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삿날에 시부모님 오신다고 하는데요..

......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4-12-01 22:55:44
저희 부부끼리 이사하는게 힘들어보이시는지
(못 미더우실 수도^^;;저희 결혼2년차에 이사는 첨이거든요..)

이사 당일에 시부모님께서 와서 관리,감독을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제가 주의해서 싸놓을 짐이 있을까요?

저희 부부만 있을거 생각하구 이삿날까지 청소도 좀 대충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지금 욕실 두군데가 난리났거든요ㅠㅠ

오신다고 하니 청소라도 대충 해놔야 하는지..

제가 왜 이런 고민을 하냐면..

시부모님 두분이 저희 결혼하고 집들이 할 때 한번 오시구 안오신 분들이에요. 좋으신 분들이죠. 맞벌이 한다고 바쁠거라 생각하시구 배려 많이 해주셔서 저희 사는 엉망인 집안꼴(?) 안보여드리고 2년 편히 살았어요...

그런데 이삿날 오셔서 집안 더러운것하고 살림살이 엉망, 냉장고에는 예전에 주신 음식들이 냉동고에 아직도 ㅠㅠ
(냉동실 음식은 못먹을 정도로 오래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맞벌이니 음식 챙겨주시는 속도를 저희 부부가 따라가지를 못해서요)

시부모님께 흉보이지ㅡ않을정도로는 정리하고 제 귀중품 챙기면서 속옷류나 이런거 리빙박스 같은데에 정리해야할까요?

냉동고 음식도 걱정이네요ㅠㅠ
IP : 182.227.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0:56 PM (121.181.xxx.223)

    시부모님 안오시더라도 버릴건 다 버리고 정리를 하셔야죠...--;;;

  • 2. ㅇㅇ
    '14.12.1 11:17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몰라도 해주신 음식은 더 드실 거면 따로 보관을 해두거나 아니면 오시기 전에 정리하시는 게 좋겠네요. 안 먹고 쌓아둔 거 보면 해주신 분 입장에서...

  • 3. 저도
    '14.12.1 11:19 PM (61.99.xxx.89)

    비슷한 상황을 몇번 겪었어요.
    처음에는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오셔서 냉장고 열어 보시고 저를 혼내시는 꿈까지 꿨어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구요.
    어차피 이사 가시려면 버릴 것 버리고 청소도 좀 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시부모님 오셔서 놀라지 않도록 잘 정리 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시어머니께서 주신 음식은 주위에 나누어 드리거나 얼른 드시거나 하셔서 처리하시구요.
    저는 이사할 때 귀중품과 속옷은 따로 상자에 넣어 이사 하루전에 저희 자동차에 넣어두었어요.
    내일 부터라도 힘내셔서 정리하세요.
    화이팅하시구요^^

  • 4. ......
    '14.12.1 11:29 PM (182.227.xxx.166)

    물론 이사 전 정리는 하려고 했어요..
    버릴것도 좀 버리고 하는데..
    이삿짐센터 직원들께는 정리정돈 된 모습 보여드릴 필요까지는 없고..어차피 이사할 집이니 좀 대충 쌩활하다가 가려 했는데ㅠㅠ
    부지런히 냉동고 음식들 해먹어야 겠네요ㅠㅠ
    속옷,양말 서랍/ 화장대/ 화장실/ 옷장 이 지금 제일 걱정이네요 ㅠㅠ
    이삿짐 센터 인부들께도 안창피한건 아닌데 그래도 시어머니께 이러고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기는 좀..

    요즘 회사 야근에 정신 없어서 짐 정리 할 시간도 없는데 심리적으로 압박이네요ㅠㅠ

  • 5. 토모
    '14.12.1 11:42 PM (59.13.xxx.88)

    완전 공감 합니다... 맞벌이에 아이도 없는 살림상황 잘 알죠.. 일단 귀중품, 속옷, 주의요망 물품은 시부모님 상관없이 먼지와 남의 손 타는거니 따로 팩킹해두시고, 냉장고는 최대한 드시고 과감히 이사전에 버려서 비우시고 냉장고도 눈에띄는 더러우만 쓱 닦아주시고.. 저라도 이사 때 시부모님 오신다면 화장실, 주방, 냉!장!고! 청소 별도로 할 것 같아요.. 그외에는 이사맞이 짐줄이기 하시면서 새집 가셔서 기분좋게 시작하세요:-)

  • 6. 정리
    '14.12.1 11:45 PM (121.172.xxx.126)

    어차피 정리하려고 하신거니
    하루 날 잡아서 확 치우세요.
    시부모님 안오셔두 버릴건 버려야 이사짐 정리가 쉬워요.

    윗글님들 말대로 먼저 냉동고 음식부터 처리하시길.
    얼어있는 음식들 보면 마음 안좋으실테니
    먹을만큼 먹다가 안되면 치우는게 좋겠네요.
    그 다음엔 안 입는 옷들도 정리하시구요.

  • 7. ..
    '14.12.2 12:53 PM (122.37.xxx.25)

    먹어서 치우려고 생각하니 부담스럽고 스트레스가 되는거예요.
    이번 이사가 기회다 하고 아깝지만 음식물도 많이 버리세요.
    한번 냉장고 눈딱감고 비워버리면 한동안 생각하며 쇼핑하고 절약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다 어느새 다시 원상복구 된다는 함정은 있어요 ㅎㅎ)

    아무튼...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시고 맞벌이에 시간도 없으신데
    눈 딱 감고 버리신다에 한표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58 가방이요 1 만만 2014/12/18 743
447357 가구,가전제품 중고로 파는 방법 문의드립니다. ... 2014/12/18 709
447356 [더벨]롯데쇼핑, '유니클로' 출자금 전액 회수 6년새 매출 .. 3 00 2014/12/18 2,449
447355 '눈덩이' 가계부채..42조·50조 만기도래 압박 2 갱제 2014/12/18 1,182
447354 몽클레어 패딩 여자/남자패딩 종류 토요일 2014/12/18 1,245
447353 이재용도 조현아처럼 그럴까요? 39 2014/12/18 29,548
447352 후궁 영화에서요 7 Angela.. 2014/12/18 2,729
447351 행복한 맞벌이는 없다. 둘리 2014/12/18 1,414
447350 아파트 담벼락 바깥쪽은 어디 소유인가요? 신고 2014/12/18 774
447349 니트티 이쁜거 파는 싸이트 없나요? .. 2014/12/18 458
447348 펌을 했는데 너무 부스스해요 5 펌. 2014/12/18 1,656
447347 봄에 뜯은 쑥을 꿀에 재웠다가 차로 마시니 .... 2014/12/18 984
447346 발음교정시 연필 입에 물고 연습하던데 어떻게 말하나요? 2 방법이 있나.. 2014/12/18 3,404
447345 관악산 둘레 길과 낙성대 꺾은붓 2014/12/18 691
447344 우리말을 가타카나로 바꾸기?? 3 help 2014/12/18 682
447343 40대 남자 간단하게 먹을 간식, 샌드위치 외 뭐 있을까요 3 ,, 2014/12/18 1,369
447342 락스로 화장실 청소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9 추움 2014/12/18 18,178
447341 숙대, 동국대 다니는 남매 살만한 동네 추천 바랍니다. 12 서울 2014/12/18 3,229
447340 뒷머리 통증 1 ㅠㅠ 2014/12/18 5,049
447339 차별받고 자란 나 1 차별 2014/12/18 1,094
447338 광대뼈가 튀어나와 5 얼굴형이 ㅠ.. 2014/12/18 1,943
447337 계획 없는 셋째 임신해도 대부분 다 낳는거죠? 20 불안 2014/12/18 6,886
447336 무날물 이렇게 해보니 맛있네요 1 ... 2014/12/18 2,000
447335 [단독] 조현아가 ‘허위 진술’ 지시하고 상무가 ‘각본’ 짜 10 샬랄라 2014/12/18 2,448
447334 일조 조망 나오는 최상층, 조망 없고 일조 보통인 15층 4 고민중 2014/12/18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