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궁금한 점..

00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4-12-02 00:45:50

오늘 비정상회담 사유리를 보다가 느낀 점인데요.

제가 대학시절 미팅,  선자리 많이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하나같이 남자들이 먼저 계산을 하더라구요.

제가 내겠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자가 낸다고 하고 계산을 합니다

거의 99%가 그랬고요, 어떤 사람은 제가 낸다고 하자 대체 왜그러냐면서

화까지 내면서 자기가 내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는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많이 사는 스타일이구요. 오히려 전 남친에게는

돈을 뜯기기도 했었네요.(제가 취직을 일찍해서..)

어쨌든 첫만남에서 남자들이 (저보다 덜버는 분들도 )꼭 자기가 내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화장실 갔을때 몰래 계산해본적도 있는데

자존심 상한듯이 불쾌한 표정을 짓더군요.

근데 tv나 인터넷 보니 남자들이 하나같이 "여자도 밥값내라" 라고 하네요.

 저를 만났던 그런 사람들이 집에 와서는 여자는 왜 밥값안내냐고

그렇게 돌변하는 건가요? 

정말 아이러니한게 제가 사귀고 난후 물어봤어요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왜 굳이 자기가 계산한다고 했냐?"

하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렇게 안하면 나를 쪼잔하게 볼까봐"

였어요..

정작 저는 그런 생각 전혀 안하고 있는데...

혹시 남자가 남자다워야(여자한테 밥얻어먹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묶어 놓고 있는 건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건 남자가 변해야 하는 거지 여자들한테 뭐라할 문제가 아닌데..

요즘 시대에 "우리 반반 내자" 그래도 아무도 쪼잔하게 안봐요.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한명도 못봤는데 인터넷을 켜면

여자한테 밥값 뜯겼네 ~ 이런 말 볼때마다 뭐가 뭔지 잘모르겠어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IP : 175.113.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4.12.2 12:53 AM (223.62.xxx.68)

    그런거에 관심을 주지마세요. 관심종자들이나 그래요

  • 2. ,,,
    '14.12.2 1:13 AM (207.216.xxx.8)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사려고 하지요.
    근데 이걸 악용하는 여자들도 솔직히 있고요.
    문제는 반반내자고 말할 용기도 없는 찐따들이 꼭 뒤에서 여자욕을 한다는 거지요..

  • 3. 00
    '14.12.2 1:25 AM (175.113.xxx.165)

    그럼 맘에 안드는 여자한테는 "반반내자" 라고 하면 안되나요?
    혹시 맘에 안드는 여자 얼굴보고 밥사기 싫은데도 "반반내자" 할 용기가 없어서 억지로 밥값내고
    집에 와서 돈 뜯겼네 하소연 하는 건가요?

    그러면..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본인이 직접 사주고 싶어서 사주는 거죠?
    그럼 남녀평등이니 뭐니 운운할 문제도 아니네요.
    잘이보고 싶어서 그러는 것 뿐이니..

    근데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우리 반반씩 계산해요" 하는게 그렇게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가요? 남자에겐?

  • 4. ..........
    '14.12.2 1:52 AM (222.112.xxx.99)

    뭐 그걸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나요.
    남여를 떠나서 그냥 저쪽에서 한번 사면 내가 한번 사고
    그러면 될거 같은데요.

  • 5. 00
    '14.12.2 1:56 AM (175.113.xxx.165)

    윗님.. 저는 첫만남 이야기하는 건데요.
    저쪽에서 한번사고 내가 사고 하는건 다음에도 만난경우 아닌가요?

  • 6. ...
    '14.12.2 2:04 AM (182.213.xxx.41)

    첫만남에서 한 번 샀다고 그 뒤에도 계속 얻어 먹으라는 뜻이 아니죠.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밥먹거나 놀러가는 횟수가 길어지니 그 돈을 다 남자가 부담해야겠어요? 연애가 궤도에 오르면 여자도 내야죠. 그 뜻입니다. 첫만남에서는 그냥 남자가 낸다 생각하시면 되요. 만약 두 번 만날 사람 같지 않아 찝찝하시면 뒤에 차나 한 잔 하시면 되고...어차피 소개팅 밥값 수십만원 하는 거 아니잖아요. 뭐 그런거죠..참 유두리 없으시네..

  • 7. 돌직구
    '14.12.2 2:43 AM (1.240.xxx.127)

    음.. 냉정하게 판단해봐요.
    첫 만남부터 우리 반반 계산해요. 이러면 남자 별로다.. 이렇게 볼 여자 많죠.
    남자들도 그거 알아요. 그러니 첫만남에서는 호기롭게 한번 쓰는거죠.
    두번 세번 만남이 더해지면서, 이번에는 내가 살께요~ 한번 해주면
    에이 어떻게 그래~ 하지만 한번 더 얘기하면 그래 그럼 하고 넘어가요.
    꼴마초같은 경우는 다르겠지만.

    지금 울 나라는 가치관이 상당히 불안정해서 여자나 남자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봐요.

  • 8. 1126
    '14.12.2 5:32 AM (14.52.xxx.119)

    문화적으로 묶여있는거죠 남자들이...

  • 9. 원글이가 특이한 남자를
    '14.12.2 6:48 AM (175.223.xxx.169)

    만난거임.주변남자 괜찮고 여자 별로인커플 어떻게 만났냐 물어봄 첫만남에 자기가 계산할려고 비싼거 시켰는데 여자가 화장실 간다고 먼저 계산한거임 너같은 여자 첨이야 하고 두번보고 한커플 많았음. 여자란 사람은 첫ㅛ만남에 남자가 있는 할인쿠폰 쓰는것도 찌질하게 생각함 얼마전 쿠폰쓴 소개팅남 찌질하다 82에 올라욌음 댓글 80%찌질하다함
    남자가 여자 사주고도 쿠폰쓴다 얻어 먹은 여자에게 찌질이
    됌. 쿠폰써 찌질함 얻어 먹은 여잔거지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831 " JTBC 전면전 선언" 45 .... 2014/12/17 17,316
446830 형제간의 돈거래 28 열심히사는 .. 2014/12/17 8,972
446829 아이허브에서 바닐라 액기스 샀는데 액기스는 원래 이런건가요 6 ........ 2014/12/17 1,321
446828 땅콩아빠에게 취업청탁은 했지만 조현아를 봐준 적은 없다 1 파밀리어 2014/12/17 1,075
446827 저를 폭행해서 벌금 물은 여자가 어젯밤 2시에 욕설문자 초성으로.. 13 ... 2014/12/17 5,282
446826 태국 푸켓 요즘 여행가도 괜찮나요??(정치상황) 4 .. 2014/12/17 1,348
446825 유치원 선택, 원장이 많이 중요하겠죠? 7 // 2014/12/17 1,133
446824 현관문에서 들어오는 한기 3 추워추워 2014/12/17 1,966
446823 "더 못 믿기 때문에.." 야당 몰락과 '메기.. 1 12/16 .. 2014/12/17 872
446822 저희집 수도 얼었네요 서울 - 안얼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2 수도 2014/12/17 3,298
446821 살빠지고 생리를 안해요 3 체중 2014/12/17 2,266
446820 대전역에서 파는 그나마 괜찮은 3 서울나들이 2014/12/17 1,316
446819 남편들도 부인 몰래 자기 집에 돈이나 선물 많이 하나요? 13 ooㅣ 2014/12/17 2,950
446818 샘표 701 과 몽고간장 중 뭐가 좋을까요? 14 이렇게 2014/12/17 6,005
446817 택배아저씨께 드릴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10 선물 2014/12/17 1,709
446816 고등물리1교재로 셀파 어떤가요? 강남구청인강.. 2014/12/17 713
446815 가계대출이 이만치나 늘었는데 집값은 왜 크게 안올랐나요? 6 기이한건 2014/12/17 1,557
446814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62 정말 2014/12/17 15,101
446813 경복궁옆에 호텔 꼭 생길겁니다. 13 예언 2014/12/17 2,892
446812 패딩점퍼에 커피 쏟았는데요 20 .. 2014/12/17 3,949
446811 중국산보다 못한 쓰레기 시멘트 비염 아토피 천식의 원인 1 덴장 2014/12/17 1,138
446810 초밥먹을 수 있는 부페 어디있을까요? 13 서울 2014/12/17 2,121
446809 문희상, 대한항공에 처남 취업알선… 근무도 안하고 8년간 74만.. 22 점두개 2014/12/17 3,474
446808 8살 남아..밥먹고 나면 바로 간식을 찾아요.. 1 무럭무럭 2014/12/17 1,132
446807 면세점에서 구매할때요 5 궁금 2014/12/17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