 합니다 ....
    더욱더 남편과 자식한테 더 사랑 주면서 행복하시길....

  • 61. 아..
    '14.12.3 6:58 AM (115.140.xxx.74)

    읽는내내 제가 다 서운하네요.
    나한테 서운하게 하신거보다
    내자식한테 서운하게 하신게 더 서럽네요.

    원글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앞으론 친정부모님께 절대 정서적기대같은거
    하지마세요.
    그저 원글님 부부, 아이들이랑 친정부모님께
    보란듯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보 란 듯 이 요. 무슨뜻인지 아시죠?

    김장같은것 뭣하러 친정에 얻어먹나요?
    절댖아쉬운소리같은거 하지마세요.
    내년부터라도 김장이든 뭐든 원글님집은 따로하시고.. 뭐 얻어오지도 마세요.

  • 62. 에구...
    '14.12.3 7:34 AM (112.151.xxx.45)

    말씀도 드려보고 1년이나 발길도 끊으셨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다음은 강력한 반발이나 포기죠.
    저라면 기운딸리니까 걍 포기할래요. 돌아가시고 후회하지 않을만큼만 영혼없는 자식 노릇 하구요. 그대신 미워하는 마음 안 생기게 내 맘 다독일래요. 미워하면 부모돌아가시면 죄책감으로 괴롭다니까 예방차원에서요. 나중에 내가 덜 하면 기대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줄고, 그러다보면 섭섭한 마음도 눈꼽만큼이라도 줄지 않을까요? 부모의 애잔한 사랑이라는 가질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은 끊으시고, 아이들과 좋은 부모자녀관계 맺으면서 상처 치유하시기 바래요. 토닥토닥

  • 63. Gh
    '14.12.3 9:12 AM (223.62.xxx.86)

    참. .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예요. ㅉㅉ

  • 64. ..
    '14.12.3 9:33 AM (115.178.xxx.253)

    서운할만하죠. 그런데 부모님은 안 바껴요.
    아들들이나 며느리중에 그얘기를 강력하게 하면 혹시 모르겠네요.
    하지만 딸들이 서운해해도 이해가 안간다 하시죠.

    그냥 그렇게 길들여졌고 다른 생각 자체를 못해서 그렇습니다.
    나쁘다는 인식조차 없으실거에요.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지요. 내가 친손주 챙기니 외손주는 친가에서 챙긴다고..

    그냥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거리를 두시고 기본도리만 하세요.
    어쩌겠어요. 평생에 생긴 의식인데 하루아침에 바꾸지 못하고
    일단 잘못했단 인식이 없으니까요.

  • 65. 쪼잔한거 아녜요
    '14.12.3 10:00 AM (222.106.xxx.110)

    서운하면 서운하다 말을 하세요.
    그래야 바뀝니다.
    말하려다 말고, 말하려다 말고....내 속만 썩죠.
    충분히 서운할 만 하니 자책 마세요.

  • 66. 너무하네
    '14.12.3 10:15 AM (211.204.xxx.94)

    돈도 부치지 마세요
    서운하다 하면 원글님도 서운한거 다 말하시고
    연락끊고 원글님 가족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꼭 자랄때 자식들 잘 못돌본 부모들이 나중에 효도 바라더라구요

  • 67. 당연히 서운하시죠
    '14.12.3 10:21 AM (216.81.xxx.76)

    댓글보다보니 저도 기억나네요. 전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오빠한테 오백원 주셨다는거 알고 엄청 서러웠던게 아직까지도 기억나요. 아마 차별이니 뭐니 생각도 없이 그냥 동전 하나 있어서 오빠한테 주셨던 걸텐데, 평소에도 손자라고 더 이뻐하는거 인식하고 있던터라 그게 크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부모님께는 더 이쁨 받았으면 받았지 차별받은 적이 없어서 충격이기도 했구요. 지금도 저는 할머니한테 별로 정이 없어요. 어렸을때 상처받은 기억이 참 오래 가더라구요. 님도 아이들이 그런 서운함 느끼지 않도록 해주시고, 부모님께 저라면 다 얘기하고 점점 멀어질 것 같아요.

  • 68. 그 오매불망
    '14.12.3 10:26 AM (203.142.xxx.231)

    친손주한테 제삿밥 잘 챙겨드시라고 하세요. 요즘 세상에 저런 부모님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 69. 밥퍼
    '14.12.3 10:37 AM (121.124.xxx.153)

    돈을 뭐하러 보내나요? 보내지마시고 그돈 아이 생일 선물이나 사주던가 님선물 스스로 사세요

    친정부모님들 다 같지는 않은가봐요....... 에휴.....

  • 70. 토닥토닥
    '14.12.3 11:16 AM (218.48.xxx.202)

    어릴때는 오빠,남동생 뒷바라지 하라며 공부도 못하게 하고 취직해서 돈 벌기만 했는데

    ..........................................................................................................................................................
    이게 차별하는 부모의 속마음이에요. 딸은 필요 없는데 태어났으니 키워준 댓가로 갚아야 한다는 거죠.
    출가외인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아들이 아닌 것은 님 부모에게 있어 자식으로서 존재 가치가 없다는 얘기에요.

    222222222222222


    엄마도 친손자만 챙기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엄마아빠 생신챙겨야하는지모르겠다,
    시집가 출가외인이니까 시부모님만 챙기겠다.
    엄마는 엄마가 챙기는 아들, 친손자한테 대접받으세요 4444444

  • 71. ...
    '14.12.3 11:56 AM (61.207.xxx.228)

    죄송하지만 정말 저런 부모님들은 왜 저렇게 밖에 못하실까 안타까워요.
    그 떡값이 얼마나 한다고 그거 아까워서 저리 나오신대요.

    그렇게 치사하게까지 차별하시니 딸내미 복을 걷어차시는거죠.
    용돈도 보내지 마시고 잘 사시라고 맘으로 보내드리세요.
    돈 보내주셔도 나중에 더 안보내줘서 섭섭하다는 말 밖에 못들으실게 뻔한대요 뭐.

  • 72. 기가
    '14.12.3 11:59 AM (211.187.xxx.14)

    읽는데 넘 황당해서 로그인 했어요..
    중간의 연락했던 동생이 여동생인지 남동생인지 모르겠으나. 저라면 발 끊어요
    시부모님도 안계시다니 이제 편하게 님 가정 중심으로 움직이세요.
    얼마나 좋아요 .. 명절에 여행다니구..
    저라면 용돈도 안 보낼거 같아요. 김치 찾아보면 재료좋고 깨끗한곳 있어요
    뭐라고 해도 님만 속좁다고 욕하실 거예요..
    어짜피 욕 먹으니 돈도 쓰지 마시고, 시간.마음도 접으세요..
    님 자식은 님이 챙겨주시구요..

  • 73. 저희집 같으셔요.
    '14.12.3 12:07 PM (222.104.xxx.240)

    위로를 보냅니다.
    연세드신 부모님 심히 처량하고 보기 딱합니다.
    아들 자식들 돈 필요할땐 혼자와서 달랑 가져가고
    일 있을땐 딸자식은 자식 아니가
    하며 철없는 소리를 합니다.
    특히 남동생들이 누나가 호구인줄 알고 눈에 뵈는게 없는 경우가 종종이구요.
    이라니 동댕댁도 조카도 그냥 그래요.

    아들 바라기로 싸신 부모님 손자 바라기 되시고
    아파도 혼자 끙끙대고
    어쩌다 그나마 들락거리는 딸들한테 서운해하고 ~
    처량하고 불쌍하기 거지 없습디다.
    그나마 부모 신세 많이진게 없으니
    차라리 잘했다 싶기도 하고요.
    그야말로 부모니까 자식으로써 들여다보긴해도
    아들들 부쳐주고남는것 처리하기 힘든것 아까워서 뒀다가 결국(마늘,양파 ,감자싹나는것,고구마 썩는것등)
    이런걸 곡식이라고 내놓으며 주는 재미라고 하는데
    부모님은 아직도 딸들이 철부지 아인줄 알고
    이러시는걸 보면 참 나이듬에 지혜와 늙음이 이리 다르구나 싶어요.
    그러면서 딸들 앞에 부모노릇 하는냥 당당해 하실려고 합니다.

  • 74. 음 근데 왜 저까지
    '14.12.3 12:11 PM (1.215.xxx.166)

    서운해지죠...^^;

  • 75. 저러게
    '14.12.3 1:12 PM (119.195.xxx.240) - 삭제된댓글

    차별하는 사람들이 상대방의 서운함을 속좁다라는 말로 일축해 버리고,
    지금의 원글님에게처럼 혹시나 내가 이상하고 나쁜 사람인가 하는 고민까지 얹어 버리고는
    본인들은 오히려 궁시렁 뒷담화 하면서 털어버리곤 또다시 그 짓을 합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기본적 욕구는 같은 것이고 그것을 나무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전 아직도 오빠에게만 스트라비토 주고 남동생만 야쿠르트 받아주었던 것 기억합니다 ㅋㅋ
    물론 제가 많이 건강도 했지만 그래도 어린 맘은 똑같잖아요.

    다른건 몰라도 본인 심리상태에 대해 죄책감 가지 마세요
    너무 당연한 것이고 부모님이 잘못하신 겁니다
    나이값이 뭔데요? 그럼 본인들은요?
    나이값이라는 것은 자신의 위치와 본분에 충실해야 하는 겁니다
    원글님은 너무 훌륭하십니다 짝짝짝 !!!

  • 76. 스마일맘
    '14.12.3 2:19 PM (124.53.xxx.169)

    저도 그마음 압니다~

  • 77. /../
    '14.12.3 2:45 PM (207.216.xxx.8)

    읽는저도 짜증나네요.
    친손주 외손주 가리는 게 더 웃겨요.
    딸자식은 자식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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