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자 많은 집을 팔려면

우찌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4-12-01 23:51:16

제가 산 집이 좀 흠이 많아요. 저도 한 5년 살아보니 다 알게 된건데,

이십몇년 된 아파트구요.

1.베란다 결로, 앞 베란다는 물이 겨울에 한 이틀 창문 닫아뒀다보면 스프레이로 뿌린듯 작은 방울들이 벽에 맺혀있고,

이건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로 연결되더군요.

2. 욕실 배수, 배수구가 첨부터 좁게 만들어진건지 물이 늘 바닥에 흥건하게 고였다 빠져요. 발등 반정도 차오를만큼.

근데, 하수관 공사 잘못하면 아랫층 누수될까 겁이 나서 막 손을 못대겠어요.

3. 욕실 바닥 타일에 거뭇거뭇한 얼룩,. 전에 변기 새로 앉히는 공사를 했는데, 타일 아래로 흐르는 배수관에 누수가 있으면 그렇다네요. 다시 공사햇는데 2년 지나니 도루묵.

4. 앞베란다쪽 우수관 통로 옆 벽이 살짝 젖어있고,

5. 공동배관 누수로 다용도실 천장이 젖엇어요 이건 관리실 소관.

 관리실에서 수리는 해줬고 도배는 날짜 기다리는 중.

대략 큰 것만 정리한 게 이정돈대요.

그 외 인테리어랑은 깨끗한 편. 벽지랑 바닥이야 오래되서 새로 해야 겠지만. 층간소음도 꽤 있는 편익요.

그외 전철역 두 개 끼고 있고, 집 바로 앞 버스 정류장, 학군 편의시설들은 다 좋은 동넨대요.

이 집을 팔기 위해서 제일 시급하고 결정적인 수리는 어디일까요?

나중에 문제될 경우를 생각해서두요.

한두군데가 아니니 의욕이 없어서 손놓고 있었는데

최대한 지금부터 수리 시작해서 내년 하반기즘엔 털고 나가야겠어요.

이렇게 총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집도 흔치 않죠?

IP : 119.14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집 은근히
    '14.12.1 11:56 PM (207.244.xxx.98)

    많던데요. 힐스테이트에서도 베란다 문제되어서 소송걸고 난리난적있고...
    하늘채에서는 정화조가 제대로 안되서 똥냄새나고..
    푸르지오는 정화조가 역류되어서 방안에 똥이 넘쳐나는 사진 본적있네요.

    요새 막 짓더라고요.

  • 2. 아하
    '14.12.1 11:57 PM (207.244.xxx.98)

    20년 된 집이네요. 에효...정말 총체적난국이네요.

  • 3. 새 아파트도 그런가요?
    '14.12.2 12:01 AM (119.149.xxx.138)

    전 학군때매 이 집 오기전에는 새 아파트 살았는데 전혀 문제 없었거든요.
    오직 집안에서는 쾌적했던 기억만.ㅠㅠ
    그래서 다시 새아파트 가려는 건데, 요새 지은 건 또 그런가요?

  • 4. mb때 지은건
    '14.12.2 12:03 AM (209.58.xxx.142)

    완전 개판이던데요. 노무현때부터 분양제 상한가 폐지하고 건설사한테 이익하는 방향으로 갔는데 mb때는 더더심하게 완화해서 화장실 소리도 다 들리더라고요. 옆집 티비소리까지 들림. 아래층미안 놀러갔는데..
    완전 겉보기에는 깨끗하고 고급아파트였는데...

  • 5. 개나리1
    '14.12.2 12:18 AM (211.36.xxx.67)

    이미 그 아파트 단지 문제 많다고 소문나 있지 않을까요?
    다른건 몰라도 욕실은 진짜 공사 해야겠네오ᆞ

  • 6. ,,,
    '14.12.2 6:53 AM (203.229.xxx.62)

    다른집보다 오백이나 천 싸게 내 놓으세요.
    집 내 놓을때 베란다 결로나 곰팡이는 이삼일 간격으로 닦아 내세요.
    1.은 이중창이나 좋은 창호 안했으면 대부분 아파트 그런 현상 있어요.
    그래서 항상 베란다 창 10센티 정도 열어 놔둬요.
    2. 집보러 와서 수도는 틀어 봐도 발등까지 물 차오를때까지 보지 않아요.
    하수도 청소(머리카락) 해 보세요.
    그 문제는 바닥을 경사지게 하면 해결 될거예요
    3. 집에 사셔더 자세히 보니 그렇지 집보러 와서는 청소 잘 안하나 보네 정도로 생각 할 거예요.
    집 배배할때 다른 얘기는 하지 마시고 화장실은 집이 낡아서 수리하고 오셔야 할것 같다
    손 보아서 내 놓는것보다 이사 오시는 분이 마음에 맞게 수리 하시라고 화장실 수리비는
    빼 드린다 그렇게 얘기 하세요.
    자세하게 물이 안 빠진다. 화장실 바닥이 이래서 얼룩이 있다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요..

  • 7. ,,,님
    '14.12.2 1:12 PM (119.149.xxx.138)

    감사해요. 베란다 결로 흔한 현상인줄 몰랐고 집값에서 수리비빼주는 것도 방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778 장염은 무조건 굶어야 할까요? 3 아파 2014/12/22 2,999
447777 남편이 돈만 생기면 주식빚 갚자는데 진짜 성질나요. 19 치즈 2014/12/22 6,991
447776 애친구 엄마 셋이다니는데 ㅠㅠ 33 222 2014/12/22 15,062
447775 남자를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줘야하는 이유.jpg 5 참맛 2014/12/22 1,762
447774 영화이야기 궁금합니다 2014/12/22 325
447773 장기간 붓는 복리적금 유지하기쉬울까요? 2 복리적금 2014/12/22 1,265
447772 브랜드 아웃도어 부츠 속이 터졌는데 2 아이신발 2014/12/22 571
447771 과거 치아교정끝난사람 충치치료는 아무데나상관없나요? 1 으 ... 2014/12/22 869
447770 딸있는 집들이 더 화목하지 않나요. 22 ... 2014/12/22 4,021
447769 자존감이 도대체 뭡니까 ?? 15 속풀이 2014/12/22 3,710
447768 롯데월드 가려고 하는데요 2 ... 2014/12/22 1,018
447767 아이가 열나서 학교를 못갈것같은데 담임께 연락을. .. 10 초딩맘 2014/12/22 1,756
447766 50~60대분들은 피부화장을 어찌 하시나요? 9 질문 2014/12/22 4,806
447765 2014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5 세우실 2014/12/22 698
447764 폐경과 시력저하 관계있나요? 4 .. 2014/12/22 2,093
447763 전세 만기 다가오는 님들 다들 재계약 하시나요? 3 전세 2014/12/22 1,518
447762 마흔에 애를 낳으면 너무 늦은건가요 59 곧마흔 2014/12/22 9,850
447761 요즘 남고등학생들은 어떤 시계를 착용하나요? 11 후에엫 2014/12/22 1,586
447760 신 국악의 무한도전, 세계가 주목하다. 스윗길 2014/12/22 644
447759 이정희 국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1 ㄷㄷㄷ 2014/12/22 683
447758 스웨덴식 복지와 경제 성장 1 뉴스타파 2014/12/22 766
447757 [도움절실] 층간소음 관련 문의 4 층간소음 2014/12/22 1,185
447756 형사사건 사선변호사선임이 도움이 될까요 2 고민 2014/12/22 1,447
447755 전에 살던 가족에서 누가 사망했다면 값이 내려가나요? 8 아파트 2014/12/22 3,476
447754 옷장에 보관하는 옷들 커버요 부직포vs비닐 3 .... 2014/12/22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