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궁금한 점..

00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14-12-02 00:45:50

오늘 비정상회담 사유리를 보다가 느낀 점인데요.

제가 대학시절 미팅,  선자리 많이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하나같이 남자들이 먼저 계산을 하더라구요.

제가 내겠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자가 낸다고 하고 계산을 합니다

거의 99%가 그랬고요, 어떤 사람은 제가 낸다고 하자 대체 왜그러냐면서

화까지 내면서 자기가 내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는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많이 사는 스타일이구요. 오히려 전 남친에게는

돈을 뜯기기도 했었네요.(제가 취직을 일찍해서..)

어쨌든 첫만남에서 남자들이 (저보다 덜버는 분들도 )꼭 자기가 내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화장실 갔을때 몰래 계산해본적도 있는데

자존심 상한듯이 불쾌한 표정을 짓더군요.

근데 tv나 인터넷 보니 남자들이 하나같이 "여자도 밥값내라" 라고 하네요.

 저를 만났던 그런 사람들이 집에 와서는 여자는 왜 밥값안내냐고

그렇게 돌변하는 건가요? 

정말 아이러니한게 제가 사귀고 난후 물어봤어요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왜 굳이 자기가 계산한다고 했냐?"

하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렇게 안하면 나를 쪼잔하게 볼까봐"

였어요..

정작 저는 그런 생각 전혀 안하고 있는데...

혹시 남자가 남자다워야(여자한테 밥얻어먹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묶어 놓고 있는 건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건 남자가 변해야 하는 거지 여자들한테 뭐라할 문제가 아닌데..

요즘 시대에 "우리 반반 내자" 그래도 아무도 쪼잔하게 안봐요.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한명도 못봤는데 인터넷을 켜면

여자한테 밥값 뜯겼네 ~ 이런 말 볼때마다 뭐가 뭔지 잘모르겠어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IP : 175.113.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4.12.2 12:53 AM (223.62.xxx.68)

    그런거에 관심을 주지마세요. 관심종자들이나 그래요

  • 2. ,,,
    '14.12.2 1:13 AM (207.216.xxx.8)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사려고 하지요.
    근데 이걸 악용하는 여자들도 솔직히 있고요.
    문제는 반반내자고 말할 용기도 없는 찐따들이 꼭 뒤에서 여자욕을 한다는 거지요..

  • 3. 00
    '14.12.2 1:25 AM (175.113.xxx.165)

    그럼 맘에 안드는 여자한테는 "반반내자" 라고 하면 안되나요?
    혹시 맘에 안드는 여자 얼굴보고 밥사기 싫은데도 "반반내자" 할 용기가 없어서 억지로 밥값내고
    집에 와서 돈 뜯겼네 하소연 하는 건가요?

    그러면..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본인이 직접 사주고 싶어서 사주는 거죠?
    그럼 남녀평등이니 뭐니 운운할 문제도 아니네요.
    잘이보고 싶어서 그러는 것 뿐이니..

    근데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우리 반반씩 계산해요" 하는게 그렇게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가요? 남자에겐?

  • 4. ..........
    '14.12.2 1:52 AM (222.112.xxx.99)

    뭐 그걸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나요.
    남여를 떠나서 그냥 저쪽에서 한번 사면 내가 한번 사고
    그러면 될거 같은데요.

  • 5. 00
    '14.12.2 1:56 AM (175.113.xxx.165)

    윗님.. 저는 첫만남 이야기하는 건데요.
    저쪽에서 한번사고 내가 사고 하는건 다음에도 만난경우 아닌가요?

  • 6. ...
    '14.12.2 2:04 AM (182.213.xxx.41)

    첫만남에서 한 번 샀다고 그 뒤에도 계속 얻어 먹으라는 뜻이 아니죠.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밥먹거나 놀러가는 횟수가 길어지니 그 돈을 다 남자가 부담해야겠어요? 연애가 궤도에 오르면 여자도 내야죠. 그 뜻입니다. 첫만남에서는 그냥 남자가 낸다 생각하시면 되요. 만약 두 번 만날 사람 같지 않아 찝찝하시면 뒤에 차나 한 잔 하시면 되고...어차피 소개팅 밥값 수십만원 하는 거 아니잖아요. 뭐 그런거죠..참 유두리 없으시네..

  • 7. 돌직구
    '14.12.2 2:43 AM (1.240.xxx.127)

    음.. 냉정하게 판단해봐요.
    첫 만남부터 우리 반반 계산해요. 이러면 남자 별로다.. 이렇게 볼 여자 많죠.
    남자들도 그거 알아요. 그러니 첫만남에서는 호기롭게 한번 쓰는거죠.
    두번 세번 만남이 더해지면서, 이번에는 내가 살께요~ 한번 해주면
    에이 어떻게 그래~ 하지만 한번 더 얘기하면 그래 그럼 하고 넘어가요.
    꼴마초같은 경우는 다르겠지만.

    지금 울 나라는 가치관이 상당히 불안정해서 여자나 남자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봐요.

  • 8. 1126
    '14.12.2 5:32 AM (14.52.xxx.119)

    문화적으로 묶여있는거죠 남자들이...

  • 9. 원글이가 특이한 남자를
    '14.12.2 6:48 AM (175.223.xxx.169)

    만난거임.주변남자 괜찮고 여자 별로인커플 어떻게 만났냐 물어봄 첫만남에 자기가 계산할려고 비싼거 시켰는데 여자가 화장실 간다고 먼저 계산한거임 너같은 여자 첨이야 하고 두번보고 한커플 많았음. 여자란 사람은 첫ㅛ만남에 남자가 있는 할인쿠폰 쓰는것도 찌질하게 생각함 얼마전 쿠폰쓴 소개팅남 찌질하다 82에 올라욌음 댓글 80%찌질하다함
    남자가 여자 사주고도 쿠폰쓴다 얻어 먹은 여자에게 찌질이
    됌. 쿠폰써 찌질함 얻어 먹은 여잔거지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57 모바일팩스 처럼 유용한 어플 추천 부탁드려요 .. 2015/01/18 508
457156 인천 어린이집에서 또 아동학대…경찰 수사중 1 oo 2015/01/18 575
457155 노안 잘하는 안과 ( 강남근처) 알려 주세요 5 토끼 2015/01/18 1,774
457154 낮은 연봉으로도 다들 살더라고요. 저 또한 5 ..... 2015/01/18 3,763
457153 삼* 전자 직원이야기도 나오지만 대기업이 월급 모으기 더 쉬워요.. 2 밑에 2015/01/18 2,465
457152 이마트세탁기 세정제 어떤가요? ^^* 2015/01/18 840
457151 고등국어 문제풀이 요령 올라왔나요? 1교시 2015/01/18 574
457150 급질.김장김치 네통이 냉동실에서 꽁꽁 얼었어요. ㅜㅜ 7 멘붕 2015/01/18 2,598
457149 엄마와의 갈등으로 너무 힘드네요..어떡해야 할까요? 20 2015/01/18 5,200
457148 벼르던 라쿤 패딩을 샀는데요.... 3 이거뭐죠? 2015/01/18 2,164
457147 남편이 지금 사고치고 있어요 11 루비 2015/01/18 5,319
457146 마음이 급해서. 아이허브요. 5 아침 2015/01/18 1,376
457145 크라운 한 이가.. ㅇㅇ 2015/01/18 655
457144 허위 설정한 근저당... 어쩌나요.. 1 ..... 2015/01/18 1,834
457143 부잣집딸로 태어나진 않았지만 현재의 삶에 만족합니다 11 ... 2015/01/18 3,176
457142 기내 면세품, 월매출 170억 넘는데도 승무원은 '한숨' 3 대한항공 2015/01/18 2,409
457141 요플레 먹으면 장에 좋나요? 3 요플레 2015/01/18 1,910
457140 가정용 소형 난방기 중 그나마 전기세 덜 나오는 건 뭘까요? 3 난방 2015/01/18 7,616
457139 재능교육, 튼튼영어 같은거 직업으론 어떤가요? 7 학습지? 2015/01/18 1,763
457138 월세계약후 사정이생겨 계약파기하면 두배물어줘야해요? 4 2015/01/18 1,512
457137 애들하고 잘 놀아주는 키즈카페 있을까요 9 혹시 2015/01/18 1,253
457136 다이어트 중 변비 어떻게 해결하세요? 6 40대 중반.. 2015/01/18 2,213
457135 [네티즌수사대 자로] 야당 전당대회를 겨냥한 여론조작 정황포착 14 ........ 2015/01/18 1,062
457134 이참에 어린이집 시스템을 바꿔야 되는거 아닌가요 3 2015/01/18 747
457133 깡패 고양이 못생김 10 ... 2015/01/18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