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외로 믿을만한 조울증 심리치료소가 없네요..
동생이 조울증때문에 서울대병원에 다닌지 한달반인데
약처방만 내리고 끝이에요. 그래서 여타 조울증 클리닉 있다는 병원에
전화해도 약처방 위주고요.
약처방과 인지치료 병행할수있는 심리치료소 검색해 봤는데
의외로 없네요.. 제가 심리학전공자라 심층상담 필요성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찾아봤으나 적절한 치료소를 찾지 못했어요.
혹 알고계시면 알려주세요.
1. 조울증은
'14.12.2 1:22 AM (110.47.xxx.215)신체적인 질병으로 봐야지 않을까요?
물론 심리치료를 겸하면 좋겠지요.
어떤 병이든지요.2. ...
'14.12.2 1:53 AM (108.54.xxx.133)조울증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보세요. 원글님
3. 뇌의병
'14.12.2 4:09 AM (77.58.xxx.200)조울증과 조현병은 반드시 약물치료받아야하고, 완치는 기대하기 어려워요 현재 약물수준으로는.
즉 고쳐지는 병이 아니란 말씀이죠
대신 우울감이나 조울감을 유발한 심리부분에서는 치료가 들어가고(반드시 약물동시치료 전제) 하면
이 기복이 나아질거에요.
한국분석심리학회나 정신분석학회 등 정신분석 쪽으로 접근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단 환자가 지적능력이 보통이상은 되고, 병식이 있어야합니다(내가 환자임을 인정할 수 있음)4. 심리학 전공 맞아요????
'14.12.2 4:44 AM (93.82.xxx.232)그냥 학부만 나오셨으면 개론 수준으로 아시는거겠죠.
조울증은 약물치료가 주예요.5. ..
'14.12.2 9:37 AM (58.122.xxx.68)원글님은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하신다는 말씀인거 같은데....
지금 동생분 상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말씀해주셔야 더 정확한 댓글이 달릴 거 같아요.
조울증이 워낙 증세가 다양해서 말입니다.
극조증으로 병원 입원이 필요한 정도면 반드시 강력한 약물로 단기간에 잡아야 하고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상태이면 약물과 병행한 심리상담, 연극치료등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론 약물 만큼이나 가족의 사랑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주 꼭 안아주세요.
상대의 얘기에 반박하거나 가르치려들지 말고 내가 너의 아픔을 안다. (실제로 그 공감대를 100% 느끼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 입장에 서서 힘들겠구나 이해하려 노력해야야만 진심도 나옵니다.)
말뿐이 아닌 진심어린 얘기로 다독이며 수시로 안아주세요.
많이 힘들지....나한테 기대.하면서요. (같이 울어주면 더 효과적임)
조울증이 그 병세 자체가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띄는 경우가 있어서
상대의 감정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굉장히 이기적인 말을 툭툭 내뱉어서 가족 입장에선 정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가슴 따스한 위로가 나오긴 힘들지만 어려워도 쟤는 환자다 생각하고 어루만지면
예전 정상일때 성격이 점차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 생각은 약물은 뇌를 좀 마비(?) 진정시켜 증세를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근본적은 치유법은 아닙니다.
따스한 위로 한마디 없이 약만 먹이려고 하면 환자 입장에선 반발심도 커집니다.
니들 편하자고 나 약먹이는거냐구 하면서 말입니다.
내가 너를 강력한 약을 먹여 병세를 잡고 싶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조울증약도 부작용 엄청 다양합니다.)
최소한의 필요한 약물을 처방하고 그 외에는 너의 마음을 보듬기위해 노력하겠다 어필하고 그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어야
환자도 가족이야말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구나 위안받고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울증은 단순히 의지력이 약해서 걸리는 병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을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살려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잦은 재발도 막을 수 있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의지력이 약해라던지 의지력으로 견뎌야해 류의 얘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그런 마음이 생기도록 이끌어주는게 가장 중요하고 핵심인데 그 중심에는 가족의 사랑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생각하게 만드는, 이기적인 성격을 만드는 병이기 때문에
사랑을 온전히 느껴야 본인도 가족을 위하려는 마음이 점차 생기거든요.
네이버에 카페가 몇 군데 있거든요. 그 쪽에서 검색해보심 도움이 좀 되실겁니다.6. 음
'14.12.21 1:04 AM (175.223.xxx.105)너무 늦게 댓글 다는 것 같은데 저도 서울대 다녀요. 양극성 정동장애구요. 상담 병원은 제너럴닥터 맘튼튼의원으로 정해서 다니고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6482 | 괌 리조트 어디서 예약하시나요? 49 | ㅇ | 2015/10/30 | 1,081 |
496481 | 꿀호떡빵 너무 맛있지 않나요? 9 | .. | 2015/10/30 | 2,293 |
496480 |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 ᆢ | 2015/10/30 | 705 |
496479 | 세월호563일)세월호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품에 안기게 되시기를!.. 9 | bluebe.. | 2015/10/30 | 566 |
496478 | 지금 현대홈쇼핑 크림 광고 하면서 고현정 왜 울먹어요? 5 | ... | 2015/10/30 | 5,783 |
496477 | 퀴즈 하나 맞춰보실래요? 14 | ㄹㄹㄹ | 2015/10/30 | 1,425 |
496476 | 리큅 괜히 샀나봐요ㅠㅠ(조언절실) 15 | 새들처럼 | 2015/10/30 | 6,786 |
496475 | 꼬였다?? 당해봤어요? 은따? 2 | 00000 | 2015/10/30 | 1,067 |
496474 | 예전에 전원주씨가 다큐에 나와서 1 | 베베 | 2015/10/30 | 2,435 |
496473 | 잘 낫지 않는 위염 한의원치료 어떤가요 49 | .. | 2015/10/30 | 2,591 |
496472 | 며칠전에 통닭구이 트럭을 봤는데 5 | ... | 2015/10/30 | 3,340 |
496471 | 혹시 분양권 매매해 보신분 있나요? 2 | 하와이 | 2015/10/30 | 2,029 |
496470 | 에방접종 꼭 해야하나요? 1 | 독감 | 2015/10/30 | 786 |
496469 | 입던옷을 걸어놓는 방법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7 | 진28 | 2015/10/30 | 3,140 |
496468 | 뭘 씹으면 귓속이 아픈데 어느병원가나요? 4 | 아파죽어요ㅜ.. | 2015/10/30 | 2,952 |
496467 | 제 나이 마흔 넷. 백내장 수술을 권하시네요 5 | 백내장 수술.. | 2015/10/30 | 3,287 |
496466 | 셰프끼리,보신 분~~~ | 쿡티비 | 2015/10/30 | 798 |
496465 | 티비가 고장났어요 | 한대뿐인 | 2015/10/30 | 477 |
496464 | 요즘 사올 만한 것 추천해주세요 | 제주도 | 2015/10/30 | 524 |
496463 | 살다보니 이런 세입자도 있네요 49 | 겨울 | 2015/10/30 | 19,301 |
496462 | 서울 버스 첫차 타야하는데 정류장에 사람 있을까요 4 | sss | 2015/10/30 | 1,468 |
496461 | 응답하라 1988 보는데 눈물이 왈콱‥ 7 | 그때‥무한지.. | 2015/10/30 | 6,872 |
496460 |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장 "좌편향? 청와대 검토한 책&q.. 3 | 샬랄라 | 2015/10/30 | 883 |
496459 | 만약 살수있는 기간이 3년이라면 11 | 뭐 하시겠어.. | 2015/10/30 | 3,416 |
496458 | 선톡 안하는 남자면 호감 없는 경우인지?? 4 | ㅇㅇ | 2015/10/30 | 8,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