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통에 항문통까지 동반되는 딸아이...ㅠ.ㅠ

도와주세요 조회수 : 8,863
작성일 : 2014-12-02 12:44:54

딸아이가 초6 가을에 생리를 처음 시작하고는

몇달은 생리통 없어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는데

한두해 지나면서 부터 30일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생리는 잘 하는데

생리통이 생기고 심해서 첫날 둘째날은 진통제를 먹어야

견딜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ㅠ.ㅠ

 

생리통, 입덧 이런거 모르고 살아온 제게는 아이 아픈 모습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게다가 아이가 중3이 되었는데 한두달 전부터는

항문 까지도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가서 힘주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프고 장 안쪽 까지도 아픈 느낌이라고 합니다.

 

검색 해보니 생리혈이 역류할수도 있고 자궁 내막증이라고 하는데

이번 생리는 지나갔고 다음 생리때 산부인과 가봐야할 것 같은데

이런저런 걱정이 되네요...

비슷한 증상 겪어보시거나 아시는분 계실려는지요ㅠ.ㅠ

 

 

 

 

IP : 116.121.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항문통
    '14.12.2 12:55 P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그게 항문통이었군요.
    저도 생리통이 어언 30년인데
    병원가신다니 일단 가보시고
    한약 권합니다.
    전 한 7개월 먹고(이모는 3개월 먹고 효과봤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길가에서 쓰러질 정도의 생리통은 면했습니다.


    병원에서 이상 없다 하면
    사실 평생간다고 생각하셔야하구요.
    따뜻하게 해주시고 가만히 내버려두는 수밖에는 없어요.

    저도 심해서
    관절 마디마디 다 아프고, 항문통^^도 당연하고
    심지어 소리가 몸에 닿으면 살갗이 따갑습니다.
    이건 뭔 원린지....

    혹시 양이 많으면 빈혈있으니까
    먹는거 잘 챙겨 먹이세요

  • 2. 제가 그래요
    '14.12.2 12:58 PM (49.50.xxx.230)

    진짜로 죽음직전의 고통이고요. 학교에 억지로 갔다가 살아가는데 티 내지 않으려다 다른 지병까지 생겨서 이젠 폐경되려니 많이 좋아졌어요. 여성호르몬과 관련있으니 통증의학쪽으로 알아보셔요. 아무쪼록 큰고통없이 치료되시길 빌께요.

  • 3. 원글맘
    '14.12.2 1:31 PM (116.121.xxx.89)

    아유...이게 평생갈 수도 있다니 넘 안스럽네요ㅠㅠ
    답글주신분들도 너무 힘드셨겠어요ㅠㅠ
    감사드리고 딸아이 검진 잘 받아보도록 할께요ㅠㅠ

  • 4. .....
    '14.12.2 1:35 PM (222.108.xxx.88)

    저도 생리통 때문에 엄청 알아봤네요.
    일단 제일 먼저 산부인과 가셔서 기질적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셔야 하고요. - 이게 제일 중요.
    문제 없다 하면..
    익모초환도 좋다고 하고
    꾸준히 요가 하는 것도 좋다고 하고..
    달맞이꽃 오일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다 해 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진통제 먹었어요..
    타이레놀, 뭐 이런 거는 기별도 안 가고 ㅠ
    나프록센.. 요게 최고 좋더라고요.
    나프록센 먹고 전기장판에서 지지면서 한 숨 자고 일어나는 게 최고 ㅠㅠ
    그런데 나프록센도 회사에 따라 효과가 좀 느린 것도 있더라고요 ㅠ
    하여튼 저는 집에 나프록센 안 떨어지게 사둡니다.
    생리기간 중 제일 심한 날 1-2회, 다음 심한 날 0-1회 정도만 먹기 때문에 이 정도 가지고는 약 먹는 거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괜히 아픈데 진통제 안 먹고 통증 참는 거는 미련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애 낳고 나니 아주 약간? 완화되는 듯 해요. ㅠ

  • 5. ㅇㅇㅇㅇㅇㅇ
    '14.12.2 2:00 PM (122.32.xxx.12)

    윗분하고 같으생각이구요
    우선은 병원이구요
    아무 문제 없다하면 그냥 진통제 먹고 통증 다스리는 수 밖에에 없어요
    그리고 혹시나 아이 생리대가 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생리대 잘못 쓰면 밑에 통증이 또 장난 아니였거든요
    우리하게 아프면서 밑도 빠질것 같은
    지금은 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기니 더 그럴수 있으니 생리대도 잘 한번 찾아보시고 진통제도 먹는방법을 잘 이야기 해 주세요 통증 시작 되기전에 미리 먹는 연습 해야 되요
    통증시작되고 먹으면 더 힘들고요

  • 6. nn
    '14.12.2 2:14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에고 어린아이가 안쓰럽네요. 저도 어제 생리 시작하고는 배아파 약먹고 핫팩 껴안고 잤어요.
    근데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 일어나서 약 찾아먹고 다시 잤네요. 약기운 돌기까지 끙끙대며 잠도 못 자고...
    남편은 그 소리에 깨서 핫팩 데워다주고.... 이 짓을 한달에 한번씩 하니 죽겠어요....

  • 7. 아이가
    '14.12.2 2:58 PM (1.245.xxx.110)

    진짜 많이 아플거에요.
    저두 넘넘 아프고 나중에는 하혈까지 해서 산부인과 가보니까 자궁에 근종이 있다고 해서
    수술하니 밑이 빠질것 같이 아프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천 생리대 쓰는 것도 도움됐는데 학생이면 천생리대는 힘들고
    비싸도 나트라케어같은 유기농 생리대 써보새요. 국내는 비싸고 아이허브에서는 조금 싸요.
    황토 뜸질기 전기코드 꼽고 5분이면 충전되서 뜨끈해지는거 배위에 올려두 더 낫구요.
    저는 생리전에는 편두통에 무릎이랑 관절까지 아파서 무지 고생했어요.
    지금은 아이낳고 생리통이 전혀 없어서 살만한데 혹사 모르니 꼭 산부인과 진료 받게 해주세요.
    저는 너무 생리양이 많아서 빈혈까지 왔거든요

  • 8. ...
    '14.12.2 3:59 PM (210.181.xxx.66)

    면생리대 사용하면 확실히 생리통이나 양이 줄어들어요.

    생리는 자궁벽에 붙어 있던 혈액이 떨어져 나오는 것인데
    피가 탁하고 끈적끈적 할 수록 통증도 심하고 잘 떨어지지 않지요.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 위주로 먹이시고 인스턴트(콜라, 라면, 치킨, 과자, 빵) 끊어보세요.

  • 9. ..
    '14.12.2 5:19 PM (211.253.xxx.18)

    저도 윗분처럼 요가 권해요. 저는 요가로 많이 다스렸어요.
    요가를 오래하다 보면 골반에 문제있었다면 골반이 교정돼서 괜찮을 것이고,
    아니면 체질도 좋은 쪽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체위 중에 생리통 완화시키는 체위도 있어요.

  • 10. ㅇㅇ
    '14.12.2 8:39 PM (211.55.xxx.104)

    항문통 정말 고통스러워요..
    전 논문때매 스트레스심할때 항문이 항상열린느낌 곧 뭐가 나올것같은느낌이라 앉지도 눕지도 정말 고통스러웠어요.항문외과가도 아무 이상없다하고..

    아마 생리통에 극도의 스트레스로 항문통까지 동반된것같으니 엄마가 많이 신경써주세요.
    생리때마다 가여워서 어쩐되요?

  • 11. 원글맘
    '14.12.11 3:06 PM (116.121.xxx.89)

    시간 좀 지나서 보니 많은분들께서 답글 주셨네요...정말 감사드리고요...아픈데 같이 아파해주지는 못해도 속상하지 않게 잘 돌봐주고 살펴줄께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68 김장김치가 벌써 시었어요 4 김장 2014/12/04 1,977
441967 남편과사무실여직원 8 why 2014/12/04 3,359
441966 태교안하면 한심해보이나요? 13 태교 2014/12/04 3,709
441965 터키 나라 자체가 편견을 받을까봐 좀 걱정되네요... 16 금요일어서와.. 2014/12/04 2,302
441964 수시 추합하면 사전에 예비번호는 꼭 주나요? 6 sky 2014/12/04 2,188
441963 살라미햄 유통기한이 어떻게 되나요? 싱글이 2014/12/04 3,816
441962 아는 척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났을때.. 4 어쩌지.. 2014/12/04 1,434
441961 이대나온 여자의 객관적인 고찰 20 똑순이 2014/12/04 5,335
441960 2011년 생 서울 거주 여러분~ 4 졸속 2014/12/04 561
441959 편도 4시간 거리 시댁 ㅠㅠ 22 wjrsi 2014/12/04 4,184
441958 충전식 손난로 초등아이 선물할까 해요 6 선물고민 2014/12/04 910
441957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로 볶음요리나 전 못부쳐먹나요? 9 ㅉㅈ 2014/12/04 5,039
441956 노트북이 하나 생겼는데요.. 4 나야나 2014/12/04 712
441955 내부문건 다량 유출설…청와대 ”다른 게 또 터지면 어쩌나” 공포.. 3 세우실 2014/12/04 1,387
441954 과연 이게 다찰까? 특급 호텔만 늘어나는 서울 1 호텔신축 2014/12/04 1,064
441953 고등 올라가는 중3 국어 과외비 질문 18 오늘 2014/12/04 4,361
441952 밀푀유나베해드셔보신분 맛있는지 궁금해요 19 해볼까 2014/12/04 5,841
441951 급)새 김치냉장고결함으로 망한 김치보상 안돼나요? 1 대박나 2014/12/04 810
441950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김치가 얼어요 4 김치냉장고 2014/12/04 3,499
441949 스카이병원 법정관리 10 ... 2014/12/04 2,296
441948 손톱이 줄이 쭉쭉 16 손톱 2014/12/04 4,212
441947 수능 만점자 부산 대연고 이동헌 군이 SNS에 올린 글 6 바른 가치관.. 2014/12/04 5,238
441946 지금 ns홈쇼핑 퍼부츠.. 1 여고생 어떨.. 2014/12/04 1,113
441945 중앙난방식 아파트 의 분배기 2 추워요.. 2014/12/04 1,699
441944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당하면 어찌되나요? 7 mm 2014/12/04 8,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