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아줌마 재취업..골라주세요

xxx 조회수 : 4,126
작성일 : 2014-12-01 22:32:31
40대 초반...지방대졸....인상좋은 아줌마입니다.
제 장점은 좋은 인상으로 한마디를 해도 신뢰감을 준다는 점이고
단점은 저질 체력입니다.
20대 미혼때 직장 생활도 했고
30대때는 과외니 마트니 간간히 알바만 했어요.


이제 애들도 손안갈만큼 키웠고 어딘가 매일매일 출근하고 싶습니다.
돈도 필요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남편으로부터의 독립입니다.

어느새부터인가...
남편과 이혼을 꿈꾸며 살지요.

조금씩 준비하고 싶습니다.
첫단계가 취직이지요.
아래 제가 생각한 일 중에 골라주셔도 좋고
어떤 조언도 감사히 품겠씁니다.


1.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딸꺼구요.
원래 돈은 없어도 모델하우스나 집구경 이런거 좋아합니다.
집구경 좋아하는거랑 중개하는 일은 별개라는거 압니다만...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물론 최종 목표는이렇게 경력을 쌓아  제 가게 차리는 겁니다.


2. 공장 생산직 
체력적으로 좀 힘들꺼 같긴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일할 수 있다는 점에 끌립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정년까지 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변에....50대분..생산직 10년 넘었는데 300가까이 받으신다고...


3. 각종 판매 알바 전전
영업, 판매 이런거 잘 배워두면 나중에 뭔가를 창업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4. 아기 돌보는일
아기들 소리가 소음으로 들려 괴롭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자격증도 있지만 이쪽 일은 못합니다.
혹시 추천하실 분들 계실까봐..적어봤어요.



IP : 207.244.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4.12.1 11:01 PM (180.70.xxx.150)

    공인중개사의 경우 집 보는걸 좋아하는 것보다 영업력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의 성공은 영업력에서 판가름 나요. 무슨 업종이든 영업 쪽에서 특화된 능력을 가진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의류 매장 매니저 경력이 있다거나 한 분들은 영업력이 일반분들보다 낫겠죠? 특히 좀 넓은 평수 아파트를 계약하는 분들은 기타 부동산이 더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분들과 인맥을 잘 쌓아놓으면 향후 이사갈 때, 보유중인 부동산 처분하거나 임대할 때, 추가 부동산 매입할 때, 자녀들 결혼하면서 집 마련할 때 등등 오래도록 거래한 중개사들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친화력 좋고 사교성 좋고 이런 분들이 도움이 되고 인맥을 잘 쌓는 것도 중요해요. 제 친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놓고서 막상 일을 좀 해보니 자기랑 성격적으로 안맞는다고 관뒀어요. 걔는 조용조용하면서 깊고 좁게 친구를 사귀는 성격이거든요.

  • 2. 에고..
    '14.12.1 11:26 PM (61.99.xxx.89)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보육교사 자격증 하나 있어서 곧 어린이집 취직하려고 합니다만
    겁부터 납니다.
    저는 시간만 맞다면 생산직도 하고 싶어요.
    단순한거 말이죠.
    생산직에 정년이 있다는 건 지금 알았네요.

  • 3. ,,,
    '14.12.2 7:16 AM (203.229.xxx.62)

    1,번은 영업력, 친화력, 판단력이 중요 해요.
    순간 결정하고 판단하는 능력이요.
    부동산 말고도 내가 장사에 소질이 있고 사람 상대를 잘한다 싶으면 적성에 맞아요.
    요즘은 여자분들이 부동산 많이 하시는데 상대해보니 야무지고 똑똑한 분들이었어요.

    2.번이 무난해 보여요.
    체력이 달려서 그렇지 열심히 하면 저축하면서 살 수 있어요.

  • 4. 감사감사..
    '14.12.6 3:03 PM (115.139.xxx.167)

    감사힙니다. 여전히 고민은 많지만....그래도 머릿속이 명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감사합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78 중년 남자 세명이 있었는데요 .. 22:32:52 33
1742277 수강생 아니어도 되는 사주 커뮤니티 있을까요? +질문 . . 22:32:41 11
1742276 김현우, 서울구치소장도 직위해제 하라!!! 2 어서 22:24:24 276
1742275 변함없이 이기적인 친정엄마 4 나는 22:23:00 385
1742274 런던,파리 혼자 자야한다면 ........ 22:21:36 157
1742273 서울구치소 교도관 직위 해제 1 독방거래 22:20:54 630
1742272 82에서 댓글 만선인 글들 12 ㅇㅇ 22:15:45 598
1742271 혼자 사는 부모님이 같이 살자 하시면.. 5 . . . .. 22:15:08 661
1742270 시부모한테 하고 싶은 말 하니 속편하네요 2 :) 22:12:50 570
1742269 믹서기 1인분 주스용으로 쓸거면 2~3인분용 크기는 너무 클까요.. . 22:06:35 103
1742268 암환자라 우유 안 먹는데 ㅇㅇ 22:03:15 665
1742267 어느 대학 축제 영상이라고 봤는데 2 .. 22:02:28 878
1742266 주식)왓따. 뭔 돈이 그리 많은지 2 .. 22:01:50 972
1742265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직업 2 ........ 21:59:24 1,678
1742264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조국사면과 도덕강박증, 김건희 거짓.. 5 같이봅시다 .. 21:59:03 485
1742263 이대 논란글 올라오는거 13 .. 21:57:07 598
1742262 거룩한밤을 보니 마동석 21:53:51 298
1742261 남편이 저에게 섭섭하대요 3 인생 21:53:30 1,188
1742260 묘성장군 광고하는 오미베리 주소 좀 알려주세요 4 새벽2 21:43:19 477
1742259 복숭아 옥수수 다 맛없으니 속상해요 10 21:41:29 971
1742258 윤석열 빤스사건 걍 웃기기만 하네요 7 ㄱㄴㄷ 21:37:47 1,169
1742257 저작권 없는 책이 뭐가 있을까요. 6 .. 21:35:58 415
1742256 한화 장남 김동관 부인이요 14 ㅇㅇ 21:35:52 2,296
1742255 덜 단 시판 떡볶이는? 2 ㅇㅇ 21:34:27 545
1742254 대통령실 "코스피 급락, 세제 개편 보도 후 이뤄졌다고.. 14 ... 21:30:23 1,816